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놀보웃보 시작을 다함께 돌봄센터 어린이들과 함께 했습니다^^ 자기소개와 아이스브레이킹으로 첫만남에 어색함을 조금 날려보았습니다^^ 밖에 넓은 농구장을 보면서도 불볕더위에 나갈 엄두가 안나 실내에서만 놀이를 하기로 했습니다.
첫시작은 산가지.. 사진에 다 담기진 않았지만 놀랄 정도의 집중력과 흥미를 보여주어 센터장님과 저를 놀라게 했답니다. 서로 알려주고 도와주고 응원하고..서로가 얼마나 친밀하고 끈끈한지를 산가지 하는거 하나만 봐도 알 수 있었습니다.
이어진 놀이는 까막잡기.. 장소가 협소한 관계로 신호등 대신 손가락 접어를 접목시켜서 해보았습니다.. 놀래가 도망갈 수 있는 걸음은 딱 다섯걸음.. 한발 한발 신중히 움직일 수 밖에 없었답니다.ㅋㅋ 하지만 눈을 감으면 느껴지는 어둠이 너무 무섭다며.. 도저히 술래를 못하겠다는 아이도 있었습니다 덕분에 눈을 감고 움직일때의 느낌과 보이는 것에 대한 고마움, 시각장애우들의 어려움에 대해서도 자연스레 이야기를 나눌 계기가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