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한 해 아마추어 바둑계를 빛낸 주역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9일 저녁
대전시 레전드 호텔에서 2017 바둑인 시상식이 열렸다.
2017 바둑인 시상식 열려
시상 등으로 한 해
마무리
최광호와 김수영이 각각 2017 아마바둑 남녀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두 선수는 9일 저녁 대전시 레전드호텔에서 열린 2017 바둑인 시상식에서 남녀 랭킹 1위로 수상의 영예을 안았다.
최광호는 올해 국무총리배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에 한국대표로 참가한 것을 비롯해
내셔널바둑리그에서 서울 아비콘 선수로 활약하면서 주니어 랭킹 1위에 올랐다.
▲ 시상식에 앞서 시군구바둑협회 임원바둑대회, 내셔널바둑리그 참가팀 친선대회, 팬초청
특별대국이 열렸다.
여자 부문의 김수영은 2년 연속 수상이다. 올해
신설된 국제바둑춘향선발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여자랭킹 1위 자리를 2년 연속 지켰다.
시니어 최우수선수상 역시 2년 연속 조민수가 차지했으며 박지현(홍연초등학교)과 허서현(충암중학교)은 학생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또 전라북도바둑협회와 경기도바둑협회가 최우수지부상을, 화성시바둑협회는 최우수지회상을 받았다.
▲ 여자랭킹 1위 김수영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여자부문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왼쪽은 이재윤 대한바둑협회 부회장. 남자 최우수선수 최광호는 중국에서 열리는 시합 일정 관계로 대리
수상했다.
바둑의 저변확대 및 발전에 공헌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공로상은
윤수로 아비콘 헬스케어 회장, 최영기 전남매일 대표, 송재수 대한바둑협회 이사, 조병훈 안산 청석초등학교 교장, 박선규 영월군수, 수덕사 정묵
스님, 김향희 대한바둑협회 이사, 한국중고바둑연맹이 수상했다.
이 밖에
프로기사 박상돈 8단이 올해의 심판상을, 흑백바둑도장 김삼배 원장이 올해의 지도사상을, 내셔널바둑리그 우승을 차지한 서울 푸른돌의 채영석 감독이
올해의 코치상의 기쁨을 누렸다.
▲ '아마바둑계의 호랑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조민수도 2년 연속 최우수
시니어선수상을 받았다.
한 해 동안 우수한 성적을 거둔 아마추어 기사 및
바둑 보급과 발전에 공로가 큰 인물들에게 시상하는 2017 바둑인 시상식은 기록부문, 공로부문, 특별부문으로 시상했으며 신상철 대한바둑협회장과
전국 시군구바둑협회 임원, 2017 내셔널바둑리그 참가선수 등 300여명의 바둑인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신상철 회장은 "대회가 늘어나고 규모도 커지는 등 아마추어 바둑계는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한 해를 보낸 것은 오늘 이 자리에 모이신 전국 시군구의 바둑인 여러분 덕분"이라면서 "내년에도 더 큰 결실을 맺기 위해 함께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 2017 내셔널바둑리그의 메인 타이틀 스폰서인 (주)아비콘 헬스케어의 윤수로
회장(오른쪽)은 공로상을 수상했다. 왼쪽은 신상철 대한바둑협회 회장.
▲ 전라북도 바둑협회와 경기도 바둑협회는 최우수 지부상을
수상했다.
▲ 화성시 바둑협회는 최우수 지회상을
수상했다.
▲ 시도단체 임원바둑대회에서는 경기도바둑협회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