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흥미돋 전국의 둘째들 눈물샘 폭발시킨 장면

[꿀꿀도야지]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중

주인공은 낭랑 18세 고등학생 성덕선.

덕선이는 삼남매 중 둘째로 3살 위인 언니 보라와 연년생 남동생 노을이가 있음.

둘째 덕선이는 어릴 때부터 일방적으로 양보를 강요받고 자라왔음. 장녀라서 대우받는 언니와 모든 걸 귀여움 받는 남동생. 그 사이에 끼인 덕선이는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면서 살아 옴.

극 중 덕선이는 3살 차이 나는 언니 보라와 생일이 3일 차이임. (보라 9월 14일 덕선이 9월 17일)

그래서 매년 언니 생일에 맞춰 덕선이 생일파티도 같이 해왔음.

18살이 된 덕선이는 생일 전에 부모님께 생일파티 따로 하고 싶다고 말했음. (이마저도 언니가 자기 말 씹는다고 뭐라해서 소심한 반항하다가 머리채 잡힘;)

이 날은 덕선이가 몇 개월간 피땀흘려 연습한 피켓걸 자리를 잃은 날이었음.
본인이 맡았던 나라인 마다가스카르가 올림픽에 불참하겠다고 선언했기 때문.

그렇게 서러운 맘을 안고 동생의 손에 이끌려 들어간 집엔 언니의 생일파티를 하고 있었고, 그래도 올해는 따로 하겠지 싶어 자리에 앉아 시무룩한 얼굴로 축하를 해줌.

하지만 부모님은 덕선이의 말은 까먹은 건지 바로 초 3개를 빼고 불을 다시 붙인 뒤 즐겁게 "자 이제 우리 둘째 딸 생일파티~" 라며 박수를 치기 시작함.

덕선이의 쌓여왔던 감정은 그대로 폭발해버림.

하지 마 진짜! 내가 얘기했잖아!
언니랑 생일 같이 안 한다고, 내가 얘기했잖아!
왜 맨날 내 말은 안 듣는데?
내가 언니랑 생일 같이 하기 싫다고
엄마랑 아빠한테 얘기했잖아!

(엄마 : (당황)이번만 이렇게 하고 내년부턴 따로 해줄게~)

작년에도 그랬잖아, 재작년에도!

왜 맨날 나한테만 그래? 내가 만만해?
나는 뭐 아무렇게나 해도 되는 사람이야?

왜 나만 계란후라이 안 해줘?

계란 두 개 남음

이번에도 양보해주겠지... 하는 눈빛으로 바라보는 엄마.

내가 계란후라이 얼마나 좋아하는데... 

맨날 나만 콩자반 주고...
나도 콩자반 싫어하거든?

월드콘 사달라고 하니까 언니랑 엄마랑 같이 먹으라고 투게더 사주는 아빠

그리고, 왜 노을이만 월드콘 사줘?

(이웃집 아저씨 : 닭다리는 꼭 니가 무라~)

통닭도!! 아저씨가 나 먹으라고 준 건데
닭다리는 언니랑 노을이한테만 주고
나만 날개 주고... 나도 닭다리 먹을 줄 알거든?

(아빠 : 덕선아...)

왜! 나만! 덕선이야!
왜 나만 덕선이냐고.
언니는 보라고 얜 노을인데
왜 나만 성덕선이야!
내 이름은 왜 덕선이냐고!

자리를 박차고 나간 덕선이는 혼자 서럽게 울었음.

이후에 아빠가 덕선이한테 따로 케이크 챙겨주긴 함.

전국 둘째들 눈물샘 폭발했던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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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짝귀]

나이순으로 주면 보라랑 덕선이줬어야하고 막내순으로 라면 덕선이랑 노을이 줬어야지 닭다리는 진짜 심했음

[정나미뚝뚝]

집에 연탄가스 샜을때도 엄빠가 보라랑 노을이 하나씩 업고 나와서 덕선이는 혼자 겨우 기어나와서 동치미 퍼먹고 살았음ㅠ 둘째딸 존나 감정이입되

[정미소]

폭풍오열함ㅠㅜ

[양초월]

22 부모는 처음이라도 자식은 해봤을거아냐 진짜 비겁한 변명임

[인생여전그래도간다]

22 맞아 부모 처음이더라도 자식으로 부모 경험 했잖아. 그러면 반면교사 되거나 본받거나 그래야되는거 아니야? 부모가 자식보다 어른이면서 저런 말 뒤에 숨는거 너무 싫어.

[버거킹vip]

나 이 대사 듣고 개짜증났던거 기억남;; 어린애한테 어른이 이해 받으려고 하지 마세요들; 처음인데 어쩌라고요 처음이면 그래두 됌? 부모도 부모가 처음이라 ㅇㅈㄹ.. 제일 싫음

[Toffee nut latte]

근데 왜 진짜 덕선이여...? 사주라도 봤나..ㅠ(드라마를 안 봣엄 ㅜㅜ) 서러워 서러워 ㅜㅜㅜㅜㅜㅜㅜ

[Such on]

걍 연어 하다가 본건데 딸 이름 촌스럽게 지으면 아들 낳는다는 말이 있대..! 드라마 다 보긴 했는데 정확한 이유는 안나옴..

