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으로 전철을 3번 갈아타고
버스도 타고 2시간 넘어 도착한
인천 영종도 삼목항의 매표소에서
10시 10분 배로 신도로 들어가면
다시 오전에 나오던지
아니면 그냥 섬에 머물던지 하라는 얘기다.
바람예보때문에
오후엔 배 운항을 안 한단다.
들어가긴 하는데
상황따라 들어간 배도
아예 나오지 못할 수도 있단다.
참 난감하네!
체감온도 영하 15도 넘는 이 추위에 왔건만,
아직은 바람도 잔잔하구만,
못내 아수워 망설임 끝에
인천의 계양산을 향하기로 한다.
삼목항의 매표소에서
다시 계양산 들머리인 계산역으로 향한다
버스에 전철을 한번 갈아타고 계산역에 도착
산행전에 식사부터하고 산행을 시작하니
7시도 전에 나선 산행이
벌써 11시도 넘는 시간에 산행시작이다.
계양산은
인천의 오똑한 산답게
낮지만 계단의 연속이다.
나무계단, 돌계단, 또 나무계단...
그냥 내쳐 정상까지 올라본다.
힘겹지만, 힘들지만 할만하다.
정상에서의 전망은 굿이다
인천도 김포도 진행할 산들도
이리 저리 사방으로 전망이 굿이다.
이후의
산 능선을 이어
아니 거의 계양산에서 다 내려와서
도로위 다리를 건너는 징메이고개를 넘어
다시 중구봉에 오르고
또 다시 내림길후에
정자가 있는 천마산에 올랐다가
효성동 태산그린아파트로 하산한다.
그리곤
가까울것 같은 작전역을
도로따라 한참을 걸어 도착한다
같이한 장호형님과 간단 뒤풀이후에
다시 전철을 한번 갈아타고
부천역에서 좌석버스로 귀가한다.
전철은 8번,
일반버스는 2번
좌석버스도 1번을 타고
인천의 그리 높지 않은 3개 봉우리를
약 2시간 반정도 산행한 이야기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