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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원문보기 글쓴이: 전광석화
출처: https://www.fmkorea.com/6980311625
오늘은 자신감이 하늘을 찌르던 베트남 빈패스트에 대해 이야기 해보자
베트남은 30년 전만 하더라도
1인당 국민소득이 200달러 밖에 되지 않던 세계 최빈국이었다.
당시 한국의 1인당 국민소득이 1만 달러였던 걸 감안하면
베트남의 상황이 얼마나 비참했는지 이해가 갈 것이다.
하지만 베트남판 개혁 개방 정책인 '도이모이' 정책이 시행되고
때마침 중국에 진출한 기업들이 중국의 내로남불에 학을 떼고
중국을 대체할 제조업 기지로 베트남에 투자하면서
베트남 경제가 급격히 성장하기 시작했다.
당시 베트남에 투자한 외국 자본의 규모가 얼마나 컸는지
한국 혼자 연간 베트남에 투자하는 규모가 80억 달러에 이를 지경이었다.
이렇게 막대한 투자액이 베트남에 유입되다 보니
베트남인들의 살림살이가 드라마틱하게 개선되었다.
이렇게 베트남인들이 유사 이래 처음으로 등따습고 배부르게 되면서
'우리가 하지 못할 게 뭐가 있냐' 라며
자신감이 하늘을 찌르게 되었다.
그래서 40년 전 한국이 올림픽을 개최해보기 위해 아시안 게임을 유치했던 것처럼
'선진국이라면 당연히 이런 것도 한 번 해봐야지' 라며 아시안 게임 개최권을 따보기도 했고
아시아와 유럽의 규모 있는 선진국들의 고속철도망을 보고
'우리도 하노이와 호치민을 하나로 이어주는 고속철도망을 지어야지' 라며
고속철도 노선을 건설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었다.
물론, 이렇게 '소년이여 야망을 가질지어다' 라는 말처럼
원대한 꿈을 꾸는 건 참으로 긍정적이고 칭찬해줄 일이지만,
문제는 저런 걸 발표할 당시 베트남의 경제 상황은
1인당 GDP가 1000달러 남짓의 개발도상국 수준이었다는 점이다.
그래서 아시안게임은 개최권을 따자마자 반납하는 사태가 벌어졌으며,
고속철도 노선의 경우 재원 조달 문제로 계획만 있는 노선이 되어 버렸다.
하지만, 당시 베트남이 꿈꾸던 목표들이 다 백지화가 된 게 아니어서
오늘 이야기할 빈패스트 같은 경우에는 실제로 자동차를 만들기에 이른다.
베트남 최대 기업인 빈 그룹에서
'우리가 베트남의 도로를 달릴 국산차를 만들겠습니다' 라며
자동차 제조사로 빈패스트를 설립했는데
설립 당시 이분들의 야망이 다음과 같았다.
얼마나 패기 넘치는 야망인가
한국의 현대차 정도는 1년이면 뛰어넘을 수 있다는 자신감은
정말 놀라울 따름이었다.
물론, 빈패스트도 믿는 구석이 없는 건 아니었기에
베트남 정부와 빈 그룹의 고위 인사들이 독일로 건너가
은행을 찾아가서는
'베트남 정부가 지급보증을 할테니, 공장 부지와 시설을 담보로 돈을 빌려달라.'
고 차관을 얻어내었고,
자동차 제조사에 가서는
'당신네들이 폐기처분할 구형 제조 플랫폼을 우리에게 넘겨주면,
우리가 구형 제조 플랫폼을 기반으로 자동차를 생산할 것이고,
당신네들은 그 자동차에 들어가는 부품을 납품하여 안정적인 수입을 얻을 수 있으니
어차피 고철로 폐기처분할 구형 제조 플랫폼을 판매해달라.'
라며 설비를 구해왔다.
그리고 베트남 정부가 빈패스트에 얼마나 많은 편의와 지원을 퍼줬는지
공사 시작하고 1년 9개월 만에 차량을 뽑아내는 수준이었다.
