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천사랑해서 결혼한 거 아니고 집 떠나서 이용한건데 < 스토너 부인이 결혼 이전에 어떤 삶을 살았는지, 또한 그 시대 여성들이 어떤 삶을 강요 당했는지 여시도 알텐데 이걸 불륜 정당화에 써버리는게 이해가 전혀 안 가는디 아내랑 대화로 풀어볼 시도도 거의 안했잖아 이 여자가 뭔 문제를 갖고 있는지, 왜 그렇게 된건지 스토너도 이 책 저자도 번역가도 전혀 관심이 없음 왜냐면 이건 걍 백남 얘기니까 21세기 사는 한녀로서 백남 인생 담은 얘기가 찬양받는거 지겨워서 쓴 댓글이야
난 이유있었다는 말에는 동의 못함. 결국 자기가 선택하고 포기해버린 거임. 자기가 걍 한눈에 반하고 청혼해서 결혼한 부인이랑 사이 틀어질 수 있지. 근데 그 사이에서 아무런 노력도 안 보임. 어느순간 그냔 포기해버린거임. 딸도 그래. 딸과의 소통에서 행복을 느꼈으면서 그것도 아내가 껴서 싫어하니 포기해버린거고. 그러다가 자기 존경하고 비위 맞춰주는 어린 여자만나니까 바람피고 그거 합리화하잖아. 딱 전형적인 한남들이 오지게 감정이입할 거 같은 책.
스토너 좋아하는 독자로 변명을 좀 하자면,, 스토너는 부모한테서도 평생 사랑이라는 걸 못 받아본 사람이야. 물론 스토너 부모도 사랑을 모르고 그냥 스토너를 낳았지. 그러다가 글이라는 거에 매료 되서 지원하나못 받고 대학가고, 결혼 하는데 이 여자가 스토너를 좋아하고 사랑한게 아니고 이용한거임. 애도 그 당시에는 없으면 이상하게 여기니까 그냥 낳은거고, 스토너 결혼해서 그나마 애 낳았는데 부인이 애랑 스토너도 같이 못 지내게 막고 무시함.. 스토너 부인도 아마 우울증 이런거 아닌가 싶은데 암튼 그러다가 자기 이해해주는 사람 만난건데ㅠ 바람이 옳은건 아닌데 스토너 그냥 글 좋아하는 불쌍한 사람임.. 교수로 지내면서도 파벌없어서 승진 밀리고 거기서도 따돌림받고.. 그럼에도 그냥 그냥 자기가 좋아하는거 묵묵히 해내간 사람이야.
첫댓글 모순은 진짜 명작이구나…
두개 읽었네.. 도서관 가야겠다
스토너 있어서 신뢰도 바닥침.. 양남이 와이프 두고 바람피다가 죽는 내용ㅠ 심지어 한국판 번역가는 와이프를 물리쳐야 할 악역이라고 써둠
근데 이거 이유가 있잖아 ㅠ 부인도 스토너 진짜 사랑해서 결혼한 거 아니고 집 떠나고 싶어서 이용한건데 ㅠ
그리고 그렇게 무시 당하면 못살지
바람이 용서받을 수 없는 건 맞지만 스토너 부인이 스토너한테 너무 가혹해
@최재천 사랑해서 결혼한 거 아니고 집 떠나서 이용한건데 < 스토너 부인이 결혼 이전에 어떤 삶을 살았는지, 또한 그 시대 여성들이 어떤 삶을 강요 당했는지 여시도 알텐데 이걸 불륜 정당화에 써버리는게 이해가 전혀 안 가는디
아내랑 대화로 풀어볼 시도도 거의 안했잖아 이 여자가 뭔 문제를 갖고 있는지, 왜 그렇게 된건지 스토너도 이 책 저자도 번역가도 전혀 관심이 없음 왜냐면 이건 걍 백남 얘기니까
21세기 사는 한녀로서 백남 인생 담은 얘기가 찬양받는거 지겨워서 쓴 댓글이야
소년이 온다랑 시선으로부터 정말 읽어보고 싶어 토지…읽고 싶지만…..
