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안면이 있었는지 없었는지 모를 한 분으로부터 정년퇴임을 알리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30년의 직장생활 동안 영광스러운 순간도 비애감을 느끼는 순간도 있었을텐데 서운함과 외로움을 감사인사로 대신하며 떠나가시는 분께 경의를 표합니다.
"노병은 죽지않는다. 다만 사라질 뿐이다"
인천상륙작전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맥아더의 퇴임사처럼 그 사람 자체가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혀져 가는거죠.
아직 지성과 체력은 남아 있고 해야할 일도 많은데 까마득하게 멀게만, 남의 일인걸로만 알았는데 막상 본인에게 닥치면 어떤 심정일지 궁금합니다.
벌어 놓은 것을 아껴쓰며 등산을 다닐것이냐.
새 캔버스에 새로운 삶을 설계할 것이냐는 당사자의 선택에 달렸지만 새로운 삶을 설계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태양광발전소를 갖는 것은 가장 최선의 선택지가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태양광발전소는 이미 안정성이 검증된 사업으로 다소 무리하게 대출을 받아도 원리금상환에 문제가 없고 토지와 시설물의 잔존가치가 남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좋은 파트너를 만나야 합니다.
남의 새 캔버스에 통칠을 하여 건네주는 분양사나 시공사가 되어서는 안되겠습니다.
물론 새 삶을 설계하는 사람도 기대치가 너무 높거나 과도한 욕심을 부려 싼 물건과 너무 싼 공사비만 찾아서도 안될거구요.
"노병은 죽지 않는다.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다."
태양광발전 사업이 그 길 중에 하나임을 확신합니다.
퇴임인사를 감사의 글로 대신한 000님은 새 캔버스를 준비하셨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무쪼록 새 캔버스에 당신을 위한 그림을 멋지게 그리시고 저에게도 구경시켜 주시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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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년퇴직 ]
솔라플래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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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01 13:14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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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항상 좋은 말씀 감사 합니다.
퇴직자 분들이.. 상담하러 많이 오십니다..
때로는 사기당해서 힘들다며 오시고..
때로는 빨리 어떻게든 해야겠다고 하십니다...
태양광이 아니라.. 그 무엇이라도 새로운 시작이 쉽지는 않겠지요...^^
사기꾼들의 혀가 더 부드럽고 달콤하다는게 문제죠 ㅎㅎ
좋은 길로 인도해 주세요~~~
@솔라플래너 심지어.. 다들 저보다 잘생긴.. .ㅜㅜ
@하루를 일년처럼.. 맞아요
인물도 좋고 대단히 예의바르기도 하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