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등 능선을 타고 명성산 갈대숲을 가는 길
<중앙산악회 2019년 제45차 포천 명성산 산행>
■ 산행개요
♣ 산행일시 : 2019년 11월 07일 (목) 맑음
♣ 산 행 지 : 명성산(鳴聲山 923m)
♣ 소 재 지 : 강원도 철원군 경기도 포천읍
♣ 산행코스 : 자등현 → 각흘산 → 민등능선 → 억세평전 → 산정호수 입구 ⇒ 약 13 km
♣ 산행시간 : 약 6 시간 40분 (09 : 05 ~ 15: 45)
♣ 산행참석 : 총 32 명
♣ 산행회비 : 35,000 원
♣ 산행회식 : 경기 포천시 창수면 창동로 21 (031-535-9928)“ 콩깍지 ” 회식
■ 산행자료
▣ 명성산(鳴聲山 923m)
태백산맥에서 갈라진 광주산맥에 딸린 산으로 전설에 의하면 왕건(王建)에게 쫓기어 피신하던 궁예(弓裔)가 이 산에서 피살되었다고 하며, 궁예가 망국의 슬픔을 통곡하자 산도 따라 울었다고 하는 설과, 주인을 잃은 신하와 말이 산이 울릴 정도로 울었다고 하여 울음산이라고 불렀다는 설이 있는데, 지금의 산 이름은 울음산을 한자로 표기한 것이다
서울특별시에서 동북쪽으로 84km 떨어져 있으며, 동쪽에 박달봉(800m)과 광덕산(廣德山:1,046m), 남쪽에 여우봉(620m)이 솟아 있다. 동쪽 비탈면에서 발원(發源)하는 도평천(都坪川)은 남쪽으로 흐르다가 영평천(永平川)에 합류하고, 북서쪽 비탈면에서 발원하는 수계(水系)는 한탄강으로 흘러든다.
전체적으로 암릉과 암벽으로 이루어져 있으나 동쪽은 경사가 완만하며, 남쪽에 있는 삼각봉 동편 분지에는 억새풀이 무성하여 1997년부터 매년 9월 말부터 10월 초에 억새꽃축제가 열린다. 정상에서는 남쪽으로 이어진 12봉 능선과 북쪽으로 오성산, 동북쪽으로 상해봉 대성산·백암산, 동쪽으로 광덕산, 동남쪽으로 백운산·국망봉을 모두 볼 수 있다. 남서쪽 기슭에는 국민관광지인 산정호수가 있고, 북쪽 기슭에는 용화저수지가 있다. 운천리에서 산정호수까지 버스가 운행되고, 산정리에서 여우고개를 지나 장암리에 이르는 지방도(地方道)가 남쪽 계곡을 지난다.
▣ 각흘산(角屹山 838m)
각흘산(角屹山)은 경기도와 강원도 경계선으로 이어져 동쪽으로 철원군 서면에, 서쪽으로 철원군 갈말읍에 접하고 남쪽으로 포천시 이동면에 이른다. 북동쪽은 광주산맥과 명성산으로 능선이 뻗쳐 있다. 등산로는 험하지 않으며, 산 아래에 암반지대가 있다. 등산로의 초입에 있는 각흘계곡은 수량이 많고 너비가 좁으며, 주변의 숲이 울창하여 아름답고 조용한 경관을 이룬다. 바위로 이루어진 정상에 서면 철원일대가 한눈에 보이고, 왼쪽에 광덕산(廣山:1,046m),백운산(904m),국망봉(國望峰:1,168m), 명성산이, 서쪽으로 용화저수지가 보이며 명성산, 안덕재, 자등현, 박달봉으로 산세가 이어진다.
■ 산행후기
▶ 가을 하늘 아래 시원한 바람에 일제히 들어 눕는 갈대숲의 명성을 걸고 산행객을 부르는 명성산 산행은 포성이 간간이 울리는 자동현 고개로부터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 만나는 각흘산 정상에서 민둥능선의 시원한 조망이 펼쳐지는 산하를 굽어보며 능선의 흙길과 바위틈을 쉼 없이 걸어서 명성산 정상을 찍고 팔각정으로 내려와 만산 가득히 갈색의 물결로 뒤덮인 갈대밭을 돌아보고 빨간 단풍이 시들어 가는 계절의 변화를 실감 하면서 만나면 반가운 벗들의 변화하는 모습을 몸으로 느끼면서 하루를 또 흘러 보낸다.
■ 산행사진
※ 사진은 모두 http://cafe.daum.net/jungang4050 에서 산행안내는 다음카페에서 가져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