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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 게시판 스크랩 안철수원장, 최재천의원을 영입해야 방송토론을 이긴다
함께모두 추천 0 조회 82 12.09.15 01:14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먹고사니즘으로 지방을 며칠 다녀오다보니 블러그 포스트가 없었습니다.

안철수원장이 국립 5.18 민주묘역을 참배한 것을 보니

이미 결심은 서있는 것 같고, 출마선언만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부터가 본격적인 싸움의 시작인 것 같네요.

일단 야권단일화라는 산을 넘어야 가능한데

민주당의 문재인 후보를 넘어서는 일이 만만치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일단 문재인 후보의 추격이 만만치 않아보이고,

민주당이라는 든든한 후원군이 있고,

과거 노사모를 기반으로 하는 네티즌들의 후원을 받고 있는 문재인 후보에게 이긴다는 것이 쉽진 않아보입니다.

말이 좋아 '국민후보'이지 결속력있는 조직을 가지지 못한 안철수 원장의 입장에서

개미군단으로 거대한 산을 넘는 것이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는 말씀이지요...

 

일단 야권단일화 과정만을 놓고 보았을때 경선단 모집이 만만치 않을 것이지만

지지율을 월등히 앞세워서 문재인 후보를 이기려면

두 후보와 패널들의 방송토론에 성패가 갈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안철수, 문재인 두 후보의 어법이나 말투, 심성으로 보아서는

무난히 엇비슷하게 싸움이 될 듯 싶은데,

문제는 패널들의 토론에서 안철수를 방어해줄만한 선수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그동안 백분토론이나 방송토론의 청취결과를 놓고 보았을때

국민들에게 가장 인상깊게 남았던 패널들을 골라보라면

1. 최재천 민주당의원

2. 유시민 전의원

3. 박영선 민주당의원

4. 노회찬의원

이렇게 네분이 먼저 떠오르는군요.

 

위 네 분중에 고르라고 하면

대부부 사람들은 가장 쉽게 영입할 수 있는 유시민 전의원을 선택하라고 하겠지만

그건 가장 나쁜 선택이 아닐까 싶네요.

유시민 전의원을 끌어들이는건 자충수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유시민 전의원은 잠정적 대권후보자이면서 남의 호랑이 새끼이므로

언젠가 자기를 키워준 어미 호랑이도 물어 죽이고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이죠.

어쩔 수 없이 유시민 전의원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면

불가근 불가원... 그 정도가 가장 적합할 것 같네요.

 

만약 제가 영입을 한다면 최재천의원을 선택하겠습니다.

물론 민주당의원이다보니 영입이 어렵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삼고초려가 아니라 백고초려를 해서라도

대한민국 최고의 방송토론자 섭외해야 방송토론에서 이길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게 쉽지 않다면 노회찬의원이 차선이라고 할 수 있겠군요.

나랏님은 하늘이 낸다고 했습니다만,

그 나랏님이 되는 일 또한 나랏님 혼자 힘으로 될 순 없는 것 같습니다.

 

안철수 원장을 보면서 삼국지의 유비가 떠오르네요.

백성들로부터 신망은 있는데... 가진 세력이 없다보니

황제를 모시고 있는 조조(박근혜)에게 쫓겨 강동의 손권(문재인)에게

도움받으러 가는 형국이랄까?

 

그런 안철수원장에게 꼭 필요한 사람은 관우, 장비같은 의형제도 필요하지만

조자룡같은 장수가 꼭 있어야 하는데...

그 조자룡이 최재천의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드디어 다음주가 되면 2012 대선 본선이 시작되는군요.

안철수 원장의 출마로 정권교체가 한층 더 가까워지는 느낌입니다.

지금부터가 진짜 싸움이네요...

개봉박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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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전대 앞두고… 安, 광주서 사실상 대선 출마 선언?

안철수, 5·18 묘역 참배… 결심 굳힌 듯 세계일보 | 입력 2012.09.14 19:41

 

[세계일보]"생각이 정리돼 있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13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 독대한 뒤 민주통합당 고위 당직자에게 이렇게 전한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박 시장은 이 당직자와의 통화에서 "안 원장은 생각이 정리돼 있었다. 다음 주 입장발표를 앞두고 나를 마지막 순서로 만난 것 같다"고 말했다고 한다.

박 시장의 전언은 대선출마 여부를 고민한 안 원장이 마침내 대선 출마 쪽으로 마음을 굳혔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이날 이뤄진 안 원장의 광주 국립 5·18 민주 묘지 참배도 사실상의 대선 행보로 받아들여진다. 대선 행보에 앞서 광주 5·18민주묘지를 참배하는 것은 야권 대선주자들의 오랜 관행이다. 이로써 안 원장은 자신을 야권 대선 주자로 각인시킨 셈이다. 동시에 대선 출마 선언을 앞두고 민주당의 뿌리인 호남 지역에 정치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효과도 노렸음직하다. 안 원장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호남 지역에서 민주당 대선주자들을 누르고 지지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14일 광주광역시 북구 운정동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방명록에 남긴 글.
광주=연합뉴스

안 원장 측이 민주당 경선의 하이라이트인 경기·서울 지역 경선을 앞두고 광주행 일정을 잡고 이를 공개한 것은 정치권에 묘한 파장을 일으켰다. 민주당의 문재인 후보가 연전연승을 거두며 지지율을 끌어올리는 시점에 '대국민 보고' 예고를 한 것이나, 민주당 전대를 앞두고 전통적 텃밭인 광주를 방문한 것은 민주당 지지층의 이완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다. 안 원장 측은 안 원장이 헌화, 참배하는 사진을 공개해 대선 행보로서의 정치적 효과를 톡톡히 챙겼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14일 광주광역시 북구 운정동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아 추모탑에 헌화한 뒤 분향하고 있다.
안철수 원장 측 제공

유민영 대변인은 "안 원장은 오래전부터 5·18 묘역을 방문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면서 "혼자서 조용하게 다녀오고 싶어했다"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안 원장은 이날 오전 소수 참모들과 5·18 민주묘지를 비공개로 찾아 윤상원 열사와 박관현 열사, 언론인 송건호의 묘에 참배하는 등 1시간 정도 머물렀다. 방명록에는 "고이 잠드소서"라고 적었다.

한편 박 시장은 안 원장과의 단독 회동에서 야권단일 후보로 서울시장 선거에서 승리한 뒤 민주당에 입당한 경험을 들어 "'나홀로 정권교체'는 힘들다, 정권교체를 하려면 당의 힘이 필요하고 당과의 관계가 중요하다. 앞으로 당과 잘 협력해 나가라"고 조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시장은 그간 "안 원장이 출마하면 안 원장을 도울 수밖에 없다"고 밝혀왔다. 그런 만큼 박 시장은 향후 안 원장과 민주당 대선 후보의 단일화 국면에서 가교 역할을 맡을 것으로 관측된다.

김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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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9.15 02:31

    첫댓글 아하, 예예 재미있는 분석입니다. 최재천 의원이 매우 논리적이고 달변이지요.ㅎㅎ

  • 작성자 12.09.15 23:53

    안철수원장이 최재천의원에게 공을 들이는 것은
    여러모로 좋은 일이 될 수 있습니다.
    설사 영입에 실패한다고 해도 무조건 최재천 의원을 만나서
    여러가지로 시도는 해봐야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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