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paper Screen(2-2)
2010년 6월 23일(수요일)字/ 삼성증권 투자정보팀
◐종목업종◑
O동원산업, 신라교역, 사조산업 등에 대해 참치가격의 사상최고치 기록으로 실적호전 기대가 나옴.
-6월 현재 참치 가격은 톤당 1700달러로 사상최고치이며 올들어 2배가 된것. 올 3월부터 가파른 가격 상승세를 나타냄.
-기상 여건상 조업이 어려웠던 데다 동부 태평양과 지중해 및 동부 대서양에서 어족 자원 보호로 집어 장치를 이용한 참치 잡이 등을 금지하는 조치가 내려졌다는 것.
-반면 경기가 나빠진 후 저렴한 가격대에 속하는 참치 캔 소비는 오히려 늘어나는 경향이라고.(조선일보 매일경제)
O국민은행은 서울 중부세무서를 상대로 4127억 여원의 세금을 돌려달라는 소송을 제기.
-중부세무서는 국민은행이 지난 2003년 국민카드를 합병하면서 대손충당금을 승계하는 과정에서 법인세를 줄이려 했다며 4420억 원의 추가 법인세를 부과한 적이 있음.
-국민은행은 추가 법인세를 납부하고, 조세심판원에 심판청구를 했지만 기각 당했음.
-그러나 국민은행은 비슷한 사례에서 외환은행이 소송을 제기해 승소한 데다, 배임 행위로 고발당할 수도 있어 이번에 소송을 제기한 것.(한국경제)
O현대차는 전기 버스(표준형 저상 시내버스 모델) 개발에 성공했다고 발표.
-최고 시속 100 키로미터이며,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는 120 킬로미터.
-2011년부터 시험 운행하고 2012년부터 양산한다는 계획.(중앙일보 등 다수신문)
O현대증권스팩1호(기업인수목적회사)는 이도신 비상근 상무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했다고 공시.
-이 상무는 현대증권스팩1호의 합병 업무를 담당하고 있었다고.(머니투데이 연합뉴스)
O증권사의 자문형 랩 판매와 운용 전반에 불법 소지가 있다는 자산운용업계의 주장에 대해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점검 결과 위법 행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함.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목표전환형(스폿형) 랩 상품도 일부 잘못된 업무 형태가 있지만, 규정 위반은 아니라는 결론을 얻었다고 말함.(한국경제)
O현대상선은 부산 신항에 자영 터미널을 개장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발표.
-현대상선은 지난 2002년 부산 감만 및 자성대 터미널을 매각한지 8년 만에 부산에 다시 자영 터미널을 갖게 된 것.
-2006년부터 총 2500억원이 투입되어 완공된 터미널로 초대형 컨테이너선 3척이 동시 정박 가능.
-현대상선의 자영 터미널은 부산항에서 단일 선사로서는 가장 많은 연간 200만TEU(컨테이너 단위)의 물동량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중앙일보 등 다수신문)
OBDI지수(벌크선 시황 지수)가 지난 5월 연중 최고(4209)를 기록한 후 현재까지 38.2%나 하락함.
-벌크선 비수기인 여름으로 접어드는데다 중국(철광석 최대 수입국)의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향후 수입량(해상 운송량)이 대폭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기 때문이라고.(한국경제)
OKT는 200억원 가량을 투자해 계열사(KTH, KT텔레캅)와 함께 ‘한국형 구글 어스’를 비롯한 컨버전스 GIS(공간정보시스템) 서비스 시장에 진출함.
-KT는 국내 중소 SW업체들과 공동으로 통합 GIS 데이터베이스와 GIS SW를 개발중이라고.
-KT는 구글 어스나 다음의 로드뷰와 같은 기본적인 위치검색 서비스를 능가하는 3차원 GIS 서비스를 인터넷 포털과 스마트폰에서 제공할 계획이라고.(전자신문)
O롯데그룹이 서울 잠실에 지상 123층 건물을 짓는 이른바 제2롯데월드 신축사업의 실행에 들어감.
-서울시의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침에 따라 이르면 올 9월쯤 공사를 시작해 2015년 하반기 완공할 계획.
-호텔, 사무실, 백화점, 공연장 등이 들어서는 제2롯데월드는 지하 6층-지상 123층으로 연면적 규모는 78만제곱미터.(한국경제 등 다수신문))
O포스코가 모건스탠리를 인수자문사로 선정하고 의욕적으로 추진해온 우크라이나 철강업체 인수 작업이 무산됨.
