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보면 새가슴 활달하고 털털해 보이지만 알고 보면 소심한 성격. 진짜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는 말 한마디 못하고, 눈 한번 못 맞춘다. 집에 가서 가슴 치며 후회하지만 그 다음날도 마찬가지. 좋아하면 좋아한다는 추파 한번 던져보자. 눈웃음 한 번 쳐준다고 눈다래끼 안 난다. 그애도 나를 좋아하고 있는데 내가 눈길 한번 안 주니까 포기하고 다른 여자 한테 안테나 돌릴지 모른다. 남자, 사실 여자보다 더 새가슴이다. 용감한 거 빼 면 못생긴 얼굴만 남는 그런 여자한테 빼앗기지 말고 오늘 한번 부딪쳐보자.
무감각, 무신경 좋아하는 사람이 없는 맘 편한 생활에 빠져 있는 건 아닌지. 사실, 연애하는 거 엄청 신경 쓰이고 스트레 스 받는 일이다. 잘 보이기 위해 뼈 빠지게 치장해야 지, 어떡하면 한 번 더 마주칠 수 있을까 007 작전 짜 야지, 다른 여자와 그애가 같이 얘기라도 하면 벌써 권태기가 왔나 고민하게 되지. 그런 게 머리 아파 연 애를 포기했다면 할 말 없다. 노력하지 않는 자는 아무 것도 얻을 수 없다. 용감 한 남자가 미인을 얻듯, 부지런한 여자만이 킹카를 잡 을 수 있다.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연예인, 친척 오빠, 유부남 선생님, 친구의 애인…. 항상 이런 식이다. 연결될 수 없는 남자만 좋아하는 나. 무슨 문제 있는 건 아닐까? 주변에 혼자 있는 멀 쩡한 남자들은 모두 시시해 보인다. 왜 꼭 좋아해서는 안 되는 사람만 좋아하는지. 어쩜 무의식중에 남자 사귀기를 두려워하고 있는지도 모르 겠다. 진짜로 남자 사귈 마음이 있다면 실현 가능성 있는 사 람 중에서 골라보자.
2. 연애, 옛날엔 했지만 지금은 혼자야
완벽한 남자 만들기 “너는 그 머리가 너한테 어울린다고 생각하니? 얼굴 이 더 커 보이잖아. 오늘 당장 미용실 가자.” “넌 팔뚝이 그게 뭐야? 오징어 다리도 그것보단 굵 겠다. 남자애가 돼가지고….” 끊임없이 그애에 대한 불평불만을 털어놓고 고치려 고 한다. 남자들, 여자가 이렇게 나오면 피곤해서 도 망간다. 그러는 자기는? 아침에 바르고 나온 립스틱으 로 하루를 버티고 어제 입은 티셔츠 오늘도 입고. 남 자 수준만 높아지면 뭐 해? 자기 수준은 나날이 떨어 지는데. 그러니까 남자가 도망가지.
과거의 남자는 킹카? 처음에 사귀었던 남자가 너무 괜찮았다면 다른 남자 사귀기 힘들다. 예전의 그런 킹카도 시시해서 차버렸 는데 이 정도 수준의 남자를 만나야 하나? 그리고 옛 날의 남자와 지금의 남자를 자꾸 비교하게 된다. 그애 는 날 꼭 집까지 데려다줬는데, 그애는 저런 디스코 바지도 안 입었는데…. 적어도 그 아이만큼은 돼야지, 수준이 떨어지는 아 이를 사귈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왜냐? 시간이 지날 수록 인생은 발전해야 된다고 믿으니까.
바늘로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 “그래서? 나보고 같이 가 달라고? 싫어, 니 옷 사는 데 내가 왜 따라가. 나 오늘 친구 생일이라 거기 가봐 야 돼.” 이런 성격으로 어떻게 남자를 사귀었는지 모 르겠다. 남자가 눈이 멀었지. 남자 금방 정신 차리고 다른 여자한테 간다. 차갑고, 인정머리 없는 여자. 연애 초기에는 괜찮다. 남자가 뭘 하든 구속하지 않 으니까. 처음엔 서로의 세계를 인정하고 존중해주는 관계라고 착각한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의심이 간다.'이 여자 나 좋아하는 거 맞아?'
첫댓글 남친없는 여성분들이 개념이란 옵션도 탑재 못한것도 한목합니다.
동감입니다. 개념이 없어서 연애가 안되는 여성분들을 종종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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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딱봐도 이쁜데, 남친없다..다 이유가 있습니다. 남자들이 도전은 많이하죠, 용기있는자가 얻으니, 근데, 경험상, 도전해보면, 왜 남친이 없는지, 다 이유가 있더라더군요...ㅎㅎ
남자나 여자나 그냥 눈높이에 맞추어서 제 짝을 찾아야 정답일듯. 너무 못봐줄정도만 아니고, 제 분수를 알고, 성격좋고, 착하고, 요리잘하고, 흠 ㅋㅋㅋ 소설속의 주인공인가? -_-;; 기본적인 요건이 맞다면, 일단 진지하게 생각해보시기를..ㅎㅎ
의외로 여러분의 짝은 가까운데 있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모두 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