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스패로우 3주연속 1위 트로피 획득!!! 워너는..또 -7월 네번째 주 박스 오피스

[Southern]

1위(3주연속 1위!!) Pirates of the Caribbean: Dead Man's Chest (BV)
#흥행수익-$35,049,000 / $321,733,000 4,133개 상영관 3주차 $225m
-4편의 신작들의 공세에도 불구하고 잭 스패로우 선장의 1위 항해는 거칠 것이 없었다. 3주연속 1위자릴 지키면서 여전히 흥행신화에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캐리비안의 해적: 망자의 함" 개봉 16일만에 3억달러를 돌파하면서 '스타워즈 에피소드 3'이 가지고 있던 개봉 17일만에 3억달러를 돌파한 기록도 깨면서 역대 1위로 올라섰다. 재밌는 것은 '캐리비안의 해적:블랙펄의 저주'가 개봉 101일만에 3억달러를 돌파했는데, '캐리비안의 해적:망자의 함'은 개봉 16일만에 전편의 총수익보다 많은 수익을 기록했다는 것이다. 이렇게 장기집권하면 기록적인 면에서는 재밌을 수 있긴 하지만, 박스 오피스에 신선함이 사라지게 하는데, 다음주에는 아마도 내려앉을 것이다. 

 
2위(첫등장) Monster House (Sony)
#흥행수익-$23,000,000 / $23,000,000 3,553개 상영관 1주차 $75m
-스티븐 스필버그가 단지 제작자로 참여했다는 이유로 완전히 스필버그의 영화인것처럼 소문이 나기 시작한 애니메이션 '몬스터 하우스'..평론가들과 관객들에게 고루고루 사랑받으며 이번주 개봉한 신작들 가운데는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고, 수익도 이정도면 아주 양호한 편이다.

3위(첫등장) Lady in the Water (WB)
#흥행수익-$18,210,000 / $18,210,000 3,235개 상영관 1주차 $55m
-워너의 흥행부진 저주에 걸린 것인가? 아니면 샤말란 감독의 한계가 온 것인가?..이번주 개봉작들 가운데 잭 스패로우 선장을 가장 위협적으로 몰아넣을 것으로 생각되었던 작품인데, 완전 실망스런 스코어로 첫주를 맞이했다. 생각보다 적은 제작비가 뭐..그래도 그 실망의 정도를 낮춰주긴 했지만, 영화로 보자면 훨씬 더 심각하다. 야후.com에 오른 평론가들 평가중에는 평점 F도 있고, 대체적으로 혹평일색이다. 그리고 관객들 반응 역시 실망이라는데 많은 표가 가있는 상태고..음..워너여..진짜 큰일났다..상반기 정말 제대로 죽쑤고 있는 중이다.


 
4위(3) You, Me and Dupree (Uni.)
#흥행수익-$12,787,000 / $45,318,000 3,134개 상영관 2주차 $54m
-지난주 3위로 데뷔했지만, '리틀맨'보다 밀리면서 약간 기분이 상했을 듯 싶던 작품이었는데..개봉 2주차에 접어들면서 전세를 역전시켰다. 생각보다 수익감소율도 적고, 이번주에 개봉한 작품들의 부진이 겹치면서 오..무난히 제작비는 회수할 듯 이 보인다. 역시 2억달러 흥행배우의 힘인 것인가?

5위(2) Little Man (SonR)
#흥행수익-$11,000,000 / $40,611,000 2,537개 상영관 2주차 $64m
-뭐..개봉 2주차에 접어들면서 4천만달러 이상의 수익을 거두었다면 성공적이다. 웨이언스 형제의 코미디 영화들은 솔직히 1억달러 이상 벌어들이기 힘든..뭔가 한계가 있어 보이니까 말이다. 하지만..그래도..상영관만 조금 더 확보했었더라면 더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긴 한다.

6위(첫등장) Clerks II (MGM)
#흥행수익-$9,625,000 / $9,625,000  2,150개 상영관 1주차 $5m
-케빈 스미스가 자신의 영화인생을 시작하게 만들었던 '점원들'을 데리고 12년만에 돌아왔지만, 관객들과 평론가들의 괜찮은 반응과는 달리 박스오피스에서는 약간은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여전히 얘기하고 웃고 떠드는 친구들의 이야기지만..사람들에게는 새로운게 아닌 익숙한 모습이 된 듯 싶다.
 

