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전절제후 편도선 이물감과 통증에 관하여

[으니네]

*질문 :

선생님, 안녕하세요. 미국 사는 으니네입니다. 동위 원소 치료땜에 한국서 할지 미국서 할지 고민했던 환자입니다. 짜증스러울법도 한데 일일이 답해주시는 선생님 답글에서 여전히 많은 정보를 얻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갑상선 유두암 전절제를 한지 3개월 지났습니다. 지금은 동위원소 전 혈액 체취를 위해 씬지를 끊은지 11일 지났는데 상당히 힘드네요. 꼭 뭘 하던지 밧데리가 서너시간만에 방전 되어버려 누울 자리만 보입니다. 그건 그렇고 오늘 문의 드릴 내용은 수술전부터 원래 왼쪽 턱선 안쪽에 완두콩만하게 만져지는 알맹이가 있었는데 만져도 통증은 전혀 없고 누르면 미끌리면서 옆으로 약간 움직이기도 합니다. 근데 수술한지 3일째 되던날부터 이 부분이 침을 삼킬때마다 너무 아팠습니다. 젊은 담당 주치의 선생님한테 회진때 얘기하니 감기일거라며 감기약을 조제해 줬습니다. 감기약에 별 차도는 없었고 한 삼주일 아프다가 괜찮아졌던거 같습니다.

그런데 3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조금 피곤하거나 하면 이 부분이 붓고 아프네요. 알맹이는 여전히 딱딱하구요. 반대쪽 턱에는 아주 콩알만한게 있는둥 없는둥 만져지는데... 갑상선 수술하고 연관이 있는 걸까요?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고 이것이 혹시 수술 집도 선생님이 못보고 지나친 또다른 종양이 아닌지 괜한 걱정이 됩니다. 물론 수술전 초음파나 목CT촬영은 다 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국립 경상대학병원 이비인후과 갑상선암 수술전문 우승훈교수 갑상선 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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