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www.fmkorea.com/3937368355
세상에는 참 다양한 동물들이 있다.
겉으로 보면 약해보이지만
사실 그렇지않은 동물들도 존재한다.
이번엔 약해보이지만 의외로 위험한
동물들을 써보겠다.
그 첫번째 동물,지금부터 알아보자!
레츠고
<비버편>
첫번째로 오늘 알아볼 녀석은
비버다
이 작고 온순한 비버가 대체
어디가 강하다는 거지?싶을 수도 있다
그러나 비버에 대해 쓰는데엔 다 이유가 있다.
일단 비버가 '작다',이 말부터가
틀린말이다. 몸길이부터가 평균60~70cm,
거기에다 꼬리까지 합치면 1m가 넘어가는
대형 설치류다.이는 카피바라에 이어 현존하는
설치류중에 2번째로 큰 크기며
무려 중대형견과 비슷한 크기다.
게다가 체중 또한 평균 20~27kg이나 나가며
30kg가 넘어가는 개체들도 상당하다
가끔 40kg가 넘어가는 어린아이와 크기가
맞먹을 정도로 큰 개체들도 발견되기도 한다.
그리고 '온순하다'?
이것도 경우에 따라서 틀린 말이기도 하다.
이게 무슨 말이냐?
저는 인간님들을 사랑합니다
사실 대부분의 비버들은 사람에게 공격성이
거의 없는 온순한 동물이다
그러나 문제는
비버가 광견병의 숙주라는 것이다.
광견병에 걸린 동물들이 그러듯이
비버도 광견병에 걸리면 굉장히 사나워진다.
아무리 사나워져도 그냥 약해빠졌다면
의미가 없겠지만,비버는 설치류.
지름이 30cm인 나무를 10~15분만에 갉아
넘어뜨릴수 있을정도로 큰 앞니가 입에 달렸다.
광견병에 걸린 비버들은 이 커다란 앞니를
가지고 사람을 미친듯이 공격한다
실제 공격사례들을 말해주자면
2011년 어부가 갑작스럽게 비버에게
공격을 받아 비버를 익사시켜 겨우
살아나온 사건부터 시작해
2012년 펜실베니아에서 두 소녀가 비버에게
공격당해 큰 부상을 입은 사건,
보이스카웃을 하던 소년이 수영을 하다
비버에게 잡혀 끌려들어간 사건까지 있다.
(다행히 비버는 다른 사람들이 던진 돌에 맞아
죽고 소년은 구조됨)
심지어 2013년엔 비버에 의해 사람이
사망하는 사건까지 발생했는데...
2013년 5월,벨라루스의 60살 남성이
비버를 보고 사진을 찍으려 접근했는데
운나쁘게도 이 비버는 그냥 비버가 아니었다.
그 비버는 자신에게 접근한 남성을 공격했고
남성은 큰 앞니에 허벅지가 물려 대퇴동맥이
절단, 결국 과다출혈로 쇼크사했다.
이는 벨라루스에서 비버에 의해 사람이 사망한
첫 사건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비교적 최근인 2018년에도
배에 올라탄 비버가 배의 주인인 남성과
그의 딸을 공격한 사례도 있다.
(비버는 막대기에 맞아죽었다고 함)
이 사례들이 말해주듯이 야생 비버들은
사람들에게 공격적인 개체들이 꽤나 있다.
따라서 비버는 절대로 안전한 동물이 아니니
야생에서 비버를 만난다면 되도록이면
가까이 다가가지 않는것이 좋다.
비버 보고싶으면 그냥 광견병 주사도 다 맞고
순한 애들만 모여있는 동물원에서 보자.
오늘은 비버의 위험성에 대해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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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ㄷㄷㄷ 비버헴,,,
비블레 버두스
쟤네도 광견병에 걸리는 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