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부비만에 탁월한 장기 氣마사지

[솜사탕 두개]

1. 장기 기 마사지는 내장의 기능을 좋게 해 맑고 고운 피부로 만들어 준다.

"백색(色白)은 칠난(七難)을 감춘다"는 말도 있듯이 아름다움의 첫째 조건은 피부미이다. 그런데 내장 기능이 좋지 않으면 아무리 겉으로 가꾸어도 팽팽하고 매끄러운 건강 피부를 기대할 수 없다. 몸 속에서 피부에 영양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고 독소와 노폐물이 쌓여 있다면 값비싼 화장품도 피부를 맑게 해 주지 못한다. 위와 장이 나쁘면 피부에 검버섯이 자주 피고 간장 질환이 있으면

거무튀튀하게 기미가 끼거나 검은색이 침착된다, 비장이 허약하면 피부가 누렇게 되고 윤기가 없어진다,
신장이 나쁘면 부석부석하게 부어 오르고 가려움증이 생긴다, 갑상선에 이상이 생기면 피부가 메마르고 거칠어지거나 탈모증이 온다, 특히 아랫배는 여성 생리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부위로서 충혈과 울혈이 반복되면서 어혈 덩어리가 많이 생긴다.
여성의 생식기에 정체가 있으면 얼굴 피부도 나빠질 뿐만 아니라 생리통이나 생리불순,
자궁근종, 암 등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한의학에서는 얼굴을 양지회(陽之會)라고 하여 열이 잘 모이는 곳으로 본다.
열이나 풍사(風邪)는 기름샘을 자극하여 여드름이나 각종 피부트러블의 원인이 된다.
복부를 풀면 신체 말단의 정체된 병기와 탁한 기운들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 결과 열이나 풍사(風邪)가 배꼽이나 손과 다리 끝으로 달아나 얼굴이 환하게 된다.

2. 복부와 내장의 지방을 분해해서 자태미를 가져다 준다.

신체가 균형 잡히고 유연한 자태미는 아름다움을 더욱 빛나게 한다.
자태미의 최대의 적은 비만이다. 균형 잡힌 몸매의 포인트는 배와 허리이기 때문에 자태미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은 복부 비만이다. 비만은 오장육부의 부조화와 장기의 기능 저하로 지방 분해에 이상이 생기고 변비와 독소 축적에 의해 생긴다.
특히 여성은 자궁과 내장을 보호하려는 몸의 본능으로 아랫배, 허리, 엉덩이에 지방이 붙기 쉽다.

그래서 이 부분을 마의 삼각지대라고 하기도 한다.
복부 비만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인체에 무리를 주고 요요 현상을 일으키는 다이어트를 피하고 인체의 균형과 음양의 조화를 통해 자연스럽고 건강하게 살을 빼야 한다. 장기 氣마사지는 오장육부의 기능을 되살려 과도한 지방덩어리와 노폐물이 자연스럽게 녹아서 배출되도록 한다.

장내 독기가 빠지고 변비만 해소되어도 몸이 가벼워지고 다리에 힘이 오른다.
복부의 살이 물살인 경우는 수분 대사를 촉진하여 복부 군살이 단시일내에 오무라든다.
빵빵하고 탱탱하게 가스가 찬 배는 가스 정체가 해소되면서 금방 푹 꺼져들어가는 것을 체험할 수 있다.
약간 아플 정도로 살을 짜듯 주무르면 근육 주변의 피하지방은 단시간내에 흩어져 근육에 흡수되거나 다른 근육으로 이동하면서 감소, 배설된다.

장기 마사지는 여성의 경우, 난소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분비를 촉진한다. 에스트로겐은 지방분해 효소인 리파아제를 활성화하여 지방 축적을 막아 준다.
또 장을 마사지하면 십이지장점막에서 식후 만복감을 유발하는 CCK호르몬 분비를 촉진하여 과식을 막아준다.

복부 비만은 자태미를 망칠 뿐만 아니라 성인병의 근원이기도 하다.v 특히 피하지방보다 복강 안쪽에 차 있는 내장 지방이 당뇨병이나 심혈관 질환에 더욱 치명적인 것으로 최근에 밝혀졌다. 배만 볼록하게 나온 사람은 특히 내장 비만에 주의해야 한다.

3. 몸과 마음의 깊은 이완으로 표정미를 가꾸어 준다.

피부가 내장의 상태를 말해준다면 표정은 마음의 상태를 반영한다. 표정을 잘 관리하면 신체의 많은 핸디캡을 보완하며 매력을 한껏 발산할 수 있다. 밝고 미소 띤 표정은 다른 사람에게도 크나큰 즐거움을 선사한다. 의도적으로라도 온화하고 밝은 표정을 지으면 몸의 세포가 긍정적으로 열리고 마음까지도 평온해짐을 느낄 수 있다.

양입꼬리가 올라간 상은 배가 물위에 떠가는 모양으로 길상중의 길상으로 친다.
장기 氣마사지를 받으면 몸과 마음의 깊은 이완이 일어나 경직된 표정근이 풀어져 굳고 어색한 표정이 어느새 자연스럽고 밝은 표정으로 바뀐다.

氣마사지와 함께 장기와 신체 곳곳으로 미소를 보내는 내면의 미소 명상을 행하면 참다운 미소가 세포와 장기에서 우러나오게 된다. 앞으로 미용관리는 외모 장식의 소극적 범주에서 벗어나 건강과 내적 아름다움을 가꾸는 내면의 미용으로 발전해야 할 것이다. 장기 氣마사지는 내면 미용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