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선선하게 풀린 날씨를 만끽하고 있는 요즘, 매번 가던 여행지를 벗어나 이번에는 새로운 마음을 가지고 섬으로 여행 떠나보는 건 어떠실까요?
오늘 여행톡톡에서는 국내에서 한 번쯤 가봐야하는 섬 BEST 4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삽시도
사진=보령시청
섬의 지형이 화살이 꽂힌 활 모양 같다 해서 이름이 붙여진 삽시도는 충남에서 세 번째로 큰 섬인데요. 여름에 신선한 바닷바람 맞으며 트래킹 하기 좋은 섬입니다.
삽시도에는 마을 사람들이 아끼고 자랑하는 3개의 보물 황금곰솔과 물망터, 면삽지가 있는데요. 이 중 물망터는 바닷물에 잠겼다가 나타나는 신비감을 더하는 바닷가 샘터이니 한번 방문해 직접 마주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삽시도는 물 때에 따라 대천연안여객터미널에서 여객선을 이용해야 하는데, 차질 없는 여행을 원하신다면 사전에 인터넷으로 예매한 뒤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도초도
사진=신안군 블로그
신안군에는 천 개나 되는 크고 작은 섬이 존재하는데, 그 중 하나인 도초도는 우리나라에서 13번째로 큰 섬입니다. 이곳은 이름처럼 풀과 나무가 푸르른 섬인데요.
6월~7월에 방문을 예정하신다면 아름다운 수국을 감상할 수 있는 환상의 정원에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리는데요. 특히, 해당 시기에만 만나볼 수 있는 보라색 수국 군락이 유명하니 예쁜 사진으로 남겨보시길 바랍니다.
근처에 위치한 비금도는 다리로 이어져 있는 만큼 배를 타지 않아도 안에서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한데요. 만약 도초도에 방문하신다면 비금도도 함께 여행해보시면 좋겠습니다.
3. 울릉도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접근성이 좋지 않다 보니 사람들의 방문이 뜸한 울릉도인데요. 하지만 이런 울릉도에는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하는 신비한 보물 같은 곳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울릉도의 해안 산책로는 황토굴 옆 교량을 올라가면 만날 수 있는데요. 해풍에 의해 특이하게 침식된 지형이 발달하며 아름다운 해안절경과 독특한 생태환경을 만나볼 수 있어 한번쯤 꼭 방문해보시기를 추천드리는 곳입니다.
또한, 산행을 좋아한다면 도동의 해안절벽과 저동 용바위, 장군바위, 삼선암, 송곳바위 등의 등반코스를 올라 정상에서 울릉도의 전경을 내려보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4. 선유도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선유도는 '신선이 노니는 섬'이라는 뜻을 갖고 있는 신비로운 섬인데요. 서해의 보물섬이라고 불리는 이곳은 배를 타지 않고 자차로도 이동이 가능한 곳입니다.
선유도 해수욕장은 특히 해외의 이국적인 분위기를 품고 있어 마치 휴양지에 온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는데요. 선유도 뿐만 아니라 무녀도나 장자도도 아름다운 경관을 갖추고 있는 만큼 시간이 된다면 함께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단, 섬 특성상 많은 차를 수용하기에는 주차공간이 협소한 편이며, 군산에서 여객선을 타고도 방문이 가능한 만큼 이 부분 사전에 참고하여 방문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