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본 메세지] ---------------------
그냥 생각해본 밀롱가의 모습입니다.
이번 주 일요일 26일이죠.
이 날은 음력으로 4월 15일입니다. 보름달이 뜨는 날이지요.
아수까의 천장에는 달과 같은 불빛이 있으나 진정한 달은 아니지요.
보름달이 뜨는 날, 대청댐의 휴게소에서 카오디오로 탱고를 틀고
그에 맞춰 탱고를 추는 것도 하나의 추억거리가 될 거 같다는 생각을 문득 해봅니다.
Long shot으로 찍으면 하나의 그림이 될 거 같기도 하구요.
보름달은 해떨어질 즈음에 뜨지요.
해가 길어져서 일찍 나서면 재미가 없을테고,
너무 늦으면 월요일 출근이 어려울테고...
9시 반즈음에 차를 몰고 움직여서 한 시간 정도 춤을 추고 돌아오면
대전에 12시 이전에 돌아올 수 있지 않을까하는 환상을 품어봅니다.
뚜벅이 주제에 이런 몽상을 한다는 것이 사치스럽고...
다음 보름날이 탱고 출 수 있는 날에 걸린다는 보장도 없고...
단지 걸리는 것이 있다면 많은 분들이 배재대 공연때문에 바쁘다는 것인데...
한 번 꿈이나 꿔보렵니다.
꼬리를 달아주시믄 고맙지요.
대청댐이 아니라면 하다 못해 갑천변이라도...
(한 발 슬쩍 물러나는 철~)
카페 게시글
Tango en mi
대청댐도 대전광역시다. 신탄동민 신경건들지마라!!(냉)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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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5.2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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