7위(첫등장) My Super Ex-Girlfriend (Fox)
#흥행수익-$8,700,000 / $8/,700,000 2,702개 상영관 1주차 -
-인류의 평화와 행복을 위협하는 악의 무리로부터 사람들을 지켜주는 수퍼맨과 비슷한 일을 하는 수퍼걸. 자신과 헤어지려는 남친에게 그 힘을 제대로 보여준다는 영화인 ' My Super Ex-Girlfriend ' 감독의 명성이라면 적어도 3,4위쯤에 있어야 했는데..7위라니..이상하다. 분명 영화에 문제가 있는게 분명하다. 예고편만 봐도 재밌을 것 같았는데..

8위(4) Superman Returns (WB)
#흥행수익-$7,460,000 / $178,427,000 2,826개 상영관 4주차 $260m
-자신과 같은 힘을 가진 여자영웅 이야기는 7위고, 자기는 8위다. 개봉전 기대감 러쉬를 본다면 뭐..2억달러는 고사하고 4억달러 수익도 쉬울줄 알았는데, 개봉 4주짼데도 불구하고 수익을 놓고 보니, 2억달러도 힘겹다. 제작비 회수?..어림도 없는 이야기다. 미국내에서만 놓고 보자면..

9위(5) The Devil Wears Prada (Fox)
#흥행수익-$7,425,000 / $97,571,000 2,248개 상영관 4주차 $35m
-수퍼맨 뒤에 항상 졸졸 따라다니던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결국은 다음주에는 1억달러를 넘길 듯 싶다. 야금야금 벌어먹더니..떳떳하게 흥행작이 되어버렸다.

10위(6) Cars (BV)
#흥행수익-$4,910,000 / $229,449,000 2,410개 상영관 7주차 $120m
-개봉한지 7주찬데도 불구하고 10위안에 있는 건 문제다. 디즈니 영화라...워너는 정말 배아프겠다. 대충 봐도..'캐리비안의 해적:망자의 함'과 "카"의 수익만 가지고도 아마 워너 상반기 개봉작품들의 수익을 합친것보다 많지 않나 싶다.ㅋ

#NEXT WEEK

Miami Vice (Uni.)
감독:Michael Mann
주연:Jamie Foxx, Colin Farrell, Gong Li

The Ant Bully (WB)
감독:John A. Davis
주연(목소리):Julia Roberts, Nicolas Cage, Meryl Streep, Paul Giamatti

John Tucker Must Die (Fox)
감독:Betty Thomas
주연:Jesse Metcalfe, Sophia Bush, Ashanti

Scoop (Focus)
감독:Woody Allen
주연:Scarlett Johansson, Hugh Jackman

이번주에 개봉한 4편의 작품들 역시 잭 스패로우 선장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건 뭐..문제가 있는게 분명하다. 그래도 샤말란 감독의 "레이디 인 워터"는 어느 정도 기대를 했었는데, 샤말란의 한계가 온 것인지..아니면 워너의 흥행불패 저주가 실린건지..정말..기대 이하의 모습이라고 밖에 말할 수 없다. 뭐..그래도 다음주는 확실한 카드 하나 등장한다.

처음 작품은 올 여름 마지막 블록버스터라는 광고문구가 이미 수많은 포스터에 떡하니 하고 실린 제이미 폭스, 콜린 패럴, 공 리 주연의 "Miami Vice"다. 동명의 TV시리즈를 드디어 스크린으로 부활시킨 이 작품. 개인적으로는 콜린 패럴이 티비시리즈의 주인공 돈 존슨보다는 훨씬 못하다고 생각하지만, 내가 이 작품에 대해서 기대하고 있는 것은  뭔가 무게감이 느껴지는 작품들인'콜래트럴'.'히트'를 만들어낸 마이클 만의 작품이기 때문이다. 이미 예전에 그가 직접적으로 제작과 각본에 참여했던 TV시리즈 '마이애미 바이스' 그가 22년만에 직접 스크린으로 불러낸 마이애미 바이스. 결코 허투로 볼 수 없는 작품임은 분명하다.

