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B 의장 증언 CPI 미 증시 향방을 점치는 13영업일 등 4대 중요 이벤트 / 3/6(월) / Bloomberg
(블룸버그): 이번 주부터 13영업일에 걸쳐 예정된 네 가지 주요 이벤트는 연초 이후 증시 회복이 좌절될지, 2월의 하강을 거쳐 순조로운 전개가 재개될지 점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콜린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7일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하는 반기에 한 번 있을 의회 증언부터 모든 것은 시작된다. 다음 8일에도 의장은 하원 금융위원회에서 증언한다. S&P500 주가지수가 지난주 지난 한 달간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인 뒤 미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상 궤도에 관한 단서를 투자자들은 의회 증언에서 찾게 될 것이다.
바워족 캐피털 파트너스의 파운딩 파트너 에밀리 힐은 시장은 파월 의장이 언급하는 하나하나 긍정적인 말로 일관하려 한다. 올해 한 연설에서 디스인플레이션이라는 어구가 의장의 입을 찌르고 나오자마자 시세는 급상승했다고 지적한다.
파월 의장의 의회 증언에 이어 10일에는 2월 미국 고용통계, 14일에는 같은 달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다. 비농업부문 고용자 수 증가와 인플레이션 과열이 다시 숫자로 나타난다면 미 연방준비제도가 금리인상에서 조기에 손을 뗄 것이라는 기대를 접을 수 있다.
힐 씨에 따르면 경제에는 매우 상반된 신호가 존재한다. 이 때문에 향후 경제지표에는 투자자로부터의 과잉반응이 예상된다」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