참고로 현기차나 도요타 같은 외국 회사들이
베트남 정부에다가 공장을 짓고 싶다고 요청하면
인허가 기간이 세월아 네월아 늘어지면서 10년 가까운 시간이 걸린다는 점에서
베트남 정부가 얼마나 노골적으로 지원해줬는지 짐작해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새로운 차량을 만들었으니
빈패스트의 자신감이 하늘을 찔렀다.
빈패스트의 고위 임직원들이 미국으로 건너가서
자기네 회사를 미국 주식 시장에 상장한다면서
'당신네 미국인들은 우리 회사의 주주가 될 수 있소.
우리 베트남 자동차 산업은 앞으로 미래가 창창한데
우리의 회사 가치는 최소 500억 달러니 현명한 판단 하시오.'
라고 기업 공개를 추진했다.
참고로 현대차 시총이 400억 달러가 되지 않는 데다가
이것도 올해 들어서 주가가 50% 가량 오른 것이라는 걸 생각하면
빈패스트가 주장하는 자신들의 가치가 얼마나 비현실적인 소리인지 이해가 갈 것이다.
이러다보니 미국 현지에서도
'무슨 마약하시길래 님들 몸값을 500억 달러라고 생각했어요?' 라고 황당해했고
빈패스트에서는
'우리는 현대차 같은 싸구려 차는 만들지 않는다.
독일 설비와 독일 부품으로 고오급 차를 만든다.
우리 베트남을 모욕하지 마라!' 라고 반박했지만
결국 이들의 상장 시도는 조롱 속에 처참하게 끝나고 말았다.
이렇게 되자 빈패스트 입장에서는 난리가 났다.
원래 이들의 계획은 미국 증시에 상장해서 대규모의 자본을 조달한 다음
이러한 자본으로 현대차를 압도하겠다는 계획이었기에
자본을 조달하지 못하면 회사가 무너질 판이었다.
실제로 당시 빈패스트의 모기업이었던 빈그룹은
빈패스트를 유지할 돈을 모으기 위해
그동안 소소하게나마 돈을 벌어왔던 가전이나 스마트폰 산업을 매각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캐시카우를 처분하여 모은 돈도
빈패스트 경영 개선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하는 언발에 오줌누기에 불과했다.
빈패스트는 현기차가 비웃음을 당하는 이유가
싸구려나 만들기 때문이라면서 고급화 전략을 밀어붙였는데,
이를 위해 독일 차체와 부품을 수립하여 조립하고 완성한 다음
독일 차량이랑 동급인 고급차라고 마케팅을 하였다.
한국이나 일본 차량보다 훨씬 비싼 가격을 책정해 놓은 상황인데
문제는 베트남이 중공업 기반이 없다보니 조립조차도 제대로 못한다는 점이었다.
맨 눈으로 보아도 앞 뒤 바퀴 사이즈가 맞지 않는 수준의 차량을
저렇게 7000만원에 팔고 있으니 경쟁력이 있을리가 있겠나.
*> 앞뒤 바퀴 사이즈 다른 건 뒷바퀴를 더 넓게 만들어서 접지력 높이려고 고성능차 만드는 전세계 거의 모든 회사에서 다 하는 방법이라고 함
(마감이 좋지 못하다는 걸 직관적으로 설명하려다보니 나온 소리)
품질 관리가 이 정도면 폐기처분 해야 하는 수준인데
사회주의에 익숙한 베트남 입장에선 품질 관리 개념이 없다보니
멀쩡한 차를 만들 수 없어서 이대로 출하를 하는 상황이니 답이 없는 상황이다.
이러다보니 베트남에서도 조악한 품질에 대해 부정적으로 다루는 리뷰가 많았는데,
빈패스트에서는 인터넷 상에서 이러한 리뷰를 남기는 이들을 죄다 고소해서
클레임 문제를 '해결'한 상황이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베트남인들도 애국한다고
자기네 베트남차가 현대차보다 좋으니까 꼭 사겠다고 입으로 떠들었지만
정작 베트남에서도 맹목적으로 애국주의에 빠진 사람이 아니고서는
다들 현대나 도요타, 기아를 사는 게 현실이다.