두번째 작품은 언제까지 박스 오피스에서 죽을 쑤고 있을 것인가? 워너여..라는 말이 절로 나오게 만드는 정말 불쌍한 워너의 또 다른 기대작. 애니매이션인 "The Ant Bully"다. 제작엔 톰 행크스, 목소리 연기에는 줄리아 로버츠, 니콜라스 케이지, 메릴 스트립 그리고 감독은 지미 뉴트론을 만들었던 존 에이 데이비스까지..일단 라인업은 화려하다. 단 한번이라도 상반기에 비상하는 워너의 모습을 보고 싶다는게 내 간절한 소망이기도 하다.

세번째 작품은 학창시절에 동시에 3명의 여자를 갖고 논 죽어야 마땅한 존 터커를 괴롭히는 3명의 여자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John Tucker Must Die"다. 주연배우중 아는 이름이라고 아샨티 밖에 없지만, 감독님의 경력을 보고 있노라면 살짝 기대도 된다. 여성 감독이고, 그녀가 만든 작품에는 에디 머피, 오웬 윌슨 주연의 "I SPY', 산드라 불럭 주연의 "28일동안", 에디 머피 주연의 "닥터 두리틀"까지..꽤나 괜찮은 작품들이 줄줄이 딸려온다. 그리고 '미녀 삼총사'와 '게스후'의 제작자로서까지 뭐..꽤나 재밌는 작품들에 대한 감각이 있는 사람이긴 분명하다. 한가지 확실한건..한국에서는 개봉안할 것 같다는 것..

네번째 작품은 500여개 상영관 정도로 일단 스케쥴이 잡힌 개인적으로 상당히 기다렸던 남녀배우의 조합이 돋보이는 우디 앨런 감독의 신작이자 두번째 영국 올로케이션 작품인 "Scoop"다. 휴 잭맨과 스칼렛 요한슨의 원투펀치는 정말 매력적이다. 굳이 쟝르를 분류해 놓은 걸 보자면 로맨틱 스릴러 코미디라고 하는데..그것 보다는 여전히 매력적인 우디 앨런의 영화기에 그리고 매력적인 배우들이 등장하는 영화기에 눈이 간다.

[날아라해리스]

드디어....마이애미 바이스가 ㄷㄷㄷ

[던컨의 시대]

scoop.... 기대되요. 제가 원래 자주가던 사이트(앤키노)가 문이 닫아 박스오피스는 이제 사우던님의 글에만 의존하게 되는데...정말 잘쓰시는것같아요!!

[Southern]

잘쓰다니요..^^;;그냥 스탯에 의존한 리포트 수준인데요..그냥 우리 카페회원님들이 좋게봐주시니까..제 맘이 훨씬 편해서 오타고 문맥이고..뭐고..상관없이 올리니..죄송스러운데요... 가만히 보면 이거 올리는 것도 중독되는 듯 싶어요.

[농구생활]

그런데 엔키노에 의존하던 국내 박스오피스는 대체 어디서 봐야만 하는 걸까요? ㅠㅠ

[shooting]

서던님의 영화 정보엔 감복했습니다. 오늘도 재미있게 읽고 갑니다. 마이애미 바이스 시리즈가 방영될 당시 굉장한 히트를 쳤었다던데요. 재방송으로 하길래 볼려고 했다가 너무나 익숙치 않은 사람들의 장발머리와 배바지에 OTL한 기억이 있습니다.ㅎㅎ 멋쟁이 콜린 패럴이 배바지를 입고 등장하지는 않겠지요.(그자식은 배바지를 입어도 간지나려나.-_-)

[사이클]

수고하셨습니다.

[달리는 식서스]

아샨티 요번에는 좀 비중있는 역할좀 했으면..

[psp2002]

콜래트럴 정말 인상깊게 본 영화였는데 얼마나 또 선 굵은 남성영화가 나올지

[Blocksmith]

마이클 만이라..... 정말 기대되는군요~~~ 잘 읽었습니다...

[snowstock]

매번 감사해요..

[석굴암맨땅 KIN스]

마이클 만 + 콜린파렐 + 제이미 폭스라니. ㅎㅎ 이거 개봉하면 당장 가서 봐야겠군요

[Superfantastic]

이...이...런...믿었던 샤밀란이 ㅜㅜ

[파란만장 오뎅]

오 scoop 제가 좋아하는 배우 둘다 나오는군요. 기대해봐야겠네요.

[Legend]

잘 읽었습니다. 확실한 카드로 보이긴 하지만,, 설마 잭 스패로우의 4주연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