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헌고 막가파 체육선생님...
인헌고의 편파적인 교육에 항의하고자 교장, 교감 선생님에게 전화를 했지만 통화 연결이 안 되어서 행정실을 통해 영상에 있는 문제의 마라톤을 기안한 체육선생님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정중하게 편향적인 교육활동에 이의를 제기하고자 했는데 소속 부서와 성명을 끝까지 말하지 않고 대뜸 '본인 소유의 핸드폰이냐?' '성함이 뭐냐'면서 고압적인 언성으로 응대하였다.
인헌고는 공무원의 기본자세가 안 된 집단이란 걸 금방 느꼈다.
매년 공무원은 '민원만족도 제고를 위한 친절 서비스'란 걸 연수 받게 되어 있다. 심지어 학교별, 기관별 점수를 체크한다. 그 근거는 '민원 처리에 관한 법률' 제4조(민원처리 담당자의 의무), '지방공무원법' 제51조(친철,공정의 의무)에 실행해야 하는데 무슨 조폭을 상대하는 느낌이었다.
'전화를 했으면 내가 누구다 말해야지 매너가 왜 이래?'라고 당당하게 반말로 가르쳐(?) 준다. 곧 50을 바라보는 성인 중년 남성이 민원전화를 했는데 이렇게 반말로 응대를 하리라고는 상상을 못했다. 반말의 응대에 이의를 제기하니 '반말이든 오말이든 직접 찾아와라'고 말을 끊으려 하기에 '왜 선생님은 본인의 이름을 말하지 않느냐'고 따졌고 뻔뻔한 대답은 직함이 이름 대신이란다. 무슨 막장논리로 무장한 분인지 모르나 성인에게도 이 정도면 학생들을 어떻게 대할지는 안 봐도 비디오다.
'선생님의 이름을 알려주면 나도 이름을 밝히겠다'고 해도 끝끝내 밝히지를 못하더라. 공무원이 민원인에게 먼저 소속 부서와 이름을 밝히는 게 매뉴얼에 있는데 이 분은 공무원인데 지침을 초월하는 분인가 보다. 교감선생님이 제대로 연수를 안 하셔서 그런 건 아닐까 생각해 본다.
마라톤 행사를 내부 기안해서 결재를 받을 때 문제의 반일선동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냐고 물으니 그렇지는 않고 다른 부서가 진행했다고 한다. 그 부서가 어디냐고 물으니 그건 알려줄 수 없고 반일행사를 하면 안 되냐고 묻기에 어이가 없어서 되물었다.
마라톤 행사 결재 받을 때 분명 목적과 취지가 있고 그와 다른 활동을 하면 '성실의 의무'를 어긴 것이다. 그런데도 '오히려 왜 반일구호가 문제가 되느냐, 교육과정과 목적을 떠나서 지금 상황이 그러면? 전쟁나면? 총 들고 안 나갑니까? 일본하고 안 싸울거야? 당신! 당신 쪽*리죠! 당신 혼다나 유니클로 근무합니까?'라고 막장 대응을 보고 듣게 되었다.
이게 인헌고의 교사 수준이라고 감히 말한다.
그러니 막장에 가까운 행동을 했으면서도 부끄러움을 모르고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에게 '쪽*리', '한국말 잘하는 일본인', '토요타, 유니클로 직원'이란 프레임을 마구 들이댄다. 진짜 일본사람이라고 해도 '쪽*리'라고 하면 안 된다. 토요타나 유니클로에 근무하는 한국사람은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가? 최소한의 인권의식, 상식을 가지지 못한 사람이 교사로 있으면서 학생들에게 얼마나 편파적인 잣대로 강요하고 자기들 마음에 들지 않으면 '일*'라고 프레임을 덮어 숨막히게 했을지 상상이 가니 가슴이 터질 것 같았다.
이런 사람은 교사를 하면 안 된다.
그래서 나는 분노했다. '당신은 빨갱*냐고?' '부끄럽지 않냐고?'
