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4일. 한국의 탄생화와 부부 사랑 / 분비나무, 청분비나무
♧ 1월 24일. 오늘의 역사와 기념일.
* 1930년 - 한국의 독립운동가 김좌진장군 테러 순국
* 1953년 - 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 탄생
♧ 1월 24일. 한국의 탄생화
* 고산지대에서 자라는 구상나무의 친구 상록침엽수 : 소나무과 전나무속 2종
* 대표탄생화 : 분비나무
※ 1월 24일 세계의 탄생화
사프란 (Saffron-Crocus) → 9월 21일 한국의 탄생화
오늘 한국의 탄생화는 [소나무과 전나무속]의 [분비나무]와 유사종인 [청분비나무]입니다. 이름을 처음 들어보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우리나라 특산 나무인 `구상나무`와 거의 똑 같이 생겼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리산, 가야산, 덕유산, 한라산 등 높은 고산 지대에 살고 있고 2016년에 영양군의 일월산 고지대에서 자생군락지가 발견되어 뉴스에 소개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만큼 우리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나무입니다. 우리나라에만 있는 구상나무와는 달리 만주 등 중국일부 지역에도 자생한다고 합니다.
전나무속에는 [전나무], [구상나무], [분비나무]가 있는데 이들은 짧은 바늘 잎에 솔방울이 하늘로 곧추서는 특징이 있습니다. [분비나무]의 솔방울은 다른 소나무과 나무들의 솔방울에 비해 가늘고 긴 특징이 있는데 마치 나무에 케익초를 꽂아 놓은 것 같습니다. 분비나무는 자색의 솔방울을, 청분비나무는 푸른색의 솔방울을 가졌습니다. 꽃은 봄에 자주색 계열의 꽃이 핍니다.
마침 오늘이 문재인대통령의 생신이시기도 하니 저는 케익 대신 분비나무의 멋진 솔방울로 케익을 대신 합니다. 대통령의 생신을 진심 축하드립니다. 대통령의 두 손에 적폐청산의 과업이 달려있고, 대통령의 두 어깨에 대한민국의 운명이 걸려 있으며, 대통령이 응시한 두 눈에 통일 한국의 미래가 열릴 것입니다. 문재인. 당신이 나의 대통령이어서 참 좋습니다.
또 1930년 1월 24일 오늘은 대한독립군 총사령관 백야 김좌진 장군께서 암살의 표적이 되어 돌아가신 날입니다. 일본놈도 아니고 박상실이라는 동족에 의해 살해되셨답니다. 당시 항일 무장 독립군은 민족계열과 공산계열로 나뉘어져 있었는 데, 이 둘의 세력 다툼에 희생이 되신 것이지요. 마치 6.25 동족 상잔 비극의 예시처럼 해방도 되기 훨씬 전에 사상 전쟁이 있었답니다. 그 사상 전쟁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지만 이제는 서서히 평화의 밝은 미래가 우리 민족에게 다가오고 있슴을 느낄 수 있습니다.
김좌진장군을 비롯한 수많은 독립투사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게 평화와 통일의 완전한 광복을 하루 빨리 이루어야 하겠습니다.
또 장군의 기일을 맞아 한가지 짚고 넘어갈 것은 흔히 알고 있듯이 김두한은 김좌진 장군의 아들이 아닐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입니다. 정치 깡패였던 김두한은 김옥균을 할아버지로, 김좌진 장군을 아버지라 칭했는데 당시 언론이 그럴듯하게 각색해주며 마치 사실 인 양 치장해 준 것으로 판단됩니다. 도올 김용옥선생님은 그의 강의에서 이에 관한 이야기를 하신 적이 있는데 선생님의 의견에 따르면 김좌진과 김두환의 이야기는 100% 날조된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단언하셨습니다. 저 또한 선생님의 의견에 동의하는 바입니다.
분비나무의 꽃말은 [고상함, 기개, 장엄]입니다. 분비나무의 고고한 자태를 보면 [고상함]이란 꽃말에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또 오늘 돌아가신 김좌진 장군이나, 태어나신 문재인 대통령에게서 큰 인물의 장엄함과 고상한 기개가 느껴지는 듯합니다.
오늘 반짝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덕분에 미세먼지는 좀 덜하다고 합니다. 아침 뉴스로 보니 사법농단의 주역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구속되었습니다. 그가 아무리 높은 자리에서 권력을 휘둘렀어도 그의 죄로 인해 그는 결국 차가운 감옥에서 수의를 입고 비참한 말년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그것이 또한 정의임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아무리 추워도 푸르름을 잃지 않는 분비나무의 고상함이 오늘 분비나무를 만나는 모든 분들에게 전해지는 하루되시기 바랍니다.
#한국의탄생화 #탄생화 #부부꽃배달 #ME부부 #분비나무꽃말 #1월탄생화 #1월24일 #여운종 #하늘바다 #꽃사진공유 #오늘의꽃 #분비나무 #청분비나무 #상록침엽수 #겨울나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