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아침에 해장으로 녹차냉면 어떠세요라는 글로 소개한 장안동감자탕입니다..
이날도 이른 아침에 업무가 있어서 대구영업소 가는 길에 들렸습니다..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그래 간만에 아침에 뚝배기 한번 먹어보자 싶더군요..
그렇게 얼큰한 뚝배기로 아침을 든든하게 먹을려고 들어갑니다..
밑에 게시물에서 식당에 관련된 정보 확인해 주세요..^^
녹차냉면과 메뉴 있는 게시물 보기:http://blog.daum.net/ghkdghdyd/7702017
뚝배기 나왔습니다..ㅎㅎㅎㅎ
보기만봐도 내장이 든든한것 같습니다..ㅎㅎㅎㅎ
위엔 들깨가루 뿔려 놓은것 입니다..

시래기도 적당하니 들어 있습니다..
울 어무이는 이런 뚝배기집에 가면 시래기 한종지 더 받아서 드시죠..
엄청 좋아라하십니다..^^

굵직한 뼈똥가리가 3개 있습니다..
고기도 애법 붙어 있구요..
중요한건 뼈와 뼈 사이가 잘 떨어집니다..
이거 또 뭐와 뭐 사이 그런다고 상상하시면 피곤합니다..ㅎㅎㅎ
옛날 영화 무릎과 무릎사이라고..ㅋㅋㅋㅋ
애~~들은 가라~~
애들은 가~~~~~~
어험~~~ 19금입니다..ㅋㅋㅋㅋㅋ
전 분명 등급 밝혔습니다..ㅎㅎㅎ

갑자기 이건 무슨 시추에이셔~~~~언..ㅋㅋㅋㅋㅋ
전 삐다구 먹을땐 요렇게 뼈와 살을 다 분리 시킵니다..
그래야 숟가락으로 푹~푹~ 떠 먹을수 있으니까요..ㅎㅎㅎㅎ

요렇게요..ㅎㅎㅎㅎㅎㅎ
밥 한숟가락을 먹어도 사나~~답게..푸하하하하하..^0^
아니 머슴인가..ㅋㅋㅋㅋ


전 국물이 다~ 벌겋게 먹습니다..
냉면도 마찮가지구요..
제가 국물 안벌겋게 먹는게 딱 2가지 있습니다..
제사 지낼때 나오는 탕국..
생일날 먹는 미역국..ㅋㅋㅋ
곰탕도 다대기 투하..ㅎㅎㅎㅎ
하물며 삐다구뚝배기는 말하면 잔소리죠..ㅋㅋㅋㅋ

이제 모든 준비가 끝났습니다..
흡입신공을 100% 발휘만 하면 됩니다..ㅎㅎㅎㅎ
보기만봐도 한숟가락 하고 싶지 않습니까..ㅎㅎㅎ
한우 불고기에 밥 작살나게 묵고 보는데도 땡깁니다..ㅋㅋㅋㅋ

이거 설정샷인거 다들 아시죠..ㅎㅎ
설마하니 이 큰게 입으로 들어갈라구요..ㅎㅎㅎ

제 입은 요정도가 제일 큰겁니다..호호호호
좀 곱게(?) 자라다 보니 입이 작아용~호호호호

물론 동네마다 24시간 삐다구 전문점이 있을겁니다..
이곳 또한 찾아와서 먹을 정도는 아니지만..
제가 하고 있는 이 장사를 약 13년 동안 하고 있는데요..
최소 그때부터 오매가매 봤던 곳이니 시간이 많이 지난 식당입니다..
오랜 시간동안 안망하고 장사하는덴 그만한 이유가 있는거죠..
손님이 찾아오니 안망하고 장사하시는게 아니겠어요..ㅎㅎ
그리고 맛 없으면 손님이 찾아 오겠습니까..ㅎㅎㅎ
혹 저처럼 맛나게 드시고 싶으신 분은 방문하셔도 좋습니다..^^
첫댓글 저는 고기 골라서 장 찍어 얌얌하고 나서.. 밥 비벼서 후루룩 하는 편인데..ㅋㅋ
그렇게 드셔도 맛납니다..^^
아침을 황제처럼.. 점심은 왕자처럼..저녁은 거지처럼.. 아침 든든하게 먹으면 좋아요~
저녁을 거지처럼이 잘 안됩니다..ㅜㅜ
주머니 가벼워도 맛나게 한그릇 먹을수 있는 메뉴 아닐까 싶네요..
한끼의 식사로 충분히 메뉴에 올라갈만 합니다..^^
맛 포스팅.. 펜더님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뚝배기 한그릇 눈으로 잘 먹고 가요..
배가 좀 부르신가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