이렇게 베트남인들도 빈패스트 차량을 외면하다보니
빈패스트의 재무상황이 파국으로 치닫아버렸다.
왜냐하면 자동차 산업은 고정비용이 크게 들어가는 산업이라
생산량이 적을 수록 생산 단가가 하늘 높이 치솟기 때문이다.
참고로 자동차 산업은 규모의 경제가 적용되는 대표적인 산업이라
어떻게든 많이 찍어내서 많이 팔아내는 게 중요하기에
현기차 같은 대중차 업체들이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고급차 업체들을 압도하기 일쑤다.
근데 판매량도 부진한데다 독일산 부품을 조립만 하는 수준이면
애초부터 생산 원가에서 경쟁력이 없는 상황이라
미래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이렇게 말하면 누군가는
한국 자동차 산업도 처음에는 미국이나 일본에서 수입해서 조립한 거 아니냐
한국도 그렇게 성장해놓고 베트남을 함부로 비웃는다고 지적할지도 모르겠는데,
한국과 베트남은 상황이 확연히 다르다.
한국은 이미 50년도 전부터
'지금은 우리가 가진 건 아무것도 없지만,
일본이나 미국에서 들어온 차량을 정비하면서 난이도가 낮은 부품들을 하나 둘씩 국산화하자.
차근차근 부품들을 국산화 하면서 공업기반과 기술을 축적하다보면
15년 후에는 국내에서도 자동차를 생산이 가능할 것이고
30년, 40년 후에는 완전한 자립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라면서 인내심을 가지고 단순 소모품부터 국산화를 시작한 반면,
베트남 애들은 자신들의 허영심을 만족시키기 위해서
공업기반, 기술력, 채산성 같은 건 거들떠보지도 않고
자국에서 만들 수 있는 자동차 부품이 아무것도 없는데도
독일에서 차체와 부품을 사오면 된다고
베트남 시장에서 수요가 극히 미미한 프리미엄 차량 생산을 시작한 것이기 때문이다.
당연히 베트남이 자기네 브랜드 차량을 만들기 시작한 건
아무리 초라하더라도 비웃을 일이 아니라 칭찬해 줘야 하는 일이겠지만,
그렇다고 이렇게 실패가 뻔히 보이는 바보짓을 무조건 이해해주는 게 아니라
따끔하게 비판하는 것이 오히려 베트남을 위한 조언일 것이다.
이렇게 빈패스트가 기술, 품질, 브랜드 경쟁력도 갖추지 못한 상황에서
가격 경쟁력마저 없어서 팔면 팔수록 적자만 늘어났기에
코로나 초창기 소비 심리가 무너져서
주요 자동차 메이커들이 세일에 들어갔을 때에도
적자 줄여야 한다고 오히려 가격을 올려서
예전부터 부진한 판매량이 더더욱 무너져 버린 상황이다.
빈패스트 입장에서도 일반 자동차로는 미래가 없다는 걸 느꼈는지
2년 전부터는 내연기관은 포기하고 전기차만 만들겠다고 전기차들을 출시하고 있다.
일단 저 가격에 프로모션을 했는데도
저기서는 최대 주행거리가 300km라고 적혀 있지만
저건 이상적인 상황에서 경제 운전을 했을 때에도 달성하기 어려운 수치라
주행 거리가 실제로는 180km 남짓한 수준이기에 경쟁력이 없는 상황이다.
그래서 베트남 시장에서조차 1억동 추가 할인을 했는데도 외면당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빈패스트 입장에서는 지금까지 쏟아 부은 돈이 어마어마하니
어떻게든 살아남아보려고 선진국 시장 문을 계속 두드리는 중이다.
이렇게 식민 모국이었던 프랑스를 필두로 유럽에도 자신들의 전기차를 팔아보기 위해 애쓰고 있고
이렇게 미국에는 다짜고짜 출시도 되지 않은 차량을 판매하겠다고 떠들어 댔지만
유럽 시장에서는 신생 회사의 차량을 사느니
조금 더 주고 메이커 차량을 사겠다고 무시당했고,
미국에서는 테슬라 모델 3와 가격 차이도 별로 없는데
소프트웨어나 배터리용량, 기술력 등에서 너무나도 차이가 나니까
빈패스트 보도자료 이외에는 아무도 관심을 가지고 리뷰하는 사람이 없을 정도였다.
