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12시면 자는데, 걱정되서 잠이 안오네요. 가족들 몰래 일어났습니다.
경향신문에서 무소속이면 기호9번이라는데 맞나요?
입당이 아닌 시민후보로 남겠다는 뜻은 충분히 이해하는데..
선거에서 이길순 없습니다.
저도 투표경선전엔 몰랐는데.. 현장투표에선 박영선의원한테 졌더군요.
아차싶던데요...
지지율이 곧 투표율과 같진 않다는것을...
재보궐선거 휴일 아니에요. 평일입니다.
무상급식투표때도 보니 아침부터 아파트노인정 어르신들 무더기로 투표장가더군요.
어떤 아줌마가 이끌어서...
나경원 무조건 25프로는 나옵니다. 재보궐역대투표율 보세요. 어쩌시려구요..
저는 박영선, 박원순 둘 중 누구라도 상관없구요. 무조건 한나라만 이기면 된다는 사람입니다.
실제로 아직 박원순에 대해 모르는 사람 태반이에요. 저도 서울시장 출마얘기 나올때 그제서야 알았구요.
알면 알수록 좋은분이란건 느꼈지만, 글쎄요. 정치에 관심적은 일반시민들도 그렇게 찾아보고 읽어가며 알아주실까요?
반신반의 하는 사람도 많구요...
지금 대세가 새로운 흐름.. 기존정당정치에대한 불신 그것도 맞는데요.
반한나라, 반MB에 대한 절박함은 더합니다. 그들에겐 이번선거가 정말 절박해요.
지면 안된다는 절박함... 대한민국 서민들의 바램입니다.
하지만 서울 만만치않구요. 정치판 우습게 보지마세요!!
정말 더럽고 추한곳입니다.
토론때 박영선의원이 공격했다고, 아니 아실만한분이.. 내 삶의 행적을 보시면 아실분이..
이런말하시면서 제대로 반박도 못하셨죠? 아니더군요.
매도 일찍맞는게 낫다고, 박영선의원 눈쌀찌푸릴정도로 잘못한거 맞지만
한나라당이랑 붙으면?... 그건 아무것도 아니에요. 이것들은 상상초월이란것만 알아두세요.
매 한대가 아니라, 매일매일 몇백대씩 얻어맞는 전쟁이 시작될겁니다.
조중동문 언론사 신문 뉴스 방송 모두 다 미친듯이 물어뜯을거구요.
난 투명하고 부끄럼없이 살아왔다?...
그들은요. 없는죄도 만들고 없는사실도 진실인듯 만듭니다.
그게 무서운거에요.
토론연습도 하시구요. 민주당 도움 받으세요. 박원순캠프엔 초보, 아마추어들만 있습니까?
도움 받으세요.. 조직력 돈 자원봉사 알바... 이길수 있는 모든것 다 동원해야합니다.
왜 민주당입당하면 안되죠? 아까말한 정당정치에 대한 불신때문에? 대의명분만 중요하고
선거에서 지면 할수없는거지.. 그런생각 하지도 마세요 제발!! 그 사람들 얼마나 투표율 올려준답니까?
현실을 똑바로 보세요. 서울에서 강남3구 밀어주면 집니다. 100프로 집니다.
노인, 기독교인, 보수층 결집할겁니다. 박근혜 나서면 그건 더할거구요.
안철수님 앞으로 나서주실일 없구요. 민주당에서 힘껏 돕지 않으면 그걸로 끝인거에요.
서울시의원 대부분 민주당의원입니다.
그들과 무난하고 힘있는 서울시행정을 위해 민주당입당하는거 충분히 명분있고 바람직합니다.
아직 야권대통합이 이루어지지 못했습니다. 지금시점엔 시간도 부족하고...
그래서 지금은 민주당에 입당하지만, 이것이 야권대통합의 시작이라면서..
서울시장이 되면 그 선두에 나서서 힘을 모아주겠다고 말씀하세요.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서울시장, 총선, 대선.. 앞으로 남은 과제들이 있다고...
