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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로써 자식으로써
꼭 봐야할 현실같은 실화
남편은 육군 대령으로 재직하다
예편을한 충직한 군인이 였습니다
정년 퇴직을 하고 시골에서 그렇게
해보고 싶어했던 농장을 하며 그동안
힘들게 산 댓가를 노년의 행복을 보상
받으리라 늘 설계하며 살아 왔습니다
저녁 노을이 풀어놓은 황금빛 호수같은
텃밭에 상추를 따서 저녁상을 차리려는데
아들의 내외가 퇴임을 축하 드린다며 찾아
왔습니다 모처럼 행복한 저녁을 먹고 난후
아들 내외는 드릴 말씀이 있다며 응접실로
별도의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아들 내외의 뜻밖의 소리
지금하는 식당이 비전이 없다며 지인의
소개로 떼돈되는 사업이 있는데 자금이
부족하다며 도와 달라는 것이 였습니다
아들 내외를 돌려 보내고 깊은 시름에
빠져서 내외는 서로 이리뒤척 저리뒤척
밤잠을 못 이룹니다 몇날 몇일을 그렇게
밤을 보낸뒤 아내의 간곡한 청도있고 해서
아침일찍 자식 내외에게 송금을 하고 돌아
오는 남편 아내를 보고선 자식은 저승에서
온 빛쟁이라더만 하고 한마디하고 냉큼
방으로 들어가 버립니다
뻔질나게 선물사들고 부모님 집을드나
들던 아들 내외의 발걸음이 뜸해 지던해
밤늦게 빛쟁이들에 쫓긴다며 도피 자금을
달라는 아들놈 아버지는 어이가 없어
방으로 들어가 버립니다
엄마를 붙잡고 온갖 애원을 하는 아들을
쉽게 뿌리치지 못하는 엄마 그래 밥은 먹었니
엄마 지금 밥이 문제야 날밝으면 아버지 설득
해 볼테니까 어이 방에 들어가 쉬도록 해라
아들의 애원으로 밤을 지세고 아침이
밝아 왔습니다 아들과 아내는 처분만 기다리는
죄수처럼 고개만 숙인채 말쑥한 눈빛으로 서로를
훑어볼 뿐입니다 이집은 절대 안된다 네 할아버지
때부터 사대가 내려온 집이야 절대로 팔수가 없다
단호한 아버지의 말에 아버지도 할아버지 한테서
물려 받은거 잖아요 저도 손자인데 받을 권리가
있잖아요 라는 말에 빰을 후리치는 아버지를
옆에서 지켜보는 엄마는 안절부절 못합니다
아버지 죽어도 안올거예요 하며
대문을 박차고 나가 버린다 아들이 그렇게
돌아간뒤 남편은 말없이 창문을 바라 보면서
담배를 피워 댑니다 아내는 부엌의 한편에서
애궂은 그릇 나부랭이들만 닦아내고 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두사람의 아픔에 스며든 다움날
창백한 눈섭을 달고 며느리가 황급히 대문을
열어 젖히고 들어 옵니다
어머니 어머니 애아빠가
죽는다고 전화가 왔어요 어딘지
말은 안하고 잘살라고 아들을 부탁 한다며
전화를 끈더 랍니다 어머니 어머니도 이집에
몫이 있잖아요 아버지 한테서 달라고 하셔요
애원을 하며 한참을 울먹울먹 거리며 말한다
머뭇 거리던 아내가 악다구니를 피워 댑니다
당신이 정 그렇게 나온다면 이혼합시다 이말에
여보 어떻게 그런 심한말을 하시오 아랑곳 없이
이혼하고 내몫 주셔요 그돈으로 아들 살릴랍니다
방바닥에 고개를 묻고있는 며느리의 얼굴엔 알수
없는 미소가 번집니다 냉골이 다되어버린 집안에
사흘이란 일년보다 길어 보입니다 오늘도 며느리
한테 온 전화를 들고선 밖으로 나가는 어머니는
무슨 말인가에 강한 결심을 한듯 남편앞에서
