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안녕하셨읍니까?
명리학을 정확히 하려면 격국의 정확성을 기해야 하는것도 중요한대목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런데 님의 사주를 놓고 각양각색의 격국으로 논한다는것은 온당치 못하다고 판단됩니다 소위 편재격. 시상정재격.식신겁살.편인망살.사해동충.상왕편관용신... 등의 명칭은 논리상의 부분적인 해석 자료는 될지언정 명식의 해석을 위한 주된초점으로는 적절치 않다고 단정합니다 그리고 격국론에서는 편재격이란 시상편재격을 제일 중시하며 시상정재격 이라는것은 易者나름대로 정한것으로 판단합니다
한편 편재격 이라고는 누가그런말을 했는지...甲木의 편재는 戊土인데 님의 사주에는 무토가 없잖아요 그리고 제가알기로는 易者제현들께서는 어떻게된셈인지 상관제살격은 잘도 활용하고 애용하려 하나 세덕부살격 은 멀리하려는 습성이 있는것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들은 격국을 정하고 찾는데 어떤이치를 따를것이냐 하는것입니다
만약 님의사주에서 상관이 명국의 주를 이뤄야하는데 관살인 病이 있으서 그를 제거하는 상이라면 그것을 상관제살격으로 稱하게되는것입니다
그러나 님의사주는 관살을 제거하여 상관의 속성으로 발복하는 상이아니라 庚申金의 칠살을 제동함으로서 묘미가 있는것입니다 사주학이란 어디까지나 계절학이요 기상학인만큼 節氣를 존중해야하는데 亥月의 화는 부족한 목기로 쇠퇴해진상태라고 봐야할것입니다 그래서 전번에 설명 했듯이 巳午가 단결되니 시상의 금신격은 그의 격을상실했고 갑기합토로 돌아가서 경금의 인성되어 생살하는 격으로 五行은 유기적으로 돌아가게 되는것인데 그이전에 火는 살도 견제하면서 토를 생하는 역까지 하게되는것입니다 잘 보시면 그의 이치를 알수가있을것입니다 (저는 언제나 초안도 원고도 없이 즉흥적으로 글을쓰다보니 질서가 없습니다만....) 만약에 상관제살격이라고 한다면 酉대운에는 상상도못하는 지경에서 자못 손명의 우려가 있을것입니다 그것은 日入酉라는 대자연의 순리에서 비롯된다고 하겠습니다 그리고 사해동충 이란것도 어떤시각에서 그런 말을했는지도 도무지 이해가되지 않습니다 자존심은있고 격국의 질문에는 답해야하는데 모르겠고...되는대로 붙혀진 작명가의 결론으로 봐야할까요? 일명 엿장수라고해도 되겠군요 이렇게 중구난방식의 놀리를 펼치고 있으니 역학이 대우를 받을수가 없는게지요
님의사주에서 사해상충이 격국의 지독한 망살로 대두한 상태라면 몰라도 그렇지 않은상태에서 사해를 논한다는것 자체가 허무맹랑한 논리라고 아니할수가없습니다 또한 편인장생격도 따지고보면 똑같은 논리에 불과하다고 하겠고 시상정재격도 마찬가지라고 하겠습니다
저도 나름대로 학구파에 속한다고 솔직하게 밝혀둡니다 그래서 40여년간 임상자료들을 모아서 통계를내고 그를 토대로해서 연구개발도 많이했습니다만 본 학문의 깊이를 아직도 찾지못하고 있는 실정이라 때로는내머리의 한계를 느끼면서 한탄도 많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번에 설명을 드리지못한 님의 성명에 대해서 간단하게 말씀드릴까 합니다 참고가 되시기를......
金 未 淑 元格에17수로 庚金. 亨格에13수로 丙火. 利格에20수로癸水.