시선으로부터 너무 잘읽었어
소년이 온다는 두 번은 못읽음..
스토너 읽지 마세요... 기대하고 보다가 주인공 바람피우고 합리화 오져서 몰입 전혀 안됨.
난 이유있었다는 말에는 동의 못함. 결국 자기가 선택하고 포기해버린 거임. 자기가 걍 한눈에 반하고 청혼해서 결혼한 부인이랑 사이 틀어질 수 있지. 근데 그 사이에서 아무런 노력도 안 보임. 어느순간 그냔 포기해버린거임. 딸도 그래. 딸과의 소통에서 행복을 느꼈으면서 그것도 아내가 껴서 싫어하니 포기해버린거고. 그러다가 자기 존경하고 비위 맞춰주는 어린 여자만나니까 바람피고 그거 합리화하잖아. 딱 전형적인 한남들이 오지게 감정이입할 거 같은 책.
아니..토지..1,2권만 읽은흔적있어..
1권은진심5번은 읽은듯ㅜㅜㅜㅜ
아니 집에 전집있으면 뭐하나ㅜㅜㅜㅜ
스토너 토지빼고 읽어봤는데 딱히 좋았던책 없음.. 소년이온다는 너무슬퍼서 읽다말았어ㅠㅠ토지읽어봐야지
4권 읽었다!!!
스토너 초반에 재미 없어서 스킵했는데 재밌나요..
밝은밤 너무 좋았어 모순은 그 정돈 아니었는데...
어 꽤많이읽어봤네 ㅋㅋㅋ 난 밝은밤 너무 좋앗어.. 읽으면서 줄줄 움
난 이중에선 스토너가 1위
모순은 그정돈 아닌느낌
스토너 반 읽었는데 언제 재밋어져요?ㅠㅠ
난 모순 1등이야.. 딱 안진진 나이일때 읽엇어서 그런가ㅋㅋㅋ 그리고 뒤에 작가노트도 넘좋음
토지는 어디 수감되어야 읽을것같아
난 스토너 제일 좋아해
스토너 좋아하는 독자로 변명을 좀 하자면,,
스토너는 부모한테서도 평생 사랑이라는 걸 못 받아본 사람이야. 물론 스토너 부모도 사랑을 모르고 그냥 스토너를 낳았지. 그러다가 글이라는 거에 매료 되서 지원하나못 받고 대학가고, 결혼 하는데 이 여자가 스토너를 좋아하고 사랑한게 아니고 이용한거임. 애도 그 당시에는 없으면 이상하게 여기니까 그냥 낳은거고, 스토너 결혼해서 그나마 애 낳았는데 부인이 애랑 스토너도 같이 못 지내게 막고 무시함.. 스토너 부인도 아마 우울증 이런거 아닌가 싶은데 암튼 그러다가 자기 이해해주는 사람 만난건데ㅠ 바람이 옳은건 아닌데 스토너 그냥 글 좋아하는 불쌍한 사람임.. 교수로 지내면서도 파벌없어서 승진 밀리고 거기서도 따돌림받고.. 그럼에도 그냥 그냥 자기가 좋아하는거 묵묵히 해내간 사람이야.
모순 난 너무 좋았어
소년이 온다 생각하면서 들옴 ㅠㅠ 그리고 쇼코의 미소!
토지 진짜.. 진짜 좋아. 1년 잡고 읽으면 재밌어서 술술 읽혀 분량에 겁먹지 말고 츄라이.. 한 달에 두 권씩 읽는다 치면 후딱임. 특히 1부는 진짜 막장드라마같아서 더 재밌음.
모순은 앞으로 남은 내 인생에서 읽을 모든 책을 통틀어도 가장 좋을 책
모순이 1위일거 같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