지친 서울시민들....고물가 전세란에 힘들어 시름시름 꺼져가는 촛불같은 당신들을 지켜주겠다고
강하게 어필하세요.
왜 나꼼수가 인기고, 망치부인같은 방송을 찾아듣는줄 아십니까.
이명박정권들어서 서민들은 울화병이 터질거같은데, 그걸 말해주는곳도 공감해주는곳도 없습니다.
시사프로는 거의 전멸이고, 정부비판하는 뉴스는 거의 찾아볼수도 없습니다.
가슴이 터질거같고, 이를 악물지만.. 위로해주는곳이 없단말입니다.
노무현 대통령 돌아가셨을때 서울시청앞광장 한복판에 퍼져앉아 6시간 내내 울었습니다.
작년 서울시장선거때 한명숙이 된줄 알고 기쁜맘으로 새벽에 잠들었는데..
다음날 아침 결과는요?...
더이상 국민들에게 깊은 절망감, 패배감 주지 마세요. 제발 부탁입니다.
질수도 있는 선거가 아니라 꼭 이기는 선거를 해달란 말입니다.
제발 부탁입니다. 끌어모을수 있는 모든건 다 끌어모아주세요. 그래야 이길수 있습니다...
박원순님... 제발 이겨주세요...
첫댓글 신문에서 민주당입당보다 무소속이어야 한다는 여론조사가 훨씬 높게나왔다는거 믿지마세요.
여론조사기관에 입맞에 맞게 조사시키고 다 조작합니다. 얼마전 kbs에서도 그랬구요.
왜 오늘아침부터 신문마다 민주당망했니 그게뭐니 하면서 이간질시키고, 무소속으로 나가라고 선동하는지 잘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무소속 결정하셔도 전 찍겠지만, 그래도 이 글 꼭 한번만 읽어주시고, 다시한번 생각해주세요..
포털기사 댓글들보니 민주당입당하면 끝이다란투의 아이디 다른댓글보기하니 수꼴알바들이 꽤 많네요.
저 민주당지지자 아니구요. 우선 한나라당 몰아내고, 민주당이 제대로된 보수당 되고, 좌측으로 다른 진보당들이 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민주당 넘어져서 울고있잖아요. 손을 내밀어일으켜주세요. 민주당 자존심도 챙겨주고, 대인의 풍모도 보여주면서, 잘만하면 야권통합의 아이콘이 되실수도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캠프사람 아는 분 있음 말좀 전해주세요. 아직 시간이 있으니까 미련이 남네요. 읽어라도 주셨으면...
지당하신 말씀.. 1000% 존중 합니다.. 노무현 대통령 돌아가셨을때 서울시청앞광장 한복판에 퍼져앉아 6시간 저도 울었습니다
갑자기 눈물이 나네요. 제맘을 대변해주셨어요. 어제 택배아저씨 한분이 죄송하다며 너무 바빠서 10시넘어 도착하셨습니다. 그분께 하고싶은말 "아저씨 이렇게 늦게 귀가하실텐데 그날 부재자투표라도 하셔야죠" 하고 싶었습니다.물론 못했습니다. 서민은 그렇게 삽니다. 전화여론조사와 투표장에 오는숫자는 다르다는 현실. 수요예배 적극 활용하고 벌써 나경원은 교회도움받으러 인사하러 가고.
오늘 손학규씨가 먼저 대인의 풍모를 보여주네요... 입당문제에서 해방시켜준다니..걱정이 조금 덜해지긴하는데~그래도 2번표가 참 아쉽다! 박근혜나와서 설쳐댈텐데. 서울시장뺏길까봐 밥도 안넘어가네요 ㅠㅠ
손학규씨는 그냥 눈치보고 행동하는거죠..대인배까지는 절대 아닌듯..다만......이글쓰신분의 의견은 정말 백퍼센트 공감합니다.
아 열난다... 당신의 결정을 기다리며 존중하려 합니다. 근데! 왜 이리 덥냐 ㅠㅠ
우리 지고싶지 않습니다.김해 생각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