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귀한 아침입니다. 우리는 하루 앞의 일도 알 수 없지만, 하나님께서는 역사의 처음과 마지막을 모두 알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오늘 다니엘 11장의 말씀을 통해 세상의 변화보다 역사를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기 원합니다.
다니엘 11장을 읽으면 마치 역사책을 보는 것처럼 여러 왕과 나라들이 등장합니다. 왕이 일어나고 또 다른 왕이 일어납니다. 서로 동맹을 맺기도 하고, 다시 배신하기도 합니다. 전쟁을 일으키고 서로의 영토를 차지하려고 싸웁니다. 사람의 욕심 때문에 전쟁이 일어나고, 그 가운데 힘없는 백성들이 고통을 당합니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도 이러한 국제적인 혼란 속에서 고난을 겪어야 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역사를 보면 시대가 달라져도 인간의 모습은 크게 달라지지 않습니다. 권력을 얻으려고 싸우고, 더 많은 것을 가지려고 다투며, 자신의 힘을 과시하려 합니다. 그러나 다니엘 11장은 그런 복잡한 역사 뒤에 하나님의 손길이 있다는 사실을 보여 줍니다. 사람들은 자기 뜻대로 역사를 움직이는 것 같지만,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알고 계십니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내일도 하나님께서는 알고 계십니다.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는 세상의 사건도 하나님께서는 보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세상이 혼란스러울수록 더욱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다니엘 11장 후반부에는 특별히 하나님을 대적하는 한 왕의 모습이 나타납니다. 그는 자신의 힘을 믿고 자신을 높이며 하나님을 무시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을 괴롭히고 거룩한 것을 더럽히며 자기 욕심을 따라 행동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가 아무리 강해 보여도 마지막에는 그의 끝이 온다고 말씀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것이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중요한 교훈입니다. 악의 힘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교만한 사람도 영원히 높은 자리에 있을 수 없습니다. 세상의 권력도 영원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력도 결국 하나님의 심판 앞에 서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악이 잠시 승리하는 것처럼 보일 때 낙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때로는 정직하게 살아가는 사람이 손해를 보고, 믿음을 지키는 사람이 어려움을 당하며, 악한 사람이 오히려 잘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역사의 마지막 모습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마지막을 결정하십니다. 이것이 믿는 사람의 소망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인생도 때때로 다니엘 11장처럼 복잡하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오늘은 괜찮은 것 같다가 내일 갑자기 문제가 생기기도 합니다. 계획했던 일이 뜻대로 되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사람을 믿었는데 실망할 수도 있습니다.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어 불안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때 기억해야 합니다. 내 인생의 모든 것을 내가 알 필요는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알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어린아이가 자동차를 타고 아버지와 함께 길을 갈 때 모든 길을 알 필요는 없습니다. 운전하는 아버지를 믿고 앉아 있으면 됩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인생의 모든 길을 알 수 없어도 하나님께서 알고 계십니다. 우리가 내일을 볼 수 없어도 하나님께서는 내일을 보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신뢰하고 오늘의 길을 걸어가면 됩니다.
다니엘 11장은 우리에게 세 가지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첫째, 세상의 역사는 복잡하지만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알고 계십니다.
둘째, 교만한 권력은 반드시 한계가 있으며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력은 결국 무너집니다.
셋째, 하나님의 백성은 혼란스러운 시대에도 믿음을 지켜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도 매우 복잡합니다. 나라와 나라 사이의 갈등이 있고, 경제적인 불안도 있으며, 사람들의 가치관도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세상이 어디로 가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혼란스럽습니다. 그러나 오늘 다니엘 11장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역사를 알고 있다.” 세상이 흔들려도 하나님은 흔들리지 않으십니다. 사람의 계획은 바뀌어도 하나님의 계획은 바뀌지 않습니다. 사람은 약속을 지키지 못할 때가 있지만 하나님은 약속을 반드시 이루십니다. 그러므로 오늘도 세상의 소리에 마음을 빼앗기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붙드시기 바랍니다. 혹시 지금 미래가 걱정되십니까? 하나님께 맡기십시오. 가정의 문제가 있습니까? 하나님께 맡기십시오. 자녀의 앞날이 염려됩니까? 하나님께 맡기십시오. 내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일이 있습니까? 하나님께 기도하십시오. 그리고 오늘 내가 해야 할 믿음의 일을 충실하게 감당하십시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미래를 모두 알 수 없지만 미래를 알고 계시는 하나님을 믿을 수 있습니다. 이것이면 충분합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께서 우리의 앞길을 인도하신다는 믿음으로 살아갑시다. 세상의 변화에 흔들리지 말고, 사람의 말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며, 어떤 상황에서도 믿음을 지키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가정과 자녀와 교회와 이 나라를 하나님의 손에 맡깁시다. 그리고 이렇게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제가 세상의 혼란을 바라보며 두려워하지 않게 하시고 역사를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제가 내일을 알 수 없지만 내일을 알고 계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게 하옵소서.” “어떤 상황에서도 믿음을 잃지 않고 오늘 제게 맡겨진 길을 충실하게 걸어가게 하옵소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세상의 역사는 흔들려도 하나님의 뜻은 흔들리지 않습니다. 오늘도 그 하나님을 믿고 평안한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걸음을 인도하시고, 복잡하고 불안한 세상 가운데서도 믿음과 평안을 지켜 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각자 기도드리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