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할때 뇌과학이라는 책에서 본건데 '간단하게 말하면 우리뇌는 상호작용을 주고받는 정교한 신경회로로 가득차 있다 걱정 회로도있고 습관 회로도 있다 결정을 내리는 회로와 고통을 느끼는 회로도 있다 잠과 기억 기분 계획세우기 즐거움 등을 담당하는 회로도 있는데 이모두가 서로 의사소통한다. 우울증이 있는 사람이나 없는 사람이나 갖고있는 회로은 모두 같지만 각 회로가 구체적으로 조율되는 방식은 사람마다 다르다' 우울증은 타고나는게 확실히 크게 좌우하는거같아 같은집 같은환경에서 자라난 형제자매가 같은일을 겪어도 다르게 받아들이듯이
극복이라는 느낌은 없어. 그냥 조금 더 괜찮은 상태를 유지하면서 여유가 생기면 조금 더 나아지려 계단식으로 올라가는 느낌. 그러다보면 평균치에 다다르게 되는거지. 근데 재료가 연약하거나 충격이 누적되면 또 어느순간 무너지고. 반복할수록 내구성이 떨어지게 되는거. 완성은 없어.
첫댓글 당뇨랑 비슷함 약으로 기분 정상으로맞추고
너무공감이다
약물 치료 중인데 이 글 보니까 눈물나노
나만 아픈게 아니라는게, 내가 낫지
않고 계속 재발하는게 당연하다는게 위로가 된다.
ㅁㅈ 감기걸린다고 안죽는디 우울증걸리면 죽을수도 있자너 ㅜ
공감된다..
공감된다 이렇게 몇년을 안 떨어지는 감기는 거의 없죠....
내가 비정상이 아니였구나 .. 다 나았다고 생각하고 잘살다가 다시 우울해질때마다 절망스러워서 곱절로 무너지는 느낌이야
진짜 힘들겠다.. 우울증은 왜 존재하는 걸까
c8xx 우울증 말기같다고 생각든지 오래
낫고싶다
ㄹㅇ....감기가 아냐. 존나 안나아......
이거 우울증 책에서 본 표현이다 진짜 공감...그리고 감기는 유전 요인이 없잖아 우울증은 유전 요인도 무시 못 한다고
나 약 안 듣는 비전형?성 우울증인데 진짜 핵노답임
눈물나네
ㅁㅈ 암임..진짜 끈질김..하
심하면 약먹어야돼 자살생각밖에 안나
비유가 아니라 숨쉬는게 힘들어
숨쉬기 싫다X
숨쉴에너지가 없다O
그래서 안쉬다가 한번에 깊이 쉬고
또 안쉬다가 한번에 깊이...
불 끄거나 켤 힘이 없고 가족이 불렀을때 쳐다보거나 대답할 힘이 없음
와.. 누가 나 적어놓은줄
공감해
우울증은 후천적으로 생기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했는데, 그럼 한 번 발병하면 거의 평생 안고 가게 되는 건가......
우울증에 약한 유전자도 있다더라
호르몬 장애가 진짜 맞다 ..
어제 병원갓다가 필요시약까지 추가됨...
약먹어도 내마음먹기 나름이니까
잘버티는 중인데.... 그래도 내담당의가
지금 하는대로 하면 된다해서 잘 버텨 볼라고 ㅠㅠㅜㅜ
약먹기전에는 누가소원들어준다고하면 지금고통없이죽는거라고 생각하고 살았어 ㅋㅋㅋ
다필요없고 그냥 사는거자체가 너무 버거웠거든
암 맞음 내 모든 세포가 얘한테 종식당하는 날 나는 자살하겠지라고 생각함
그냥 만성이 돼버림
맞는 말이다... 나는 내가 많이 나아졌는데, 그래서 주변에 대한 걱정이 많아. 내 주변 누군가 혹시 그런 맘이 들까봐. 생각보다 아주 쉽게 걸릴 수 있는거 같아. 빠져나오는 데에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리고... 난 불교적 가르침이 많은 도움이 되었어.
진짜 만성됨
우울할때 뇌과학이라는 책에서 본건데
'간단하게 말하면 우리뇌는 상호작용을 주고받는 정교한 신경회로로 가득차 있다 걱정 회로도있고 습관 회로도 있다 결정을 내리는 회로와 고통을 느끼는 회로도 있다
잠과 기억 기분 계획세우기 즐거움 등을 담당하는 회로도 있는데 이모두가 서로 의사소통한다. 우울증이 있는 사람이나 없는 사람이나 갖고있는 회로은 모두 같지만 각 회로가 구체적으로 조율되는 방식은 사람마다 다르다'
우울증은 타고나는게 확실히 크게 좌우하는거같아
같은집 같은환경에서 자라난 형제자매가 같은일을 겪어도 다르게 받아들이듯이
극복이라는 느낌은 없어. 그냥 조금 더 괜찮은 상태를 유지하면서 여유가 생기면 조금 더 나아지려 계단식으로 올라가는 느낌. 그러다보면 평균치에 다다르게 되는거지.
근데 재료가 연약하거나 충격이 누적되면 또 어느순간 무너지고. 반복할수록 내구성이 떨어지게 되는거. 완성은 없어.
맞어 맨날 죽고싶은 기분이랑 싸워야해 언제 죽을지 모르는 큰 병
상담도 받아보고 병원도 가봤는데 그냥 똑같아...ㅋㅋㅋㅋ 걍 서서히 죽임 당하는 중인거 같음
평생 죽고싶다vs 아냐 그래도 살고싶다 싸워야해 진짜 사는게 뭔가 싶다
222 요즘 매일 이생각만 해. 오락가락함 못할거같다 하다가도 그래도 살아야지 해야지 이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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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평생 달고 살아야하는건지 포기했어….살아지면 사는거고..안되면 어쩔수 옶지 이것저것 안해본 노력 없는데 걍 해탈함
진심 무조건 병원 가서 약 처방 받자
ㅅㅂ 맞아 감기는 무슨 ㅠㅠ
그냥 평생 먹는 영양제라 생각하고 먹으라고 하더라고 의사쌤도. 유전적으로 우울한 사람들도 있다고 했어. 나도 10년동안 2번 재발함. 그냥 보통, 평균만 되는것도 너무 힘들다.
어쩌다 이런 거지같은 병에 걸렸는지 개짜증남
사회가 인간을 이렇게 만드는 거 같기도 함
나 우울증약 효과없었는데 효과 없는 사람 꽤 있구나 먹으나 마나 진짜 그냥 효과없었어…
감기 개에바임 진짜.. 주변에서 약 그만먹어야한다 이지랄하는거 짜증나서 나는 마음의 당뇨 정신적 고혈압이라고해ㅋㅋㅋ
언제까지 이렇게 애쓰면서 살아야할까
아무리 노력해도 사는게 너무 지침
약 먹어도 똑같음
도저히 버틸 자신이 점점 사라져서 연어왔는데 공감하고가
나만 이렇게 약효과 없는줄 약 바꿔도 보고 추가도 해보고 좀 나아지려나 싶으면 또 어떤 계기로 무너짐 한의원도 병행하면서 한약도 같이 먹고 침도 맞고 했는데 진짜 답이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