貞格에25수로 戊土. ...수리오행의 배열이 잘못되었어요
利格은 부모형제지간과 붕우(친구) 사회적인 활동무대.그의결과.등에 해당함인데 癸水는 사주의 丁火를 충극하는 이치로 위에 열거한 곳곳에 결함을 유도 하는것으로서 대단히 좋지않은 수리이며 오행입니다
그런가하면 貞格의 무토와 합화한다는것으로 볼것인데 형격의 병화가 가세해서 년상의 경금칠살을 손상하는 작용을 한다는것이 문제가 된다는것입니다 한편 陰靈五行으로는 성의 金의 子音과 未의母音이 水로되었고 淑의 母音은 金으로 되어 音靈五行은 金水가 주축이되었읍니다이것은 선천사주의 격국에 역행하는 배열인바 가능한 조속히 개명을 하시기를 당부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字意精神도 未淑.. 물은 맑음을 제일로 하는데 이직 맑지않았다.. 맑아지려면 불가능하다.. 맑은물은 기대하지말라.. 등의 해석이 따르게 됩니다. 참고가 되실련지요...
두서없는 글을 읽기가 거북하시겠죠? 이해하시기를 바라면서....
현원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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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셨습니까. 현원님.. 출장 다녀오셨다지요.. 건강히 잘 다녀오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지난번에 제 사주명식으로 격국에 대해서 여쭌 사람입니다.
정말이지 얼마나 큰 공부가 되었는지 모릅니다. 여태까지의 궁금증이 근원적으로 씻긴 느낌이었습니다.
공부를 하다보니 또 궁금한 것이 생겨서 이렇게 문을 두드렸습니다. 지금 과제를 해야 하는데 너무나 궁금하여서 과제를 손에 못잡고 이렇게 질문 드립니다.
어떤 분께서 저는 명리공부 좋아하는 것을 타고났다 하셨는데 그래서 그런지 그만하고자 해도 자꾸 관심이 가고 너무나 알고 싶고 그렇습니다.. 허나 후천의 노력이 정말 인생에서 중요하다는 신념은 변함이 없습니다.
안그래도 요즘 더 많은 분들이 문을 두드리시는 것 같은데.. 민폐가되어 죄송합니다.
저는 1980년 10월 10일 오전 10시 생입니다. 여성이구요.
제 격국을 세덕부살격이라 말씀하셨는데요.. 어떤 분은 편재격이라고 단정하셨는데 저는 손쉽게 무어라 판단하기가 힘들어서 어찌 판단해야 할지요..혹 어떤 차이가 있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저의 격국에 대해서 이런 해석을 받은바가 있습니다.
偏印長生格. 傷官制殺格. 歲得扶殺格. 時上正財格.甲己合. 食神劫殺. 偏印亡神. 巳亥動沖. 上旺偏官用神.
어찌하여 이런 해석이 내려졌는지.. 이것이 어떤 작용을 하는지 어느정도는 알겠습니다만, 정말 궁금합니다.. 길격은 많으면 많을 수록 좋다고 하는 걸 공부한 기억이 있습니다만..
참.. 할거 많은 학생이 너무도 궁금하여 컴퓨터 앞에서도 못 떠나고 이러고 있습니다. 수 많은 사이트를 보고 돌아다녀도, 어떤 책을 읽어도 아직 시원하지가 않습니다.
제가 너무 자주 질문 드리지 않도록 혹시 추천해주실 도서라던가 하는게 있으시면 꼭 좀 부탁드리겠습니다..아시다시피 아직 많이 모릅니다.. 적절히 쉬우면서 격국을 좀 자세히 공부할 수 있으면 더 좋겠습니다..
제가 너무 고급정보를 여쭈는게 아닌가 싶어서 참 송구스럽습니다..만일 현원님께 폐가 된다면 글을 올리지 않겠습니다. 현원님만큼 저를 시원하게 가르쳐 주신 분이 없어서 이렇게 다시 문을 두드렸습니다.
아무튼.. 또 여쭌다는 것만으로도 시원합니다..^^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편한 밤 되십시요..(__)
카페 게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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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또 문을 두드립니다..
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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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9.07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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