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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VOM PRIAPUS 원문보기 글쓴이: 박진우 VOM PRIAPUS
저희 간지는 7월말에 태어난 검정 슈나인데여.. 저희집에 온지는 1달정도 되구여.. 첨엔 대소변두 제대루 보구 그러더니 점점 엉망이 되어가구.. 그런건 아직 어리니깐 그렇다구 치지만.. 자꾸 땅을 파듯이 바닥을 긁는건 왜 그런거져..? 어른들이 말씀하시길 강아지가 그런 행동을 보이면 안좋은 거라구 그러던데.. 근데 긁는 부분도 아무곳이나 그런게 아니구 특정한 곳 몇곳만 그러네여.. 무슨 이유가 있는건지.. 첨엔 그냥 넘겼는데 특정한 곳 몇곳만 가면 그러니 보기두 안좋구 시끄럽구 그래서여.. 그리고 저희가 맞벌이라 대소변 가리기가 정말 힘들어여.. 단시간내에 대소변 가리게 하는 방법이 없을까여..? 좋은 답변 부탁 드릴께여~~
답: |
네...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테리어계열에 속하는 슈나우저의 특성상 땅속에 사는 쥐같은 작은 동물을 사냥할때에 땅을 파던 습성에의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테리어'의 어원이 '땅을 파다'라는 뜻이 있거든요,거의 대부분의 테리어종들이 짐승을 샤냥하는 기질을 가지고 있습니다.닥스훈트종의 경우도 그러한 현상이 자주보이는데 아마도 작은 짐승을 잡기위해 땅을 파헤치던 유전자에 의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개가 주로 긁는 장소가 정해져 있다면 고쳐질 확률이 높습니다.
일단, 개가 바닥을 긁으면 모르는 척 하고 있다가 깡통이나 페트병에 물을 약간넣어 개에게 사정없이 던집니다.
미리 던질수 있는 것을 손에 잡기 편한 장소에 여러게 비치해 놓으면 개가 행동을 하고 있을때에 즉각 던질 수 있게되므로 유리합니다.
개가 바닥을 긁으려고 폼만잡아도 깡통이나 페트병을 던져 개가 깜짝놀라게 합니다.
이것은 개에게 두가지를 느끼게 하는데 먼저, 땅을 긁으면 갑작스러운 일이 발생하게되므로 섣뿔리 땅을 파기가 만만치 않게 됩니다.
둘째,땅을 파던 장소에서 놀란경험을 하게되어 그 장소를 꺼리게 됩니다.
이런식으로 개가 그 장소또는 그 행동을 하게되면 무서운 일이 일어난다는 것을 연관시켜주면 됩니다.
배변훈련에 관해서는 일단 정리해 놓은글을 복사해서 올려드리겠습니다.
상황에 따라 다시 질문주시면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대부분의 애완견이나 실내에서 길러지는 개들이 명확한 화장실 개념이 생기지않아 주인과 갈등을 겪게 마련입니다.
개가 일정한 곳에 배변을 하게 하려면 우선, 그 장소가 자신이 배변해야할 유일한 장소라고 각인되어져야합니다.
아래에 설명드리는 상황별 방법 중 가장 적합한 방법을 골라 죽기 아니면 까무라 치기로 1,2개월정도 매달려 보세요...
아무리 고집세고 제멋대로인 개도 통할날이 있을 테니깐요...
◆ 1.실내에서 풀어놓고 기르는 개에게 신문지나 패드위에서 배변하게 만들기.
--- 이 상황의 경우 개가 항상 실내전체를 돌아다니기 때문에 어디가 화장실이고 어디가 자기 주거지인지에 대한 개념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개를 묶어두거나 가두어 둘수 없는 경우(개가 너무 짖거나 난리치거나 하는 경우)일단, 전체를 주거지 개념으로 두고 화장실만 따로 설정해 줍니다.
일단,철장이 있다면 철장을 화장실로 설정한 장소의 벽면에 바짝 붙여 되도록이면 좁게 설치하고 그안에 신문지나 패드를 꽉차도록 펼쳐놓습니다.★만약, 개가 패드나 신문지를 심하게 뜯는 애라면 그것부터 교정하셔야하고 만약, 여의치 않다면 육각철장은 치우시고 사각으로 짜여진 철장(이동용 철재 케이지)을 놓으시면 됩니다.이동용 철장은 자체적으로 아랫판이 대소변을 받도록 되어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으므로 굳이 신문지나 패드를 깔 필요가 없습니다.
그런다음, (철장이나 철케이지를 설치한다음) 하루 중 개가 주로 배변하는 시점을 체크합니다.
아무래도 밥을 먹은 얼마후나 아침에 활동을 시작하려는 시점이 가장 유력한 타이밍이 될것이고, 소변은 영역개념이 없는 상태라면 물먹은 양에 비례할 것이기때문에 자다 일어났을때나 누워있다가 일어날때, 물먹은 후 등이 포인트가 될것입니다.