아내는 짙은 어조로 첫말을 띄웁니다
주세요 내몫 오늘 이혼하러 갑시다
당신 정말 이렇게 까지 해야 되겠어요
마음맞춰 정주고 살자던 아내를 말없이
바라보며 눈물을 훔처낸 남편이 방으로
들어가 무언가를 가지고 나옵니다
(인감 도장과 신분증)
갑시다 법원으로 법원으로 가는
버스안에서 운전석 옆에 앉은 남편과
뒷문옆에 앉은 아내 사이엔 적막이 흘러
갑니다 운전석 후방 거울 넘어로 보이는
아애의 표정은 슬픔으로 군불을 지핀듯
어둡고 냉담함이 교차하는듯 합니다
가슴의 응어리를 안으로 녹이며 법원을
나서는 두사람 임자 거처할곳은 있는거요
남편의 말에 걱정 말아요 애들이 좋은집을
마련해 준다고 했으니 되돌아 가고싶은 작은
목소리는 마음으로만 되 뇌어 집니다 당신이
있는곳이 너무나 먼곳이 아니 었으면 좋으련만
앞으로 아픔이 낳은 이시간이 지나는 자리마다
익숙한것과 헤어져야할 아내가 먼저
마음이 쓰이는 남편입니다
나에게 아내란
새에게 하늘과 같은것
원하지 않는 이별을 자식땜에 하게 되는
순간이 살면서 오리라는 생각을 한번이라도
한적이 없는데 의미없이 뜨고지는 저해와 달이
원망 스러워 집니다 허망함을 속으로 감추면서
지난날 회한의 정을 눈가에 이슬로 매단체 다른
길로 걸어가는 두사람 35년 결혼 생활이 이렇게
허무하게 깨어지는게 믿기지 않은 남편은 내맘과
다른 무정한 당신이 빈하늘로 남겨둔 텅빈 집으로
돌아가기 싫어 허접한 선술집에 앉아 굳어가는
혀끝을 술로 젹셔가며 뜻하지 않은 이별앞에
눈물과 절망을 술잔에 담습니다
텃밭에 오이나 밤하늘에 초승달이나
내맘속이나 굽은것은 다 똑같은 밤입니다
아내를 기다렸던 아들 내외는 엄마가 건내는
돈을 건내 받으며 엄마 걱정말아요 이것 정리
하고 새로 시작하는 장사는 대박이 크게 날거야
어머니 저희가 생활비 섭섭치 않게 매달 보낼께요
천국문을 통과한 영혼처럼 밖에 달려 나가는 아들
내외를 보면서 막다른 후회가 밀려 옵니다 이게
아닌데 때늦은 안타까움이 밀려 듭니다 처음에
몇달간은 말없어도 들어오던 생활비가 한달을
건너 뛰더니 이제는 들어오질 않습니다
공공 근로다 허드래 청소일로 연명하며
딸이 보내주는 생활비로 간신히 연명하듯
살아 내기도 빠듯합니다 오늘은 손주 놈들도
보고싶고 아들 소식도 궁금해 아들 내외가 운영
하는 식당으로 찾아가는 엄마 행색이 남루해져
버린 시어머니를 가게 밖으로 등을 떠밀여 나와
서는 왜 말도없이 찾아오고 그래요 장사 잘되면
보낼테니 오지 마세요 아니다 아가야 손주놈도
보고싶고 해서 온거여 돈때문에 온거 아니랑께
됏고요 애도 학원 다닌다고 바빠 저도 얼굴을
못본지 오래 됬어요 며느리는 매몰차게 내
뱉고는 쫓기듯 돌아가 버립니다
훌적 떠나버린 바람을 바라보는듯
그모습을 바라보는 남자가 있습니다(남편)
퇴행성의 관절염으로 겹겹이 덧칠한 몸으로
마디마디 늙어가는 초침을 닮아가는 아내모습
슬픔이 말라붙은 남편의 가슴에도 아련히 찾아
오고 맙니다 (여보) 눈물로 섞어 나오는 남편의
말은 귓정에 맴도는 메아리가 되어 흘러갈 뿐
입니다 몇일이 지나간 어느날 딸이 아버지를
찾아 왔습니다 병원에 입원한 엄마의 병원비
때문입니다 말없이 따라나선 아버지는 병원
비를 계산해 주구선 아내가 있는 병실을
들어 옵니다 남편은 아내의 얼굴을 보자
타다만 상처가 떠오르지만 안도의
숨결을 먼저 내어 놓습니다
고개는 남편을 의식한듯 외면하듯
돌아서 있는아내 병원앞 파란뜰 공원에