[Toffee nut latte]

ㄷㄷㄷ.. 현실 반영된 거 같네.. 너무하다 진짜..

[중 인 중 무]

전국의 딸딸아들집 둘째딸 바이블ㅜㅜ

[1나2둘3서이]

근데 진짜 왜 둘째만 덕선이지 이름으류 놀림당하기 딱인데

[꼬질마루]

ㅠ눈물나 혜리 연기 진짜 잘했네

[LlLI오III]

아고 ㅠㅠㅠ정말 서럽게운다 ㅠㅠㅠ이글보다눈물남

[유유룔]

둘째도아닌데 서러움 ㅜㅜㅜ 오구 덕선아

[뾰로롱새콤달콤]

맞어 근데 이러면 첫째들이 니 그거 자기연민이다 이럼 ㅋㅋ

[Such on]

덕선이랑 노을이는 나이 차이 많이 나는 것도 아니고 한살 차이여서 더 맴찢 ㅠ

[검은고양이 네로]

난 부모도 짜증났지만 성보라도 진짜 짜증났었어 우리언니랑 하는 짓이 완전 똑같아서

[으깬감자]

이랬는데 아빠도 아빠가 처음이라고 한거 짜증났어 덕선이도 딸로 사는거 처음이잖아요

[아보카도연어밥]

진짜 개싫어 어케 저래? 저런 집이 진짜 있어? 딸아들 차별도 아니고ㅗ 둘째라고? ㅅㅂ

[Youyou]

개공감 나 언니생일 하루 전이라 어릴때 초만불고 언니이름은 작명소에서 짓고 나는 아들인줄알았다가 딸이라 덕선이 보다 더 촌스러운 이름으로 집에 지어줌
이게 정말 내 얘기인줄

[아트차르]

난 이때 보라 싸가지 ㄹㅈㄷ라서 걍 끝까지 정 안 갔음

[피드백백커]

보라나 노을 둘다 싫었음

[미프진]

여유없는데 꾸역꾸역 애까질러서 왜 구질구질하게 차별해.. 이해가 안된다

[호태동희]

저거 보고 진짜 ㅈㄴ움ㅋㅋㅋㅋㅋ위에서 치이고 밑에서 치이고 ㅅㅂ 개좆같아요

[no cats no life]

덕선이 불쌍해ㅠㅠ

[움파푸파]

근데 진짜 덕선이한테 너무하긴 했어..

[Carlos_sainz55]

이 씬 보라 표정이 ㄹㅈㄷ임

[반 희수]

이거랑 그 덕선이 집에 연탄가스였나 그거 퍼졌는데 덕선이 빼고 다른 가족만 챙겨서 나가고... 덕선이 혼자 빠져나와서 동치미 국물 마셨던거ㅠㅠ

[아마겟돈수파노바]

난 보라가 너무 싫고 덕선이 불쌍해서 1988 안봤어

[돈고래]

나도 보라싫어서 끝까지 정 안붙음 저기나오는 모든거 다겪어봄 그래서 나 닭다리에 한맺혀서 치킨시켜먹을때 무조건 닭다리 닭날개만있는 콤보로 시켜먹음

[김비담]

너무 공감가서 짜증나..나는 혼자 서러워서 얘기할 때 나머지 가족구성원은 다 어린애라 저걸로 운다고 비웃고 본인은 뭘 잘했다고 사람 경멸하듯이 보고 ㅋㅋㅋㅋㅋ 성인 돼서도 생생함 그 어린 초등저학년 애가 울면서 말하는데 그게 왜 우습지 그래도 덕선이는 보라랑 결국엔 잘지내더라 나는 아님 ㅎ

[아기곰 푸]

나도 2살위에 언니 연년생남동생인데.. ㅋㅋ 내가 아들이었음 남동생없었지 ㅋㅋ 돌사진도 언니 남덩생은 한복입고 찍고 난 그냥 흰옷 ㅋㅋㅋ 뭐 돌사진이라도 찍은게 다행이라 해야하나... ㅋㅋ

[ㅈH롱업고튀어]

서운해서운해ㅠ

[냠먐]

노을이 진림 개짜증나ㅛ는대

[말라타앙]

진짜 서운해

[짬을씻자]

이거 볼 때 마다 부모가 너무 쓰레기같음
솔직히 언니랑 동생은 형제관계라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낳은 부모는 그러면 안 되지

[쾌걸근육레이디]

그래서 보라가 너무 얄미웠음 덕선이가 저렇게 자기 감정 표시하면 부모님은 미안해하고 노을이는 눈치라고 보는데 보라는 노려보면서 덕선이 무시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