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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16일(수), 고딩친구들과 점심 약속이 있어 구의역(2번출구) 근처 추어탕전문점 식당에서 친구들을 만나 점심식사를 맛있게 한 후 1년 전에도 걸었던 건국대학교 주변을 산책하였다.
2015년 08월 02일 건국대 설립자인 상허(常虛) 유석창(劉錫昶) 박사가 광복 70년을 맞아 우리나라 농림축산업 발전에 기여한 '한국 농업의 별'로 선정 되었으며, 유 박사의 동상이 생명환경과학대학 옆에 세워져 있었다.
건국대학교는 학교 설립자인 유석창 박사가 농림축산식품부의 '광복 70년 농림업 70년' 행사에서 광복 이후 우리나라 농림축산업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선정하는 '한국 농업의 별' 13인으로 선정 되었다고 밝혔다.
유석창 박사는 '잘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는 농촌 근대화가 급선무' 라며 '한국지역사회개발협회'를 발족시켜 농촌사회와 대학이 상부상조 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였고, 모범농가를 발굴하여 농촌부흥운동을 이끌었다.
건국대학교 내에는 '일감호(一鑑湖)'라는 커다란 호수가 있어 걷기 운동차 한 바퀴를 돌아봤다. '일감호'는 광진구 모진동 건국대학교 안에 있는 호수로서 조선시대 양마장인 살곶이목장의 습지를 서울 소재 가장 큰 인공호수로 정비, 대학생들의 쉼터와 축제공간이 되고 있다. 이곳에서 흘러나온 물이 성수천을 형성하게 되었으나 지금은 복개되어 도로로 이용되고 있다.
일감호를 끼고 돌다보면 나무벤치와 덩굴나무가 어우러진 '청심대'가 발길을 잡는다. 청심대 벤치에 앉으면 호수에 떠 있는 섬이 눈에 들어온다. '소가 누워있는 모습'을 닮았다고 해서 '와우도'로 불리우는 이 섬은 묘한 정취를 자아내기 충분하였다.
◈ 산책일시 : 2022년 2월 16일(수) 13~14시 (1시간)
◈ 산책장소 : 건국대학교 주변('일감호' 등)
◈ 참석자 : 4명 (앞풀이 5명)
◈ 앞풀이 : 추어탕에 막걸리 / '남원골 추어탕' <구의역 2번출구 근처, (02) 453-3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