이 교사 아니 교사라고 부르고 싶지 않다. 그 사람은 끝까지 막가파였고 상식 이하의 말과 거짓말을 했다.
'이름하고 사는 주소를 알려달라', '나는 쪽*리라고 하지 않았다. 쪽*리씨 입니까?라고 했을 뿐이다.'ㅋㅋ
이 분은
1. 성실의 의무
2. 친절과 공정의 의무
3. 품위유지의 의무를 어겼다고 본다. (그걸 아는 분이 이딴 식으로 응대는 안하겠지....)
PS 1: 당신이 조국입니까? 체육 선생님..
PS 2: 성인 민원인에게도 이 정도 막장으로 응대하는데 어린 학생들을 어떻게 대할지는 상상만 해도... 하긴 학생이 올린 영상이 그 수준과 인성을 말해주는 것 같다.
PS 3: 인헌고 담당 장학사와 통화를 했고 교감 선생님에게 전달을 했다고 한다. 근데 별 기대는 안한다. 왜? 교감 선생님도, 교장 선생님도, 그 체육 선생님도 다 비슷할 거니까.
시간되시면 전화 한 번 하세요...근데 졸지에 '쪽*리'가 될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교장 선생님: 070-4361-0657
교감 선생님: 070-4361-0660
체육 선생님: 070-4361-0677
담당 장학사: 02-810-1712
“전화 받은 분은 선생님인가?”―“밝힐 수 없다. 업무시간이 끝났다”
50대 시민이 인헌고등학교 체육 교사에게 항의 전화를 했더니 “쪽바리”, “한국말 잘하는 일본인이냐”, “유니클로나 토요타 직원이냐”고 응수했다는 제보의 사실확인과 반론을 듣기 위해 인헌고등학교에 전화를 걸었다.
오후 4시29분, 교장실 전화는 연결되지 않았다. 곧바로 교감 자리로 전화를 걸었다. 오랜 통화연결음 후 전화를 받았다.
“인헌고등학교 나XX입니다.”
“김석균 교감 선생님 자리 아닌가요?”
“어떤 일로 전화하셨죠?”
소속과 용건을 밝히자 전화를 받은 사람은 “의도와 다른 보도가 나가는 경우가 있어 모든 언론 응대는 홈페이지와 교문 앞에 게시되는 학교 입장으로만 대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사에 인헌고 對언론 입장에 관한 발언 소스를 밝히기 위해 “전화 받은 분은 선생님이냐”고 확인했더니 황당한 대답이 나왔다.
“밝힐 수 없다. 업무시간이 끝났다.”
대답이 너무 황당해서 재확인차 이렇게 질문했다.
“업무시간이 지났으므로 교사임을 확인해줄 수 없다는 말인가?”
“말꼬리 잡지 마라.”
순간 상기 제보자의 ‘체육 교사가 이름 밝히기를 거부했다’는 이야기가 떠올라 “본인 소속 부서나 교원 여부를 밝히지 않는 게 학교 내부 방침인가?”라고 물었더니 “확인해 줄 수 없다”는 대답만 거듭됐다.
인헌고등학교가 언론을 대상으로 유일하게 표명했다는 입장은 다음과 같다.
인헌고 사태에 대한 학교장의 입장
안녕하십니까?
인헌고등학교 교장 나승표입니다. 10월17일 있었던 인헌고 마라톤 대회 이후 “교사가 반일 감정을 주입한다.”, “학교가 사상독재를 한다.”라고 하는 주장이 일부 학생들로부터 제기되었습니다. 이 사실이 언론에 보도된 이후부터 인헌고 정문 앞에서는 연일 집회와 시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집회와 시위, 교문 밖에서 들려오는 시끄러운 구호와 귀를 찢는 듯한 확성기 소리 때문에 학교는 너무도 혼란스럽습니다. 수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상적인 교육활동도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학생들은 하루하루 지쳐가고 있고, 심리 상태도 매우 불안정합니다. 어떠한 경우에라도, 교내에서 학생들의 안전과 학습권은 무조건 보장되어야만 합니다.
