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https://www.fmkorea.com/6183804512
워어우~~~ 워어어어어~~~
이번 설화는 강감찬 장군과 관련된,
개구리를 퇴치한 이야기이다.
개구리가 그 해따라 김장훈 라이브를 인상깊게 보았는지,
너무나 시끄럽게 울어 잠을 못 잘 지경이 되자
백성들이 강감찬 장군에게 하소연을 한다.
마 시발거 개구리 땜에 잠을 못 잔다 안카요!
왐마 내 살다살다 이런 소음공해는 첨보네요잉
강감찬 장군은 백성들을 위해
개구리 조용하게 만들기 작전에 들어가는데...
이것도 여러 버전이 있다.
1. 공권력을 행사한다
울지 말라는 명령서를 쓴 후 물에 가라앉히자,
준법시민 개구리들이 입을 다물었다.
2. 협박한다
지금 당장 아가리를 닥치지 않으면,
도술을 쓰든 물을 다 빼내든
개구리들이 울고 있는 연못을 싹 마르게 만들어
다 무주택자로 만들겠다고 협박하는 글을 써서 보여준다.
3. 도술을 사용한다
강감찬이 부적을 쓴 후 가라앉히자,
도술이 먹혀 개구리들이 조용해졌다.
(캣닢입니다)
4. 약을 사용한다
물에 개구리들이 잠드는 약을 타자,
그 날부터 개구리 울음소리가 줄어들었다.
이처럼 설화 대부분이 현실적으로 어렵거나 불가능한 것들이다.
신묘한 술법을 쓴다는 강감찬의 당시 이미지와 어우러져
더욱 신비한 분위기로 설화가 만들어진 게 아닌가 싶다.
그러나, 의외로 매우 현실적인 이야기도 있는데...
야 애들아. 다 모여 봐라.
추, 충성! 부, 부르셨습니까, 장군님?
ㅇㅇ 이거 받아.
니들이 요즘 고생이 많아, 그치?
개구리 때문에 잠도 못 자서 전투력 손실 생기고.
외부에서 민원도 계속 들어오고.
그래서 내가 좋은 방법을 생각해냈다.
강감찬 장군이 부하들에게 나누어 준 것은
대나무 막대기였는데...
(3M 귀마개나 주지 시발)
이게 뭡니까?
이제 우리는 밤이 되면
대나무 막대기로 연못을 쑤신다.
개구리들이 울 시간조차 없게.
잘못 들었슴다?
해.
5. 사람을 굴린다.
그리하여 밤마다 부하들이 연못을 들쑤신 덕분에
백성들은 편하게 잘 수 있었다는 이야기이다.
-끝-
모티프 분석
「명재의 개구리 퇴치」의 주요 모티프는 ‘명재의 이적’과 ‘개구리 퇴치’이다. 개구리 울음소리가 마을 사람들의 잠을 설치게 하여 명재가 나서서 개구리를 쫓았다는 이야기로, 개구리 퇴치 모티프를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다. 이와 같은 이적담(異蹟談)은 여러 지역에서 다양한 인물을 빌어 전승된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강감찬 장군이 개구리와 모기를 퇴치한 이야기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명재의 개구리 퇴치」 [明齋-退治]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강감찬이 여러 지역에서 개구리가 시끄럽게 울자, 부적을 쓰거나 도술을 썼다는 둥 여러 버전으로 개구리를 퇴치했다는 설화가 있습니다.
[출처] 금천이 낳은 히든히어로: 강감찬’ : 금천과 연관된 야사스토리|작성자 나랑디자인
첫댓글 역시 사람 갈아 넣는게 효과는 제일 빠르지...
모기는 어떻게 퇴치했을까
훨씬 인간적이네
아파트단지 연못은 주기적으로 물 빼서 올챙이,개구리 말려죽이는데^^
그럴거면 연못을 만들지 말든가 우매하고 잔인한 인간들아
준법시민 개구리에서 빵터졌네ㅠㅋㅋㅋ재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