마주앉은 세사람 이렇게 마주앉아 보는것이
얼마만인지 (여보) 내가그때 이혼에 응해준것이
이렇게라도 해야만 절반이라도 지킬수 있었기에
선택한 일이였오 앉기위해 새가날듯 그런 속내를
이제야 알아버린게 미안한 딸과 아내를 감싸서
안습니다 그돈으로 작은 아파트를 구입을 해서
지내고 있으니 우리 두사람 적지만 살수있어
우리 같이 합칩시다
아내와 헤어진뒤 남편의 하루는
바람베고 잠든날이 였기에 아내에 대한
그리움으로 허기지고 찌든집을 몇일전부터
도배랑 집안 청소에 분주한 날들을 보내시고
있는것 같습니다 오늘은 남편이 아내의 짊을
가지러 오기로 한 날입니다 아내는 이사를 갈
준비에 도우러 온 딸과 함께 짊을 꾸린다고
분주한 모습입니다 약속된 시간이 지나가도
남편은 오질 않습니다 딸이 여러번 전화를
해도 아버지는 받질 않습니다
황급히 남편의 집으로 달려가 보니
아내를 찾다 끝내 누르지 못한채 펼처진
정화기를 손에쥔채 남편이 죽어 있었습니다
(심장마비) 아내와 이집에서 같이살 그날만을
기다리다 그날이 되는날 남편은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장례를 치르고 유품을 정리하러 집에
온 딸과 어머니의 눈앞에 책상위의 서류 한뭉치가
있었습니다 아내와 이별을 하던 그날의 참담함을
담은 한글자 한글자 기억 맨 밑바닥으로 시작되어
아내와 합치기로한 전날의 기쁨까지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노아란 종이가 눈에들어
옵니다 (등기부 등본) 소유자는 아내의
이름으로 적혀져 있었습니다
위의 애절한 슬픈 이글은
오늘날의 현실에 처한 실화입니다
세상의 어머니들이여 자식 사랑도 좋지만
지나친 사랑은 가정도 파괴되고 자식들도
페륜아로 만들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으면
좋겠습니다 지나치면 과유불급이 됩니다
세상의 자식들이여 욕심을 버리세요
부모를 공경하고 자식의 도리를 다하면
때가되어서 부모의 유산은 당신들 앞으로
돌아 갑니다 욕심내어 부모의 유산을 가로
채려고 하지마세요 부모를 못살게 하는불효
페륜아로 절락되고 당신의 미래도 어둡어
질것 입니다 욕심을 버리고 마음을 비우는
것이 현명한 선택임을 아세요
내마음의 행복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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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내마음의 행복이야기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반갑습니다 감사합니다
너무나 서글프고 마음이 아프네요
자나께나 자식 잘되라고 평생을 자식 뒷바라지만 하는 부모마음
아는지 모르는지 불효 막심한 자식땜에 눈물로 까만밤을 지세우는
우리세대 부모님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픕니다
가슴아픈 슬픈사연 입니다
반갑습니다 감사합니다
이글을 읽고 느낀점은요
남자는 아내에게 올린하는것 같고
여자는 자식에게 올린하는것 같아요
모든것은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