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이 완치가 어려운 母體(모체) 감염 ‘만성간염’ 을 앓은 것으로 확인됐다. ‘만성간염’은 肝(간)조직의 손상과 재생이 반복되는 질병으로 세포가 단단하게 굳는 肝硬化(간경화)가 발생하며 심할 경우 肝癌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갑제닷컴>은 최근 安씨가 과거 肝문제로 수차례에 걸쳐 병원을 드나들며 요양을 했던 사실을 아래와 같이 확인했다.
▲《질문: 안철수연구소가 성장일로에 있던 90년대 초반 남편이 급성간염으로 쓰러졌다. 두 번째는 3개월간 입원했을 만큼 심각한 상태였다더라.
답변: “남편이 미국에서 유학하며 서울의 안철수연구소도 꾸려가야 했던 상황이라 미국 서울을 한 달에 한 번씩 오갔다. 아플 수밖에 없었다. 두 번째 쓰러졌을 땐 상태가 너무 나빠져서 신약 임상시험에 가담해야 하나, 하는 논의까지 나왔다. 명색이 의사지만 나도 겁나더라. 다행히 바닥을 치고 조금씩 좋아졌다. 생로병사를 겪다 보면 사람이 겸손해지는 것 같다.”(2011년 8월20일자 <조선닷컴>, <김윤덕의 사람人 ‘안철수의 아내’ 김미경 교수>)
▲《한 달 전부터 건강상의 이유로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안철수 사장은 2일 기자에게 보낸 e메일을 통해 이렇게 말했다. 그는 지병인 간염이 악화돼 회사에 나오지 않고 통원치료를 받아오다 최근에는 상태가 호전돼 업무를 일부분 재개한 상태다. (2002년 5월2일자 인터넷 <한국일보>》
▲《안 사장이 지병인 간염이 악화되면서 쓰러진 것이 지난 3월(주: 2002년 2월) 코스닥 등록을 앞뒤로 한순간도 쉬지 못하고 회사일 을 강행한 것이 화근이 돼, 심한 황달에 시달려야 했다고 한다. 2달간 집에서 집중적인 요양을 한 결과 최근에는 눈에 띄게 건강을 회복했고, 이에 따라 회사 업무 복귀를 결심했다는 것이다. 안 사장은 요양하는 기간에는 이메일과 전화를 통한 ‘원격 결제’로 회사 일을 처리해왔다. 안 연구소 관계자는 “4월만 해도 업무와 관련해 보내오는 이메일은 기껏해야 2~3줄 정도였다”며 “하지만 이젠 A4용지 절반을 채울 만큼 많은 지시사항이 오곤 한다”고 말했다. (2002년 5월19일자 인터넷 <한겨레>)》
安씨의 간염문제와 관련해 구체적인 病名이 보도된 것은 2002년 6월18일자 <조선닷컴> 보도다. 당시 김철중 <조선일보> 의학전문기자는 安씨와의 인터뷰를 전자메일로 주고받으며 그가 肝炎에 걸리게 된 과정 및 증상 그리고 투병생활을 아래와 같이 상세히 보도했었다.
《‘안철수 연구소’의 안철수(40) 사장. 그에게 바이러스와의 싸움은 숙명인가? 이번에는 자신의 몸에 들어온 간염 바이러스와 치열한 싸움을 벌여야 했다. 지난 4개월 동안 만성 B형간염과의 전쟁에서 몸을 회복한 후 최근 경영일선에 복귀한 안 사장은 “컴퓨터도 무리하게 쓰면 쉽게 망가지고 성능이 떨어지는 것처럼 우리 몸도 휴식 없이 혹사 하면 제 기능을 잃는다는 것을 이번에 절실히 깨달았다”고 말했다...(중략) 안 사장이 B형 간염 바이러스와 인연을 맺은 것은 태어날 때부터. 1980년대 이전까지 국내 B형 간염 바이러스 보균자가 전체 국민의 10%였던 것을 감안하면, 출생시 모체(母體)로 부터 간염 바이러스가 전염되는 일은 그리 드문 일이 아니었다...(중략) 안 사장은 “간염 회복기에 접어들어 몸 컨디션은 좋아지고 있는데, 간기능 수치는 나빠지는 시기가 있었다”며 “이때는 괜히 몸의 상태가 다시 악화되는 느낌이 들곤 했다”고 말했다. “이제 와서 보면 간기능 수치에 그렇게 과민할 필요가 없었다고 생각된다”며 “장기간의 투병생활이 필요한 만성질환자 일수록 차분한 마음을 갖고 생활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체험했다”고 그는 전했다.》
서울대 의대를 출신 內科 전문의인 C씨는 3일 <조갑제닷컴>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安씨와 같이 母親을 통해 수직 감염 된 경우 대부분이 B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로 살게 되며, 성인이 되어 ‘만성 B형 간염’이 발병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했다.
그는 이어 “일반적으로 ‘B형 간염’은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으나 일상생활에서 과로를 했을 경우 肝수치가 급상승 하게 되고, 이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肝硬化가 진행된다. 여기서 더 심해지면 肝癌으로 발전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C씨는 “안철수 씨가 급성간염으로 여러 차례 고비를 넘겼던 사람이라면 本人 건강을 위해 절대 과로해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조갑제닷컴>
<조갑제닷컴> 김필재 spooner1@hanmail.net
첫댓글 대통령자리는 간염환자에겐 무리가 따르기마련이고 신경쓸일이 가정집이나 회사하곤 다르다는걸
나라의 안일이 대통령에게 달려는데 ..이래서 대통령 겅강도 검증해야한다고 합니다
모체간염은 완치가 어렵답니다
철수씨 건강만챙기세요
동감입니다.
그렇지만 병 있다고 비판 하는 것은 옳은 일이 아닌 것 같으네요.정정 당당하게 승부 해야 되지 않을까요.
부실한 것이 무슨 대권이라고 그냥 재물이나 계쏙 탐해라~~~
이런 공격은 좀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