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부자되려는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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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방영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
주연: 이준기, 정경호, 남상미
주요 줄거리
어릴 적 태국의 거대 폭력조직인 청방의 손에
목숨을 잃은 홀어머니에 대한 복수를 꿈꾸는 남자의 이야기
초반 몇화 서사 요약 ㅇㅇ
태국에서 어머니의 함께 살고있던 수현(이준기)은
아리(남상미)라는 이름을 가진 소녀를 만나게 되어 친해짐
수현의 어머니는 태국 검찰청에서 일하고 있고
아버지는 국정원 요원이었지만 사건에 휘말려 돌아가셨음
아버지의 친우인 국정원 요원인 중호는
때때로 수현의 어머니를 찾아와 안부를 묻거나
국제 공조수사를 함께 함
아리는 갑작스럽게 한국으로 떠나게 되고
수현과 아리는 그렇게 헤어지게 됨(첫사랑 빠이)
청방 조직을 수사중인 어머니가 수현의 눈앞에서 살해당함
일말의 양심이라도 있었는지 망설이다 아이는 죽이지않고 떠남
부모님 두분이 모두 청방 조직에 의해 살해당하고
홀로 남겨진 수현을 데리고 한국으로가는 중호
중호에겐 수현과 동갑내기인 아들 민기(정경호)가 있었고
처음엔 내가 왜 이 집 아들이냐며 마음을 열지않던 수현도
결국 장난꾸러기에 붙임성 좋은 민기에게 마음을 열게됨
그리고 13년 후 인천공항
작전 수행중인 수현과 민기
완벽하게 임무 수행중인 수현과 달리
임무보단 마음에 드는 여자인 지우(남상미)를 만나
들떠있는 민기ㅋㅋㅋ
민기가 사랑에 빠져있는동안
공범을 잡아 가방 안의 폭탄을 무사히 멈춘 수현
근데 훈련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ㅜㅜㅜㅜㅜㅜㅜㅜ
민기는 지우에게 말을 걸지만 대차게 까임
"그렇게 말하면 다 넘어갔나보죠?"
"열의 일곱은요"
"아 그럼 전 나머지 셋에 속하겠네요"
마지막 훈련 후 국정원 첫출근하는 동갑내기 형제
공항에서 만난 지우가 전시쪽 일을 한다는걸 알게되고
수현이 꼬셔서 같이 전시장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니가 갑자기 전시를 본다고?"
지우를 발견하고 있어보이는척 중얼중얼
미술에 관심있는척 외운거 달달외는중
어이없는 수현이ㅋㅋㅋ 그럼그렇지 하는 표정
어쨋든 미술 팜플렛을 구실로 다시 만나기로한 둘
그런데 회사앞에 왔다는데 팀장님이 못나가게 함;;
수현이 시켜서 대신 받아와달라 함
핵귀찮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만나서 물건받고 헤어지려는데
헐 아리?
어릴적 아리가 눈앞에 지우라는걸 알게 됨
비가 와서 우산도 씌어주고 헤어지려 하는데
"아리!!!"
"사와디캅"
어릴때와 똑같이 인사하는 수현을 보며
지우도 그가 누군지 알게됨
둘이 아는 사이였다는걸 알게된 민기는 왠지 초조해지고
함께 식사중에 잠깐 자리를 비웠다 돌아왔는데
뭔가 분위기가 요상한 둘 때문에 맘상함ㅜㅜㅜㅜㅜㅜ
훈련도중에 괜히 수현이한테 틱틱거리는 민기
"넌 늘 나보다 공부도 잘하고 입사성적도 더 좋았잖아
난 니가 내 친구인게 자랑스러웠어.
근데 요즘들어 승부를 보고싶다는 생각이든다?"
청방 조직이 한국에 입국해 한국의 거미파를 만난다는
첩보를 접수한 국정원 요원들은 만남 장소에 잠입하고...