-우크라이나 철강업체가 러시아 정부에 매각돼버렸다는 것.(매일경제)
O포스코는 올 3분기 적용의 철강 제품을 제품별로 평균 6% 가량 인상한다고.(한겨레신문 등 다수신문)
O오성엘에스티의 자회사(한국실리콘) 매각설에 대해 한국거래소가 사실 여부를 묻는 조회공시를 요구.(연합뉴스)
O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상반기중에만 170여명에 달하는 인력을 뽑아, 작년말 450여명이었던 직원수가 620명까지 늘어났다고.
-올해 연말까지 직원수가 650-700여명 수준으로 늘어날 전망.(전자신문)
OCT&T(비상장 전기자동차업체)가 우회상장을 위해 추진해온 코스닥 기업인 CMS와의 합병 절차가 진행됨.
-금융감독원은 네 차례의 합병 증권신고서 정정명령 끝에 승인을 해줌.
-CT&T는 이달 30일 합병 주총을 열고, 합병신주는 8월 20일 상장 예정.(한국경제)
O행남자기 대표는 일본 욕실 업체와 글로벌 협업을 위한 막바지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힘.
-변기와 욕조를 OEM 방식으로 일본에서 공급받고, 행남자기의 본차이나(도자기) 세면기를 OEM 방식으로 일본에 공급하는 안이 유력하다고.(매일경제)
O엠씨티티코어는 감자 결정 공시와 더불어, 하이리빙(생활용품 회사)을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한국거래소는 우회상장 여부 및 요건 충족 확인을 사유로 엠씨티티코어에 대한 거래를 정지.(연합뉴스)
O재영솔루텍은 자사의 5M카메라모듈용 자동초점장치(AF)가 삼성전자 갤럭시S에 채택됐다고 밝힘.
-이 장치는 고부가가치 부품으로 알려져 있음. 이 소식은 재영솔루텍 주가에 폭등세로 반영.(전자신문 매일경제)
◐경제환경◑
O(미국 증시 하락)
-다우존스지수 ━ 1.43% (148.89 포인트) ⇒ 10293.52
-나스닥지수 ━ 1.19% (27.29 포인트) ⇒ 2261.80
-S&P500지수 ━ 1.61% (17.89 포인트) ⇒ 1095.31
O( 油價 / 金 / 달러貨 )
-국제 유가(뉴욕시장의 WTI 최근월 인도분 기준)는 1.11 달러(1.41%) 하락한 배럴당 77.50 달러를 기록.
-국제 금 시세(최근월 물 기준)는 0.20 달러(0.02%) 하락한 온스당 1240.50 달러.
-달러 인덱스(6개국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는 0.18% 상승한 86.14를기록.
O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외국계 은행 국내지점에 적용키로 한 선물환 포지션 한도(자기자본의 250%)를 규제책이 시행되는 10월 이후 단계적으로 낮춰, 50%(한국은행들 적용 기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힘.
-10월 이후 시장 상황을 봐가면서 3개월 단위로 포지션 한도를 낮춘다는 것.(한국경제 등 다수신문)
◐기타환경◑
O도이치뱅크는 한국에서 ELW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힘.
-도이치뱅크는 전문 웹사이트를 통해 ELW 상품 정보와 통계 및 기술적 분석 등을 소개하고, 신상품 관련 교육 세미나도 주최한다고.(매일경제 등 다수신문)
O채권왕 빌그로스로 유명한 채권전문투자사 핌코의 역외채권펀드 8종이 알리안츠자산운용을 통해 한국에 출시된다고.(매일경제 등 다수신문)
◐증시智慧◑
♣ 강렬한 음감(音感)의 비판(批判)… 독설(毒舌)은 아∼니겠지 ♪ ♬
-메가뱅크(초대형 은행)론(論)을 초대형으로 비판한 칼럼
옛날의 약(藥) 광고 스토리 가운데 하나는 극단적인 정적(靜寂)을 강조했다. 약통을 흔들어 보이는 화면이 뜨고 ‘이 소리도 아닙니다, 저 소리도 아닙니다. 용각산은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라는 해설(?)이 따라붙는다. 소리가 없을 정도로 입자가 미세하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광고였다.
그러나 엉뚱하게도 ‘이 소리도 아닙니다, 저 소리도 아닙니다’는 말은 여러 분야에서, 각계각층에서 어정쩡한 상태를 묘사할 때 자주 활용됐다. 증권•투자업계에서도 가끔 출현하는, 결론 잡기 무척 힘든 리포트들, 그게 바로 ‘용각산 리포트’이다.
