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완공을 앞두고 있는 상태...취수원이라는 사람이 먹기위해
최대한 깨끗하게 보존해야할 곳에
철기둥을 이만큼 박아 놓은 모습은
청도와 밀양에 서있는 송전탑보다도 뜬금없습니다.
우리가 먹어야 할 물인데...
공사하시는 분들도 먹어야 할 물인데...
도대체 무슨 정신으로 그런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걸까요?
뭐 돈있는 사람들이야 사먹으면 된다고 하지만
회견 말미에 사업의 안정성과 효용성을 설명하는 공사과장도
그닥 자신의 설명이 납득되지 않는듯 머뭇거리는 것이...
저 아저씨도 우리랑 같은 물 먹겠구나 싶고
토건족이라는 사람들은 자연을 파괴하고번 돈으로 그 얼마나 갈지 모르는 비싼 물을 사먹고돈 없고 힘 없는 우리들은 그들이 오염시킨녹물섞인 저런 물을 계속해서 먹어야 한다니짜증나고 짜증나고 짜증날 뿐이고가뜩이나 채식으로 주리고 주리는 요즘물까지 맘대로 못먹게 될 걸 생각하니 아주그냥 취수원의 자전거 도로 밑 물을 퍼서 토건족들의 입에다 밀어넣고 싶은 생각이 아주 간절해집니다.하지만, 대구녹색당과 대구환경운동연합 등 시민단체들의 요구에도 인터넷 신문 기자들 외 공중파와 일간지 기자들은 코빼기도 안 보이는게 사실... 대선 앞두고 알아서들 기는 걸까요?
그래도 아직은 포기 못합니다.
깨끗한 물 먹고 싶다고!!!!
그래서!
다음 주 월요일
12월 10일 오전 11시
대구시청 앞에서 2차 규탄 기자회견이 열립니다.
녹물섞인 더러운 물 먹기 싫음 나와서 함께 하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