웨이터로 변장해 도청기를 붙이러 들어가는 수현
마오의 문신을 보고
눈앞의 사람이 어릴적 어머니를 살해한
범인이라는것을 알게되어 평정심을 잃는다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수현이 ㅜㅜ
부모님의 원수에게 복수해야한다는 생각에 임무도 무시하고
미오를 무조건 따라가지만 역으로 당해서 정신을 잃음
그리고 그날의 수현의 행적이 고스란히 CCTV에 찍혀있고
수현은 결국 국정원에서 잘리게 됨
그리고 그런 수현의 신상정보를 조회해보는 정부장
부모님의 복수를 위해 홀로 태국으로 떠난 수현은
또 다시 위기를 맞게 되고
다행히 민기와 지우, 변씨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벗어남
한국으로 돌아온 수현에게 정부장이 접촉하여
새로운 거래이자 임무를 제안함
이후 갑작스런 연락을 받고 넋이 나간 지우와 민기
그건 교통사고를 당한 수현이 죽었다는 소식이었음ㅜㅜ
슬픔에 빠진 가족들과 민기 그리고 지우
그리고 모두가 떠나간 후
홀로 나타난 죽었다던 수현
사실 수현의 죽음은 국정원 정부장의 제안으로
청방조직에 언더커버 요원으로 잡입하기위한 작전의 하나였음
수현은 죽은것으로 위장해서 본래 신분을 말소시켰고
완벽하게 마오에게 접근해 그의 사람이 되기위해
정부장과의 협력 밎 비공식임무로 새 신분을 얻게 됨
그리고 완벽한 그림자가 되어
다시 태국으로 떠나는 수현
몇년간 케이라는 이름을 가진 새로운 신분으로 살면서
마오와 청방 조직에 접근하기위해 뒷골목에서 온갖 일을 다함
그러다 결국 무에타이 경기에 시상자로 참석한
마오의 목숨을 구하면서 그의 환심을 사게 됨
보답을 해주겠다는 마오에게 개가 되기를 자청하는 수현과
그런 그를 받아주는 마오
"회장님의 그림자가 되겠습니다"
여기까지가 개와 늑대의 시간 5화까지의 내용임
수현 스스로 자신의 죽음을 택하는게
이 작품의 중요한 첫번째 터닝포인트고
앞으로 이런 포인트가 두번정도가 더 있음
매우 중요하기때문에 스포하지않겠음ㅋㅋㅋㅋㅋㅋㅋ
초반 원수서사, 형제서사, 러브라인 잘 깔았고
김진민 감독의 뛰어난 연출과 한지훈 작가의 탄탄한 대본
주연삼인방과 화려한 조연진의 연기가 잘 어울어진 작품
(작품 비하인드를 하나 말하자면,
저 화려한 조연진을 캐스팅하기위해
주연 삼인방이 자발적으로 출연료를 삭감함 ㅇㅇ)
케이가 된 수현의 모습을 미리보자
양아치미 넘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모습엔 비밀이 있으니 궁금하면 정주행해 덬들아
"해질녘, 모든 사물이 붉게 물들고,
저 언덕 너머로 다가오는 실루엣이 내가 기르던 개인지,
나를 해치러 오는 늑대인지 분간할 수 없는 시간'
이때는 선도 악도 모두 붉을 뿐이다."
개와 늑대의 시간의 뜻은
해질녘, 저 언덕 너머로 다가오는 실루엣이
내가 기르던 개인지
나를 해치러 오는 늑대인지
분간하기 어려운 시간대를 나타낸다.
해질녘을 의미하는 프랑스어 표현인
L'heure entre chien et loup에서 유래했다.
이거진짜명작이옇ㅇ는데 내일봐야겠다
미쳤어ㅠㅠㅠㅠㅠ
명드지 중딩때 이거 ost 맨날 들었는데
아직도 생각나는게 당시 미용실에서 주말에 1-2화 재방송하는데 미용사님이랑 나랑 푹빠져서 봤음ㅋㅋㅋ 미용사님이 머리하면서 약간 못보면 나한테 내용 물어보고ㅋㅋ진짜 초반에 흡입력이 미쳤었음
내 인생드... 너무 옛날이라 빻은 내용 있는 거 빼곤 진짜 최고임 조연들 + 이준기 연기력이 하드캐리
미쳐 진짜..
와...
개명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