오늘 학생들은 학급별 자치 회의와 대의원회 등을 통하여 학내 문제에 대한 외부 단체의 개입 중단을 요청하였습니다. 학교 정문 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시위 중단을 호소하였습니다. 왜곡된 정보나 허위 사실을 퍼뜨리지 말아 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다음 주에는 학생대토론회를 개최하여 자율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교사들도 일련의 사태에 대한 해결을 위해 매일 늦게까지 머리를 맞대고 대책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학교 정문 앞 시위는 학내 문제가 아닌 정치 문제로 비화되고 있고, 학교로서도 특별한 대책을 세울 수 없는 지경에까지 이르렀습니다. 시위하는 분들은 “인헌고 정치 교사 파면”, “전교조 해체” 등의 구호를 외치고 있습니다. 학내 문제가 정치 문제로 되어 버렸기에, 현재의 이 상황이 언제 종결될지도 알 수 없게 되었습니다.
불확실한 현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서는 그사이에 있었던 몇 가지 사안에 대한 정확한 사실을 알리고 이해를 구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정확한 사실을 알고 이에 기초하여 생각한다면, 누구든지 인헌고의 현 사태에 대해서 객관적, 합리적, 이성적 판단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현 사태와 직간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몇 가지 사안에 대한 정확한 사실관계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1학기에 있었던 교내 성평화 동아리(왈리) 사건, 둘째, 마라톤 대회 관련 사건, 셋째, 조국 교수 관련 발언 사건, 넷째, 교사가 교실에 난입하여 학생들을 해산하였다는 소문, 다섯째, 학생수호연합(학수연) 관련자들을 퇴학시킨다는 소문, 여섯째, 교사가 학생에게 “너 일베니”라고 했던 사건 등에 관한 내용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인헌고 홈페이지에 공지된 글을 참고하십시오. 앞으로 사실 관계가 정정되거나 추가로 밝혀진 내용이 나오면 홈페이지에 다시 공지하겠습니다.)
학교 홈페이지에 공지된 내용은 위 사안과 관련된 전반적인 내용들입니다. 사안의 실상을 자세하게 알려드리니,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문제들에 대한 이해를 사실적, 입체적으로 해주시고, 종합적으로 판단해 주시기 바랍니다. 인헌고의 현 사태가 조속히 해결되고 학교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1. 정확한 사실에 기초하여 진실을 보도해 주십시오. 기자 여러분과 언론사에 부탁의 말씀을 드립니다. 어느 일방 또는 특정 세력의 주장을 여과 없이 보도하거나 사실을 왜곡하는 보도를 중지하여 주십시오. 공지된 글을 충분히 참고하고 기자 정신을 발휘하여 사실에 기초한 보도를 해 주십시오.
2. 정문 앞에서 계속되고 있는 집회와 시위를 즉시 중단하여 주십시오. 학교 앞에서 집회와 시위를 하시는 분들께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학교는 여러분의 아들과 딸인 학생들이 공부하는 곳입니다. 어떤 경우에도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하는 행위를 하지 말아 주십시오.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보장하여 주십시오.
3. 인헌고가 하루빨리 정상적인 교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 주십시오. 인헌고에 학생을 보내고 있는 학부모님, 학교 주변의 지역 주민 여러분, 지역의 여러 사회단체 관계자 및 시민들께도 당부의 말씀을 드립니다. 인헌고의 실상을 정확하게 이해해 주시고 도움을 주십시오.
인헌고 사태가 조속히 마무리되고 정상적인 교육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학교장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학교장으로서 이 사태를 신속하게 해결하지 못하고, 학생, 교직원, 지역 주민들께 적지 않은 고통을 드려 죄송하기 그지없습니다. 정중히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거듭 드립니다.
죄송합니다.
2019년 10월 25일
인헌고등학교 교장 나승표
첫댓글 전교조 교사의 자질이 여실히 들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