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www.fmkorea.com/3965670647
여러분들은 지킬박사와 하이드를 아는가?
이중인격하면 생각나는 대표적인 인물로,
지킬박사와 절대 악인 하이드로 인격이
두 개로 나뉘어진 인물이다.
과연 동물도 이중인격인 동물이 존재할까?
생각해보면 이중인격인 사람들은 찾아볼
순 있어도 동물이 이중인격인 경우는
아무리 생각해도 절대 없다.
절대라는건 없고요~오늘은 이중인격을
가진듯한 생물에 대해 알아보자!
레츠고
<클리오네편>
클리오네
무각익족류 무각거북고동과에 속하는
고둥의 일종이다.이름 그대로 껍질이 없는
1~3cm정도의 작은 고둥이며 주로 북극권의
심해에서 서식하는데
가끔 리만해류를 타고 내려와
일본북부나 우리나라의 동해에서도
발견되기도 해서 무각거북고동이라는
국내 명칭도 존재한다.
클리오네 혼또니 좋스므니다!
일본에서는 클리오네를 행운의 상징으로 여기며
물 속에서 헤엄치는 모습이 마치 천사가
날갯짓하는 모습같다고 해서 바다의 천사라는
별명도 붙어있다.
여운 외모 덕분에 인기도 많아서
수족관들에선 클리오네 전용 어항까지
만들어서 전시한다.
그러나
이 천사같은 클리오네에게는
충격적인 비밀이 있다.
클리오네 야캐요...
겉보기엔 약하고 순한 생물같아 보이지만
이녀석들은 엄연한 육식동물이다.
따라서 먹이를 사냥해 먹는데
이 모습이 상당히 충격적이다.
먹이를 발견하면 머리가 두갈래로 나눠지며
6개의 촉수들을 꺼내는데 이걸로 먹이를 붙잡아
껍질만 남겨놓고 살을 모조리 빨아먹어버린다.
이 그로테스크한 모습때문에
사냥할때만큼은 바다의 천사가 아닌
바다의 악마라고 불린다.
신기하게도 먹이를 한 번 먹으면
그 이후 반 년 이상 아무것도 안먹고도
생존이 가능한데, 이는 심해에 서식하다보니
먹이가 부족해 이렇게 진화한것으로 추정된다.
원래 심해생물이다보니 사육이 어려웠는데,
개량을 통해서 지금은 나름 키우기 쉬운
심해생물에 속해있다고 한다.
TMI로 클리오네는 온도에 매우 민감해서
수온이 0도 이상으로 올라가면 사라지는데
최근 지구온난화로 북극의 수온이 상승하면서
개체 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고 한다.
ㅈ간새끼들 언젠간 꼭 조진다.
참 어딜가나 항상 인간들이 문제다...
오늘은 바다의 천사이자 악마로 불리는
이중인격의 클리오네에 대해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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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0도 이상이 되면 사라진다는게 뭐지 녹아버리나
암튼 진짜 신기하게 생겼더라
이런 글 너무 재밌다
촉수 나오는거 데모고르곤같아..ㄷㄷ 무사와요 무사와요
헉.. 근데 저거 멸종돼도 생태계에 큰 지장은 없는건가
에일리언이 다른데 있는게 아니다..
조금있으면 멸종된 동물로 다시 만나겠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