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https://www.fmkorea.com/7477940876
며칠 전 토론에서 아이티계 이민자들이 개와 고양이를 먹는다는 황당한 주장을 한 도널드 트럼프
알고보니 원본은 SNS 상의 지인 "카더라" 글이었는데
문제는 토론에서 이 얘기를 꺼내고, JD 밴스 부통령 후보가 소셜 미디어에서 혐오를 부추기면서 일이 커짐
애들이 다니는 학교 수 곳이 폭탄 테러 위협 때문에 문을 닫았고
이어서 시청도 대피됐으며
병원도 폭탄 테러 협박 때문에 락다운 됐고
기자들이 트럼프에게 폭탄 테러를 비판할 거냐고 묻자 "폭탄 테러 그딴 건 모르겠고, 불법 이민자한테 도시가 먹힌 게 참극이다" 라면서
불법 이민자라고 거짓말을 반복했고
부통령 후보 밴스는
어제 아이티 이민자들이 HIV를 퍼뜨린다는 거짓 선동에 이어
오늘은 인터뷰서 "필요하다면 거짓으로 이야기 지어내서 언론의 관심을 이끌어야"
라고 주장하며 도시 전체를 위협에 빠뜨림
제일 황당한 건 지역 주민들 대부분 요구는 늘어난 인구에 따른 인프라 확충이었고
이 사람들은 불법 이민자들도 아니고 트럼프 정부 중간인 2018년부터 받기 시작한 합법 난민들임
(아이티에서 갱들이 도시를 집어삼키면서 도망 나온 사람들)
공화당은 바이든 정부의 대규모 인프라 정책에 90% 이상이 반대표를 던져왔음
그리고 지역 목사와 공장장은 이들이 매주 교회에 나오고 성실히 일해 지역 사회에 공헌하고 있다고까지 인터뷰 함
마지막으로 이민자도 나와서 대부분은 아이티가 안전해져서 돌아가는 날 만을 기다리고 있다고도 얘기함
https://www.pbs.org/newshour/show/ohio-city-with-haitian-migrant-influx-thrust-into-political-spotlight
7줄로 요약
1. 현재 오하이오 주 스프링필드에 있는 아이티 사람들은 합법 난민으로, 트럼프 때부터 받기 시작함
2. 죽어가던 도시에 노동력이 확충되면서 지역 경제가 확 살아났지만, 부족한 인프라 때문에 문제가 있는 것도 맞음
3. 갑자기 SNS에 있던 개, 고양이 잡아먹는다는 카더라 찌라시들을 트위터 우익 계정들이 띄워주기 시작하면서 입소문을 탐
4. 요즘 SNS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일론 머스크와 JD밴스가 이 찌라시를 물고 트럼프 귀에까지 들어감
5. 트럼프가 토론에서 갑자기 이를 언급하면서 전국적으로 알려짐
6. 의사당 점거 폭동을 일으켰던 MAGA 공화당원들 답게 스프링필드 시 곳곳에 폭탄테러 및 총기 난사 협박으로 인구 8만의 도시가 총체적으로 위험에 빠짐
7. 공화당은 더 많은 거짓말을 반복하며 상황을 모면하려고 하는 중
댓펌
저기서 어떻게 폭탄테러로 이어지는거임? 개고양이 발언이랑 무슨 관계임?
저걸 예시로 틀면서 불법 이민자들 강제추방하는 트럼프 공약이 해법이다 (애초에 지 정권에서 합법으로 받았지만) 라고 하니까 지지자들이 눈 돌아가서 테러하는 중
사진은 새 아녀? 개 고양이도 아니구먼
ㅇㅇ 근데 트럼프 지지자들 논리가
이 사람들 불법으로 거위도 사냥한다 애완동물도 저렇게 훔쳐간다 였음
아 그리고 최근에는 또 닭 두마리 올린 바베큐 사진 보고 고양이를 구워 먹는다고 한다던지
염소구이 보고 개 구이라고 함
첫댓글 얼마전에 무슨 이웃의 고양이를 먹는 남자 웅앵 함서 릴스에 뜨더만 그게 저런 건가
혐오의 정치 그 말로네
아니 먹을게 없어서 고양이를 먹겠냐고…… 차라리 돈을 훔치는게 쉽지… 저들의 의식수준을 딱 알겠다
극우들은 다 왜저래
이딴게 대통령 후보?
아 어차피 투표권 없는 이민자들이니까 위협받든 뒤지든 알바아니라는건가...
업보를 어쩔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