한국기행40- 일영 허브랜드, 고양 가을 꽃축제
2019년9월30일 월요일에 일영에 있는 허브랜드에 갔습니다.
밤이 떨어져서 줏어 먹었습니다. 일영 밤이 유명하다고 합니다.
경기도 양주시 옆에 있는 일영은 옛날 송추 일영으로 다니는 교외선을 타고 낭만어린
기차여행을 하였던 추억이 있습니다.
족욕체험과 식물원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식물원을 보니 조그마해서 옛날 과테말라에
있을때 내 집정원보다 조금 크게 만들어져 있고 식물들이 그다지 이뿌지가 않았습니다.
올바른 족욕법은 발을 깨끗하게 씻은 후 40~42℃의 따뜻한 물에 복사뼈부터 시작해 손가락
네 마디 높이 지점까지 담금니다. 권장하는 족욕 시간은 10~20분이나 온도를 낮췄다면
30분 정도의 시간으로 족욕을 즐기면 됩니다. 음악을 듣거나 명상을 하는 것도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족욕은 몸이 훈훈해지거나 겨드랑이에서 땀이 살짝 날 정도가 될 때까지 하는게 좋습니다.
발바닥끼리 비비거나 자극을 주는 것도 혈액 순환에 효과적입니다. 족욕할 때 생강을 넣으면
체온상승효과가 더 빨리 나타나고 오래 지속돼 발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줍니다. 혹은 생강대신
정종술이나 허브를 넣으면 좋습니다. 30분간 족욕을 하였습니다.
사람은 일생 동안 평균 10만 킬로미터 이상 걷습니다. 이에 온몸을 지탱하며 혹사당하는 발은
신체 중 가장 빨리 피로를 느낍니다. 문제는 발의 신경은 오장육부와 뇌까지 연결돼있기
때문에 발이 피곤하면 신체 건강까지 악화된다는 것입니다
1 혈액순환 개선
따뜻한 물의 온도로 혈관이 확장돼 혈액순환이 원활해 져 불균형을 이루던 자율신경계도 정상적으로 자리 잡게 됩니다. 하체의 혈액이 잘 순환됨에 따라 부종이 가라앉으며, 지방을 분해해 군살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2 체온 상승 효과
체온이 1도 낮아지면 면역력은 무려 30% 이상 떨어집니다. 반대로 체온이 높아지면 면역력은
2배 이상 향상됩니다. 기온이 낮은 가을, 겨울에는 족욕 효과를 확실히 볼 수 있습니다.
몸이 따뜻해져 각종 바이러스에 대한 방어력이 생길뿐더러 추위를 이겨낼 수 있게 해줍니다.
3 불면증 및 긴장 해소
따뜻한 물속에 발을 담그면, 말초 신경이 자극을 받고, 부교감 신경이 활성화돼 긴장이
이완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불면증, 신경과민 등의 증상을 보이는 사람에게 좋습니다
4 발 냄새 및 무좀 개선
식초, 녹차, 소금을 넣어 족욕을 하게 되면 살균효과로 인해 발 냄새와 무좀을 없애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올바른 족욕 방법
1. 족욕 전, 미지근한 물을 마셔 수분을 보충해주세요.
2. 38~42도의 물을 받아 두 발을 담급니다. 물의 양은 복사뼈가 푹 잠길 정도가 적당합니다.
3.적당한 족욕 시간은 20~30분 정도. 너무 길게 할 경우 피로감을 더할 수 있습니다
4. 족욕 후, 보습 크림을 바르고 양말을 신어 보온에 신경써주세요.
하늘이 높고 푸릅니다. 천고마비의 가을이 왔습니다.
구절초가 예쁘게 피어있습니다. 구절초는 음력 9월9일에 효과가 좋다고 해서 구절초라는
이름이 붙어졌다고 합니다.
고양의 자유고원옆에 가을 꽃 축제를 합니다.
건물안으로 들어가니 꽃들로 장식이 되어 있습니다.
전시장 밭에는 MBC가 바로 앞에 있습니다.
가을하면 코스모스입니다. 꽃은 6월부터 10월까지 피며 줄기와 가지 끝에 한 개씩 달립니다.
두화의 지름은 약 6cm이며 설상화는 6에서 8개이고 색상은 품종에 따라 흰색, 분홍색,
빨간색으로 다양하다. 한방에서는 코스모스를 약재로 쓰기도 합니다. 뿌리를 제외한
식물체 전체를 추영(秋英)이라는 약재로 사용합니다.주로 눈이 충혈되고 아픈 증세와
종기에 사용합니다
의자입니다. 의자에 그림타일을 붙여놓아져 있습니다.
이것을 보니 미국의 할로인 데이 때에 이런 장식을 많이 해 놓습니다. 늙은 호박과 함께
미국의 추수감사절(Thanks Giving Day) 생각이 납니다. 옆에 심하사랑 같이 찍었습니다.
해병대 하사 심원식. 237기 입니다.ㅎㅎ
컵을 공예로 만들어서 파는데 만원씩이라고 합니다.
줄에 매달려있는 화초들
그 더운 여름이 지나가고 가을이 왔는데, 풍성함보다는 쓸쓿함이 더 해집니다.
허수아비가 나에게 어깨동무하자고 합니다.ㅎㅎ
그래서 내가 어깨위에 손을 얹었습니다.
가을하면 책이 생각나는데 요즘은 눈이 침침해서 책을 잘 안봅니다. 옛날에는 밤새 소설책을
본 기억이 있는데....
고양시에도 볼만한 볼거리가 많습니다.
빤짝이는 것은 다 금이 아니라고 합니다. 당연하지 대머리도 빤짝이는데...ㅎㅎ
빨간 꽃이 너무 이쁘게 피었습니다.
꽃구경하고, 청목식당에 가서 한정식과 간장게장을 먹고, 가을의 정취를 마음껏 즐긴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