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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2014년 상반기 태국 투자 동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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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4-07-15 | 국가 | 태국 | 작성자 | 박현성(방콕무역관) |
2014년 상반기 태국 투자 동향 - 상반기 반정부 시위 및 군부 쿠데타로 인한 불안심리에도 FDI 금액은 1.9% 감소에 그침. - - 정치 안정을 계기로 하반기에는 투자심리가 개선될 전망 -
□ 태국 투자 동향
○ 태국 투자청은 7개월 동안 계속된 반정부 시위로 인한 정치 불안에도 불구하고 2014년 1~4월 투자 인센티브 신청 건수 및 금액이 예상보다 나쁘지 않다고 발표함. - 2014년 1~4월 동안 투자청이 접수한 투자 인센티브 신청건수는 399건이며 투자금액은 2,700억 밧(83억 달러 내외)으로 2013년 동기 692건, 4,889억 밧(153억 달러 내외)과 비교해 건수는 42%, 금액은 44.8% 감소함. - 주요 감소 원인은 2013년 1~4월 동안 타이항공, 에어 아시아, Nok Air, 혼다 자동차 투자 프로젝트 등10개의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 신청이 접수되어 전기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됨. - 비슷한 정치 상황을 경험한 2010년 동기간 투자금액이 1,357억 밧이었으며 2011년 동기간에는 1,700억 밧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2014년 1~4월 실적이 양호하다고 평가함. -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기계산업의 투자 인센티브 신청금액이 2013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1,616억 밧(50억 달러 내외)으로 전체 금액의 60%를 차지함. - 2014.3.31.까지 Eco-car Phase II investment promotion scheme 접수를 받은 2단계 에코카 프로젝트와 석유화학 플랜트, Paper & Plastic 산업의 투자 인센티브 신청 건수가 대부분을 차지함. - FDI 투자금액은 2013년 동기(1~4월) 2,243억 밧과 비교해 2014년에는 1.9% 감소한 2,199억 밧으로 예년 수준을 유지함. - 한국은 포스코 아연도금강판 프로젝트 투자 인센티브 신청 등으로 2013년 1~4월 중 1억 달러에서 2014년 동기간 1억 4,000만 달러로 38% 증가하였으며 외에 중국, 미국 등으로부터 투자 인센티브 신청 금액이 증가세를 보임.
○ 태국 투자청은 6월 25일 2014년 첫 번째 Board meeting을 가지고 18개, 1,228억 밧 규모의 투자 프로젝트 인센티브를 승인함. - BOI Board 멤버는 총리, 경제 부처 장차관, 4명의 민간 전문가와 FTI(Federation of Thai Industries) 회장, 태국 상공회의소(Thai Chamber of Commerce) 회장, 은행협회(Thai Bankers' Association) 회장 등으로 구성되며 총리가 의장, 산업부 장관이 부의장을 맡도록 되어있으나 5월 22일 군부 쿠데타 이후 NCPO 프라윳 찬오차 의장이 Board Chairman으로 지정됨. Deputy Board Chairman으로 경제부처를 총괄하고 있는 공군 참모총장을 임명하는 등 Board 멤버를 군부가 지명함. - 투자금액이 가장 큰 프로젝트는 도요타 자동차가 사뭇 프라칸 주와 차청사오 주에 자동차 및 부품 공장 설립하는 프로젝트로 금액이 515억 밧임. - 포스코가 태국 라용주에 100억 밧을 투자하여 Laminated Steel Sheet 플랜트를 세우는 프로젝트도 승인을 받았으며 주로 자동차 생산공장에 판매할 예정임. - 18개 투자 승인 프로젝트 업종은 도요타 자동차, 브리지스톤, Topay, SAIC Motor 등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식품 냉장 시설 및 유리병 생산 공장 투자, 데이터 센터 설립, 조종사 훈련 센터 설립 등임. - 중국 상하이 자동차(SAIC Motors)는 태국 CP 그룹과 합작으로 SAIC Motor-CP Company Limited 사를 설립하여 연간 5만 2,000대 생산규모의 자동차 생산공장을 설립할 계획으로 총 투자금액은 92억 밧임. - 자동차 산업 이외에 대형 프로젝트는 SuperNAP(미국)이 태국 촌부리 주에 데이터 센터를 설립하는데 69억 밧을 투자할 계획이며 Flight Safety International 사(미국)가 조종사용 Aviation Training Center를 설립하는데 24억 밧 투자하는 프로젝트 등이 있음.
□ 시사점
○ 2014년 1~4월 중 전체 투자 인센티브 신청 금액은 44.8% 감소하였으나 FDI 금액은 2013년 동기 대비 1.9% 감소하는데 그친 점은 정정 불안으로 투자심리가 악화되었으나 외국인 투자 기업은 장기적으로 태국 투자환경을 긍정적으로 보는 것으로 평가할 수 있음. - 태국은 아세안 주요 국가 중 우수한 물류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으며 자동차 및 전자 산업이 발달한 산업 구조를 가지고 있어 아세안 내 다른 국가와 비교하여 우수한 투자 환경을 보유함.
○ 7개월 동안 계속된 정치 불안에도 불구하고 6월 BOI Board 승인을 받은 프로젝트의 업종은 현재 태국의 강점을 잘 보여주고 있음. - 2014년 자동차 생산량이 200만 대 수준에 머무를 전망이나 태국 정부의 Eco-Car 2단계 프로젝트가 추진되면서 친환경 차량 생산이 늘어나는 등 장기적으로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들이 태국을 주요 생산기지로 인식하고 있음. - 중국 상하이 자동차도 태국 CP 그룹과 합작으로 자동차 생산 공장을 짓기로 하는 등 태국은 아세안 내 자동차 생산 거점의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보임. -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아세안 내 데이터 센터 설립 거점으로 태국이 최근 각광받고 있으며 안정적인 전력 공급 및 각종 투자 인센티브 등으로 경쟁력을 갖춤. - 한국 기업은 태국이 경쟁력있는 분야를 활용하여 현지 진출 방안에 대해서 고민해볼 필요가 있음.
자료원: BOI(투자청), KOTRA 방콕무역관 보유 자료 종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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