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www.fmkorea.com/3975428262
바로 생식기로 호흡하는 동물을
가져왔다.지금 바로 알아보자!
레츠고
<메리 리버 터틀편>
메리 리버 터틀
호주 퀸들랜드 남부 메리강에서만 서식하는
몸길이 32~42cm의 수생거북이다.
이녀석의 가장 큰 특징이라하면 바로 이 머리에 나있는 초록색 털인데,이것이 마치 잔디같다고
해서 우리나라에선 잔디 머리 거북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러나
사실 이건 이녀석의 털이 아니다.
메리 리버 터틀의 머리에 나있는 건 다름아닌
강에 서식하는 조류로,이것이 머리와 등껍질에
달라붙어 자라는 것이다.
때문에, 갓 태어난 개체에겐 이 조류들이 없다.
잠만,태어날때부터 대머리인 절망적인 인생을
살고 있었는데 성장하면서 머리카락이 달린다?
이거 인생역전이네ㅋㅋㅋ
앍
개소리는 가볍게 넘어가주시고
이제 이녀석들의 가장 신비한 능력에
대해 알려주겠다.
제목에 나와있는 그대로 얘네들은
생식기로 호흡이 가능하다.
https://image.fmkorea.com/files/attach/new2/20211008/486263/2978076698/3975428262/88c3cfe29dd033ab777f77ac87d51655.jpg
(ㅋ㈂ㅏ를 위㈍Ł ㈇ㅣロㅣスΙ 링크로 ㄷㅐ㉩ㅔ)
메리 리버 터틀의 사진을 보면 크고 우람한
꼬리에 구멍같은것이 달려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건 총배설강이라고 하는 기관인데,
총배설강이란, 생식기능과 배설기능등의
일들을 한꺼번에 처리하는 하나의 구멍이다.
쉽게말해 생식기랑 똥꼬랑 합쳐진거다.
대표적으로 오리너구리가 총배설강을
가진 동물 중 하나다.
메리 리버 터틀이 이런 특이한 기관을
가지게 된 이유는 지금으로부터 4000만년전
진화과정에서 다른 거북들과 갈라졌기
때문이라고 한다.
어쨋든,이녀석이 총배설강으로 호흡이 가능한건
바로 총배설강에 달린 분비샘 덕분인데,
이것이 일종의 아가미 역할을 해준다.
메리 리버 터틀은 이곳에 공기를 저장해서
조금씩 쓰며 수중에서 호흡한다.
덕분에 수시로 숨을 쉬러 물밖으로 나와야 하는
일반적인 수생거북들과 달리 이 분비샘으로
호흡하며 최대 3일까지 잠수가 가능하다.
이렇게 오래 잠수하는 특징 때문에 야생에선
관찰이 잘 안되어 1994년이 되서야 이녀석들의
생태가 기록되었다.이때,메리 리버 터틀은
이미 멸종위기에 들어선 상태였는데,
그 이유는
일단 서식지가 오직 메리강뿐이고 거기에다
25~30살이 되서야 짝짓기가 가능할정도로
느린 성장속도와 번식력,인간들이
애완동물로 기르기 위해 마구 채집한것과
댐 건설로 인한 서식지 파괴가 있었다.
안타깝게도 현재도 변함없이 멸종위기에
쳐해있으며,전세계 파충류들의 멸종 위험도를
기록하는 엣지에서 2018년 기준,572종 중
공동 29위에 오른 상태다.
이에 호주정부는 심각성을 느끼고 메리 리버
터틀을 보존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한다.
첫댓글 이 세상엔 정말 다양한 생명체들이 있구나
스타일이 멋진걸
와... ...
인간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