신문이나 방송의 칼럼에서 ‘용각산의 무음(無音)’은 금물이다. 독자나 시청자가 떨어져 나가기에 딱 알맞다. 그래서 ‘음감(音感)’이 강한 편이다. 개인적으로 강렬한 음감의 신문 칼럼을 자주 읽다 보니 감각이 둔해졌다. 그런데 이 둔해진 감각 체계에도 귀청을 때려주는 것 같은, 경제신문에서는 최근 들어 보기 드문(순수 개인 시각) 찐한(?) 내용의 칼럼을 봤다. Newspaper Screen을 애용하는 분들과 함께 고농도의 내용을 감상하려고, 칼럼을 증시智慧로 옮긴다. 임산부나 심장이 약한 분은 이쯤해서 물러서길 바란다.
한국경제신문에 실렸던 ‘정규재 칼럼’으로 제목은 ‘業의 본질에서 벗어난 메가뱅크論’이다.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논설위원의 칼럼으로, 강렬한 이미지를 전달해주는 핵심 라인만 그대로 옮겼다 (괄호 안은 개인적으로 만들어 붙인 추임새).
# 금융산업은 제조나 판매업에서 경영 목표 설정하듯이 수치 목표를 정해놓고 해치우는 것이 아니다. 금융은 누적적이며 선형적으로 그리고 축차적으로 발전하는 것이지 계단을 건너 뛰며 비약적으로 성장하는 그런 산업이 아니다. 무엇인가의 기발한 아이디어로 금융산업이 획기적 전기를 얻는다는 생각부터가 후진적이며 위기를 구조화하는, 투기적 사고다. (제조업 마인드로 금융업을 하자는 말은 아∼니겠지 ♪ ♬)
# 외환위기 와중에 단행되었던 시중은행 해외매각이 어떤 결과를 불러왔는지는 이미 명백하다. 외국계 은행들의 본사가 한국의 로컬 전문가를 초빙해 한국형 금융상품을 공부하느라 바쁘고 외국자본에 팔려갔던 시중은행들은 꾸준히 상호저축은행 수준으로 퇴보해 갔다.(담보 잡기에 탁월한 안전빵 대출이 최고라는 말은 아∼니겠지 ♪ ♬)
# 한국판 골드만삭스가 탄생할 것처럼 선전되었던 자본시장법이 지금은 작동이나 하고 있는지도 궁금하다. 이 법이 만들어지고 증권업협회가 이름도 거창한 금융투자협회로 간판을 바꾸어 단 것 외에 무엇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우리는 듣지 못하고 있다.(금융투자협회 간판 값이 아깝다는 말은 아∼니겠지 ♪ ♬)
# 개별 증권사들의 무엇이 어떻게 달라졌는지도 소식이 없다. 세계 자본시장의 흐름을 야무지게도 헛짚은 결과가 바로 자본시장법이다.(증권사도 도매금으로 넘어간다는 말은 아∼니겠지 ♪ ♬)
# 화려한 금융기법은 대부분 사기에 가깝다는 것이 모든 금융위기가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진리요 진면목이다.(금융공학 모르고 사는 게 상팔자라는 말은 아∼니겠지 ♪ ♬)
# 국민소득(GDP)의 크기를 감안하면 국내 은행이 이미 미국 씨티뱅크보다 더 크다는 일각의 지적도 경청해야 마땅하다.(은행이 이미 공룡화 됐다는 말은 아∼니겠지 ♪ ♬)
# 자본주의 역사에서 금융이 부족해 실물경제가 제약 받는 적은 없다. 역사는 온통 금융과 화폐 과잉이라는 그 반대논리의 증거만 쌓고 있지 않은가.(돈이 똥된다는 말은 아∼니겠지 ♪ ♬)
# 금융업의 비약적 성장이 불가능한 것은 업의 본질이 ‘시간 가치’에 있기 때문이다. 이자(利子)는 시간의 경과에 비례해 늘어나는 법이다. 시간은 생략할 수도, 끊을 수도, 더할 수도 없다.(꿈 깨라라는 말은 아∼니겠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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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번은 매일 아침 7시 15분경 전송. 2-2(수정 보완) 번은 매일 7시 59분 직전 전송.
(월요일 아침 또는 공휴일 다음날은 7시 59분 직전에만 전송, 즉 2-2번만 전송함)
⊙ Newspaper Screen 관련, 문의 또는 요청 사항은 투자정보팀 양홍모(7155)에게 메신저 나 이메일로 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