또한, 가장 확실한 찬스가 되는 배변하려고 폼잡을때... 이럴 때를 지나치지 말고 얼른 철장안에 가둡니다.
급하게 배변하려고 폼잡는 순간이라면 얼른 들어올려 철장으로 옮기면되고, 그 이외의 경우에는 개를 자연스럽게 철장쪽으로 유인해 문을 열고 들어가도록 합니다.
만약, 안들어 가려고 애쓰는 개라면 어거지로라도 밀어넣으면 되구요...
그런후에 배변할때까지 가둬둡니다.
일단, 이시점에서 배변할 것이라고 판단해서 가둔 경우라면 몇시간이라도 그냥 두면 배변하게될 것입니다.
개가 배변할때를 발견하면 배변중에 칭찬(기분좋은 음성으로 '옳지,잘한다'라고 칭찬하면서 개에게 특정소리를 각인시킵니다.특정소리는 개가 배변할때마다 작용하는 연관되는 신호가 되므로 후에 아주 중요하게 작용하게됩니다.
그 소리는 일반적인 사람의 말하는 음성이 아닌, "쉬~""쉬~"하는 바람섞인 소리가 빨리 기억되므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대변이나 소변이나 가릴것없이 이렇게 "쉬~"사인이 배변과 동시에 일어나게되면 나중에는 주인이 생각할때에 지금쯤 배변하겠다 라고 판단되면 "쉬~"하고 반복적으로 소리로 유도하여 개 스스로 화장실로 들어가 변을 보게 할 수 있습니다.
◆ 2.철장이나 케이지에 갇혀 지내는 강아지를 신문이나 패드위에 배변하게 하려는 경우
--- 이런 경우에는 이미 갇혀있는 공간이 자신의 주거지(먹고,자고)로 인식되어 있으므로 아마도 그 안에서는 배변을 참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참고 있는 변을 주거지 밖에서 배변하고자하는 본능을 이용해서 자연스레 다른 공간에서 배변을 하게 할 수 있습니다.
주거지로 사용되는 공간이 아닌 제 2의 화장실로 사용될 철장이나 철케이지를 준비합니다.
그런다음 배변을 잘하는 시점이나 그냥 2~3시간 간격으로 주거지 케이지에서 화장실 케이지로 옮겨만 주면됩니다.
(개는 본능적으로 주거지 케이지에서 기다리면 밖으로 나갈 수 있다는 것을 학습하게되므로 참고있다가 화장실 케이지에 가둬두면 그곳을 화장실로 사용하게 됩니다.화장실케이지는 자신의 주거지 케이지와 냄새가 다르므로 그곳이 주거지가 아닌 외부로 생각해 배변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때에도 철장이나 케이지에 신문이나 패드가 놓여져있게되면 시간이 많이 지난 후에 철장이 사라져도 신문지나 패드에서 배변하게 되는 것입니다.
◆ 3.화장실이나 배란다를 사용하려고 하는 경우
--- 풀어놓거나 가둬놓거나에 관계없이 화장실이나 배란다를 개의 화장실로 인식시키기려면, 위에서 설명한 철장이나 철케이지대신에 화장실이나 배란다를 갇힌 공간으로 활용하시면됩니다.
화장실이나 배란다에 배변유도제를 뿌려놓으면 개가 낯선공간이지만, 배변하는데에 도움이 될것이며, 일단 배변시점이라고 판단해서 가두어 놓았으면 반드시 배변할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 4.실내가 아닌 실외에서 배변하게 하려는 경우
--- 실내에서 생활하는 개를 마당에서 배변시키려면 이것보다 쉬운 경우는 없을정도로 간단합니다.
개를 하루에 서너번씩 한번에 10분 정도씩만 문을 열고 마당에서 놀게 해주면 몇일만에 실내는 주거지개념으로 마당은 외부개념으로 알아차리고 실내에서는 변을 참게됩니다.
◆ 5. 산책길에 배변하게 하려는 경우
--- 매일 아침과 저녁무렵에 두번이상 산책을 나갈 수 있는 경우라면, 개는 마당에서 배변하는 것 보다 더 산책갈때까지 배변을 참으려고 할 것이다. 그러므로, 아침,저녁에 개를 몇일만 일정하 패턴으로 산책시키면 개는 금새 캣취해서 변이 마려울때면 나가자고 낑낑대거나 문앞을 서성거리게된다.
만약,다른 일때문에 정해진 시기에 개를 산책 시키지 못하는 경우 성견들의 경우라면 하루정도도 잘 참지만, 어린개들의 경우 참지못하고 실내에 배변하기도하는데, 한두번 그렇게 했더라도 다시 산책을 하게되면 산책패턴에 맞추어 실내에서 배변하려 하지않는다.
4번과 5번의 경우 모두 실내에서 변을 참으려고 하기때문에 정해진 시간이 아니더라도 배변하고 싶으면 문앞을 서성거리거나 나가고싶어 낑낑대는 신호를 보내므로 주인이 알아채기가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