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멋모르고 따라나섰던 충북제천의 저승봉! 그곳에 대한 첫인상은
'참 쎄다!'였습니다. 단지 저만 그렇게 느끼는 것이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만만해진 곳에서 익숙해지다 보면 자신이 잘하는줄 알고 착각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가끔 생소하고 바라보기만 해도 뭔가 껄끄럽고 되게 싫게 느껴지는 곳에서
피보며 온몸 비비다보면 자신도 한 번 더 되돌아보게 되고 겸손해지기도 하며
실력도 늘게 되는게 아닐까 합니다.
첫날인 토요일은 저승봉 암장에서 재밌게 놀고 이튿날은 마나님 두 분 모시고
옥순봉 주변의 '자드락길'로 소풍 다녔습니다. 청풍호를 오른편에 두고 얕으막한
산 능선길을 걷는 코스인데 정상에는 청풍호와 주변 주요한 산들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어 좋았습니다. 게다가 전망대에서 5분 거리에는 직접만든 투박한
손두부와 야채전을 막걸리와 함께 먹을 수 있는 주막도 있습니다. 가족들과 반나절
나들이 코스로 추천할만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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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지가 안먹는 신발 때문에 쉽게 오르지 못하는 부대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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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랙의 난이도가 너무 쎄다고 투덜거리는 승호선배님
아... 나는 어쩌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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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문 부대장님과 동명이인 선수들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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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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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네요.
손가락 부숴질까봐 재밍대신 레이백으로 온몸에 힘을 뽝!
끗!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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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승봉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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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 있는 맑고 시원한 냇가
오염되지 않아서 바위도 뽀도독하니 미끄럽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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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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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순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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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씨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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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풍호를 파노라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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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날으시는 선희 여사님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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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승봉 입구인 학현마을과 만나는 청풍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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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지막 꽃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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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끗-
삭제된 댓글 입니다.
하도 안써서 먼지낀기능 달래어 찌어봤지요.
싸모님들 모시고 가이드 하느라 수고했어요.항상 굳은 일을 도맡아하게 되네요.미안~~~. 나도 이제 나이를 먹나 종종 깜박깜박하네요.세상에 암벽화도 없이 등반가다니...정신 챙기고 살아야지ㅠㅠ
늦게까지 과로에 수면부족에 그러실수도 있죠. 그래도 안좋은 암벽화신고 인간승리하셨습니다^^
사진 좋습니다 !!~
도현씨 맛난 커피도 잘 마셨습니다 .^^
저는 물만 길어다 끓였슝ㅋ
마지막주에 다시 한번 도전...!
당신의 도전이 멋집니다!
저는 굳이 또 안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