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요새는 하도 여론조사 기관들이 많고 자주자주 쏟아 내고 있죠. 리얼미터, 한국갤럽, 한국리서치, 미디어리서치, 한길리서치, 동서리서치, 모노리서치, 한국사회여론연구소 등등 수없이 많아요.
그중에 현재 매일매일 여론조사해서 주간집계로 발표하고 있는곳이 2군데인데 한국갤럽과 리얼미터죠.
대표적인 양대 여론기관이라 볼수 있는데...
지금 리얼미터에서 여론조사 나오는게 다른 기관들에 비해 이상할정도로 낮아요. 이택수 대표가 트위터에서 리얼미터는
자동응답방식이라 다른 여론조사에 비해 야권지지율이 높게나온다고 실토한 적도 있어요.
반면에 한국갤럽은 면접원이 직접 전화면접으로 조사를 해서 응답률이 리얼미터보다 훨씬 높고 정확도가 높습니다. 거기다 휴대전화로 하고 있구요.
사실 이번 총선때도 ars 자동응답시스템 여론조사들이 대체로 부정확했고 면접조사로 응답률이 높았던곳이 보다 정확했습니다.
지금의 여론조사들은 대부분 휴대푠 반영비율은 리얼미터의 최소 20에서 왠만한 조사기관에서 50정도는 다 반영하고 있어서 과거보다 많이 나아졌고 양자대결구도로 가정시에 부동층 표도 10퍼센트 이내로 나와 그동안 항상 야권이 주구장창 주장했던 숨은 표심 얘기는 더 이상 안나올겁니다.
지금 리얼미터에서 안철수와 박근혜후보간에 비등비등하게 조사가 나오면 박근혜 후보 필승이고 안철수는 도저히 이길수 없습니다.
여론조사에서는 인구연령비율에 따라 20,30,40,50, 60이상 등 기계적으로 추출해서 조사하는거지만 막상 투표율은
50, 60이상이 훨씬 높습니다. 저렇게 기계적으로 추출해서도 안철수가 비등하게 나올정도면 박근혜 후보에게 이길
승산은 거의 없습니다. 50, 60이상의 응집력이 압도적이니깐요.
진짜 안철수가 승산이 있을라면 그나마 야권에 유리하게 나온다는 저 리얼미터 기준으로 10퍼센트 정도는 리드를 해야 승산이 있는데 지금 상황에서 비등하면 가망이 없죠. 한길리서치 대표도 말했던 적이 있죠. 안철수는 박근혜 후보한테 지금 상황에서 10퍼센트 정도는 리드를 잡아야 최종적으로 가망이 있다고.
더욱이 충청여론조사에서 보면 박근혜 후보가 15퍼센트에서 20퍼센트 정도로 넉넉하게 안철수를 앞서면서 중원을 꽉 잡고 있기때문에 안철수는 무조건 인구가 가장많은 수도권에서 그만큼 보충하고 만회해야 하는데 수도권에서 아무리 못해도 최소한 7퍼센트 이상의 차를 벌려야 합니다.
그런데 지난 서울 재보선때 무상급식 투표건으로 오세훈 시장이 사퇴하는 바람에 당시 한나라당 지지층 일부에서도 무상급식을 지지하는 흐름이 있었고 거기다 무상급식만으로 고집스럽게 사퇴한 오세훈 시장에 대한 심판정서까지 있어서 거기다 후보를 양보한 안철수 광품의 조짐과 민주당 후보와의 단일화까지... 절대적으로 야권이 유리한 구도였죠. 무려 20, 30에서 75퍼센트 정도의 몰표를 받고 40대에서 60퍼센트 이상의 압도적인 득표를 했고 송파를 비롯한 강남에서도 이전보다 박원순이 선전했음에도 최종 차이는 7퍼센트를 간신히 넘겼어요. 근데 지금 서울뿐만 아니라 수도권 전체에서 이정도 차이 이상으로 대선에서 벌린다?
현재 상황에선 거의 실현 가능성이 없는 얘깁니다.
무슨 돌발적인 아주 강렬한 이슈가 터지지 않는한 수도권에서 어느 한쪽의 압승은 안나옵니다. 아무리 벌려봤자 5퍼센트 이내일 가능성이 거의 80퍼센트 이상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충청을 꽉 잡고 있는 박근혜 후보한테 안철수가 아무리 날고 긴다 해도 이길 가능성은 없습니다.
지금의 투표율까지 감안하지 않은 기계적인 여론조사에서 안철수와 박근혜 후보가 비등할 정도면 실제 투표 돌입하면 박근혜 후보가 5퍼센트 이상으로 이깁니다. 적게 잡아도 3,4퍼센트로 승리합니다.
양자 대결구도에서 부동층이 10퍼센트도 되지 않게 이미 양쪽으로 결집되고 야권이 주장하는 숨은표도 나올때가 없죠.
오히려 지난 총선에 예상치 못하게 여권의 과반수 압승처럼 수도권을 제외한 다른 지역들은 박근혜후보한테 숨은표가 더 나올 가능성도 많아요.
안철수가 그 힐링캠프로 선전효과 누렸을때도 리얼미터 기준으로 50을 못넘겼는데 나중에 출마 컨벤션 효과가 더해져도 잠깐 반짝했다가 다시 접전구도로 갈 확률이 높죠.
같은 40퍼센트라도 영남과 충청을 기반으로 한 박근혜후보의 지지율과 아직 정치인으로서 출마선언하지 않고 그냥 존경받는 기업가이자 사회적 공인으로 지지율이 반영되있는 안철수의 40퍼센트 지지율은 그 견고함에서 격이 다른 지지율입니다. 안정성 자체가 비교가 안되죠.
첫댓글 동감입니다. 간철수의 지지층은 매우 느슨합니다. 반면 근혜님은 단단하죠.
간철수 간만 보는 뻥주자를 도대체 왜 여론 조사에 넣는지 당췌 이해가 안가는 1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