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메인 스토리 진행에 앞서 일단 아프리카누스 이야기
서진에 서진을 거듭하는 아프리카누스. 이제 백발이 성성한 할아버지가 되셨군요 ㅠ_ㅠ
노구에도 노고가 많으십니다
그러게 미리 뛰어난 아들을 하나 낳아 놓으시지 -_-;;;
서부 아프리카 진격의 마지막 도시
쌓여가는 자신감에 병력이 더 많은 도시도 그냥 공격!!!
아프리카누스의 은퇴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아프리카누스에게 굴욕적인 사건이 있었으니...
지난회 아프리카누스 사진을 보시면 주변에 반란군 부대가 하나 있습니다.
반란군 처리가 귀찮아서 무시하고 서진을 한 것이 실책이었습니다.
이 반군 토벌을 Siga에 남겨놓은 사위를 시켜 진행했으나 2번이나 패배를 했습니다.
첫 공격은 누미디안 투창병들로 부대를 구성해서 공격
사실 이 투창병들이 예전 EB1.0 노멀로 진행할때는 투창도 강력하고 접근전도 좀 되고
상당히 유용한 부대였는데, EB1.1이 되면서 가격은 싸지고, 전투력은 다운이 됐더군요.
실제 전투가 벌어지니 금방 사기를 잃고 패주 ㅠ_ㅠ
믿었던 도끼에 발등이 찍혀서 첫 패배... 켐페인 사상 첫 패배이기도 하지요
두번째 전투는 좀 더 많은 부대를 구성해서 누미디안 투창병 + 이름 까먹은 방어 좀 더 되는 투창병들을 데리고 출진
아뿔싸... 그 사이 이 반군이 용병을 사서 궁수 1부대, 짱똘병 1부대를 거느리고 있네요.
투창병들 가까이 가기도 전에 쏟아지는 화살+돌멩이에 피해를 왕창 입고,
전투에 들어가서는 또 사기 저하로 패주...
결국 이 반군은 규모가 점점 커져서 손대기 힘든 수준에 다다랐으니...
아프리카누스가 Sala 공격후 남은 3부대의 프린키페스, 3부대의 투석병으로 공격을 진행해봤으나
부대는 전멸당하고 단신으로 간신히 탈출...
탈출후 살아남은 병사들을 모아보니 30명도 안되는 처참한 패배 ㅠ_ㅠ
아프리카누스는 Siga로 칩거에 들어갔고,
사위는 복수의 칼날을 갈며 짱똘병을 모으고 있습니다.
짱똘병 10부대 모으는 날 처절한 복수를!!!
위 사건에 대한 스샷은 생략.... 전투에 자꾸 지니 열받아서 스샷 찍는 걸 까먹는 ㅠ_ㅠ
다시 본 얘기로 돌아가서
향후 공격 목표를 정하기 위해 주변 정세를 둘러본 결과
현 시점에 로마에게 가장 위협적인 세력은 에페이로스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위 랭킹 그래프랑 미니맵을 보시면 에페이로스가 발칸반도에서 로마의 동맹국인 마케도니아를 축출하고,
그리스 연합까지 밀어붙이면서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그리스랑 연합해서 마케도니아를 밀어내더니 이젠 그리스마저 거의 잡아먹었더군요.
마케도니아를 구원한다는 핑계로 출정의 나팔을!!!
이 와중에 Rhegion에서는 지역병 5단계 배럭이 완성되어서 드디어 용병장군들을 뽑을 수 있게 됐습니다.
EB1.1에서 용병장군들 월급이 상향조정된 듯...
일단 너무 비싸보여서 향후 필요한 시점에 모집을 하기로...
키레네 방면에선 프톨레마이오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습니다
접경 지대에, 또 주변 도시들에 부대의 움직임이 아주 바쁩니다
좀 두드려줘야 할 듯...
좀만 기다려라~ 에페이로스 손 봐주고 달려갈테니
에페이로스 공략에 앞서
크레타와 로도스 섬을 접수하고, 그리스 소유이던 스파르타도 점령했습니다.
로도스 섬에서 일어난 폭동으로 팩션리더의 사위가 횡사하는 우여곡절도 ㅠ_ㅠ
딸랑 1부대의 스파르탄 홉라이트가 지키던 스파르타를 점령하고 나니 (프린키페스 손실은 100명 -_-)
에페이로스가 동맹을 제안하는군요.
어이, 난 널 혼내주러 온 거라고~ 단칼에 거절.
Korinthos 공략전
압도적인 병력 차이만큼이나 압도적인 별 숫자 차이가 -_-;;;
(아테네는 이미 에페이로스의 소유...)
성벽에서 클래식 홉라이트를 만날까봐 부서워서 사다리들을 공략하려는 성문에서 먼~ 곳에도 배치
다행히 성벽에는 스커미셔 2부대, 레비 홉라이트 1부대 뿐이더군요.
일단 가장 멀리 떨어진 사다리부터 돌격~
첫 2 부대가 성벽에 올라선 시점에 가까운 지역에도 사다리 돌격~
전투후 이 부대는 궤멸적인 타격을 입었다는... 지못미 ㅠ_ㅠ
지지부진한 성벽위 전투가 끝나기를 기다리다간 시간 오버가 될 것 같아
성문이 점거되는대로 바로 전군 돌입
난전끝에 성문을 지키던 적 부대를 정리하고, 패주하는 적군을 살하기 위해 부관을 추격병으로 보냈는데...
갑자기 전해지는 비보
성벽위 전투 관리하고, 보병 진형 정리하는 사이에 마니우스 코넬리우스 스키피오가 전사 ㅠ_ㅠ
일전에 후계자로까지 고려되었던 루시우스의 장남으로 손이 귀한 코넬리우스 가문으로선 큰 손실입니다.
전황을 살펴보니 그리스의 장군부대(스파르탄!)가 전진을 해왔더군요.
아군의 수많은 깃발에 가려서 제대로 살피지 못했던 것을 자책하면서
베리하드 난이도의 또다른 괴물은 스파르탄이군요...
50명 남짓한 인원으로 10부대가 넘는 프린키페스에 둘러싸여서도 30분을 넘게 버티네요...
도저히 답이 안나와서 5부대를 빼서 광장에 모였던 부대를 병행공격
간신히 시간안에 전투를 마무리했습니다.
적 장군은 전사했으나 아직 성문앞에선 4명의 스파르탄이 남아서 저항중이었다는 -_-;;;
헨타이 부대보다 더 무서운 유닛이 있었다니...
썰려나간 프린키페스 500명... 마니우스... 지못미 ㅠ_ㅠ
이제 전쟁은 로마-에페이로스의 공방전으로 본격화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