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www.fmkorea.com/7474248479
짤과 본문은 상관 없다
돼지는 pig고 소는 cow이다 그러나 돼지 고기는 pork고 소고기는 beef다
영어는 게르만어파에 속하는 언어지만 프랑스인 왕조가 영국을 지배하면서 많은 라틴어족의 어휘가 프랑스어를 거쳐서 들어왔다.
상기한 pig와 pork의 관계도 높으신 양반에게 고기를 진상하다 보니 고기는 프랑스어가 들어왔다고 한다.
물론 그게 아니더라도 라틴어가 유럽에 미친 영향은 크기에 한국 중국 일본처럼 서로서로 언어에 영향을 주었다.
게다가 상기한 것처럼 프랑스계열 왕족이 영국을 지배하면서 많은 프랑스어 어휘는 영어의 고급 어휘가 된 경우가 많다. 물론 일반 어휘가 된 것도 많지만
예를들어
Comprehend 는 라틴어가 프랑스어가 되고 프랑스어에서 영어로 왔다고 한다.
영어에서 이해 했다는 것은 다들 알다시피 understand 이지만 고급 어휘로 comprehend 라는 단어가 있다. 물론 일반적으로 형용사인 comprehensive 나 comprehension 같은 명사로 보통 더 접할 수 있지만 말이다.
어쨌든 프랑스어에서 일반적으로 이해 한다는 동사는 comprendre 로쓴다 영어에서는 고급 어휘지만 프랑스어에서는 일반적인 어휘이다.
이런게 한두개가 아니다. Buy와 purchase, get과 obtain, live와 reside leave와 depart 등등
사실 한국어와 한자어의 관계도 비슷하다.
′알다′ 와 ′이해하다′ ′사다′와 ′구매하다′ 등등과 같이 뭔가 고급이거나 공적에서 사용 할것 같은 단어들이 한자어 인 경우가 많다. 고맙습니다 보다 감사합니다가 뭔가 포멀하게 들리고 출발 도착이라고 쓰지 간다 왔다 같이 안쓰는것 처럼
어쨌든 많은 프랑스 사람들이 영어를 잘 못하는것과 별개로 많은 프랑스 사람들은 영어를 못해도 특히 고급어휘들로 갈수록 단어의 뜻을 알거나 유추하기 쉬워한다. 마치 예전에 한국인이 일본어 단어를 한자를 보고 그랬던것 처럼 말이다.
잘모르니 댓펌
클래스 별로 단어 나뉘는 것도 이거 영향인가
그건 모르겠고 프랑스어가 영어보다 고급지다거나 하는 인식은 프랑스어가 전대의 세계?(최소 서양) 공용어 였던 것과 별개로 저런것 때문.
실제로 현재도 프랑스 단어 써서 sophisticated 함을 표현 하기도 함 예를들어 au contraire(영어로 on the contrary) 같이
사실 그래서 나도 영어 공부하면서 프랑스어나 라틴 어휘를 꽤 외웠음.
우리나라에서도 외국사람이 사자성어 쓰면 오오오 그러잖아? 그런거지.
여기에 보면 잘나옴
첫댓글 Very demure 💖 very mindful ✨
나 그래서 프랑스인 친구랑 대화할때 웃긴경험 많음ㅋㅋㅋㅋㅋ 자기 방 얘기하다가 chamber라고 하는거야ㅋㅋㅋ 그래서 막 chamber라고? 너 무슨 성에 사냐고 그런적 있었어ㅋㅋㅋㅋㅋ 나중에 알고보니까 걍 프랑스어 chambre는 일반적인 방이래ㅋㅋㅋ
와 헐 ㅋㅋㅋㅋ 신기하다... 요즘 고급영어...?어케하는지 궁금했는데 프랑스어 한번 공부해봐야겠다
요즘 영어공부 어플하는데 이해하다...? understand??? 했는데 정답이 'get it' 이래서 우울했는데 때마침 이런 글이...
신기하고 재밌다ㅋㅋㅋㅋ
홀....
와 너무 신기하다!
vis a vis, faux pas 이런것도 다 불어자나 참 신기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