이러다보니 작년 빈패스트 차량이 제품 결함으로 리콜을 하였을 때에야
그제서야 '이런 차량이 있었구나' 라고 관심을 가진 리뷰어들이 리뷰를 남겼는데
분명 빈패스트의 협찬을 받고 리뷰를 썼었을텐데도 이런 혹평을 당했다.
그리고 리콜 당시 기사를 보면 알겠지만
빈패스트가 미국으로 수출했다고 발표한 999대 중
그 때까지 판매되지 않은 차량이 700대가 넘었을 정도로
빈패스트가 만든 전기차는 철저히 외면당했다.
그리고 빈패스트가 본고장인 베트남에서는
'우리가 만든 자동차 우리가 쓰자' 라며
대대적인 애국 마케팅을 벌였음에도 외면당했고,
남은 재고들은 짬처리용으로 세운 택시 업체 GSM에 떠넘겼으나
GSM에서도 해당 차량을 어떻게 할 방법이 없어서 방치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빈패스트가 그 동안 이룬 게 아무것도 없는 게 아니었는데
작년에 빈패스트가 만든 전기차가 혹평을 받기 전에
전기체 업체라는 걸 내세워서 미국 나스닥에 기어이 상장을 했던 점이다.
당시 테슬라로 대표되던 전기차 업체들의 성공 사례를 보고
한 때 빈패스트의 시가총액이 2000억 달러를 돌파하는 해프닝이 있었으나
실제로는 전체 주식 물량의 99%가 보호 예수 물량이었기에
유통 주식수가 극히 적어서 발생한 일시적인 현상이었고
전체 주식 물량의 10% 가량이 풀린 현재로서는
시가 총액이 60억 달러로 쪼그라든 상황이다.
이것도 전기차 테마 때문에 이 정도로 고평가 받는 것이지
올해 1분기 빈패스트 전 세계 판매량이 1만대가 되지 않으며
그 중 절대 다수를 베트남 시장에서 판매한 것인 데다가
베트남 시장에서 판매했다고 주장하는 것들도
90% 가량이 위에서 말한 차량 짬처리용으로 세운 택시 자회사 GSM에게 넘긴 거라
실제 판매량은 사실상 없다시피 하다고 보아도 무방할 정도다.
물론, 지금도 빈패스트는 자신들이 조만간 전기차 시장을 석권한다며
패기 넘치는 이야기를 계속 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차를 만들어 왔던 노하우도 없던 데다가
자국 내 중공업 기반이 없기에 단가를 맞추기 위해 중요 부품들을 아래와 같이
중국에서 받아오기에 급급한 회사가 무슨 미래가 있을까 싶다.
심지어 조립조차도 제대로 못하는 상황이다보니
이 회사 전기차에 대해서는 혹평 일색이다.
그리고 미국에서 수십만대씩 생산하겠다며 착공했던 공장은
완공 예정일이 하루 하루 다가오고 있음에도
기반 공사 이외에는 아무것도 진행되고 있지 않은 상황인데,
참고로 이보다 훨씬 늦은 시기에 착공한 현대차 조지아 공장은
이미 주요 건물들이 올라간 상황이라는 점에서
빈패스트 스스로도 자신들이 차량을 제작해봐야
팔릴 리가 없으니 공장 건설을 치일피일 미루고 있는 방증으로 보인다.
현재 나스닥 주주들이 빈패스트를 사기죄로 고소한 상황이며
수많은 로펌들이 이 사건을 진행하겠다고 한 상황이니 미래가 밝게 보이진 않는다.
베트남이 자동차를 만들겠다고 했던 당시
베트남의 1인당 국민소득은 1000달러대 후반에 불과했고
물가 보정한 기준으로 보면 한국의 1970년경 수준이었는데도
1970년대 한국이 자동차 산업에서 했던 자취를 참고하는 게 아니라
'싸구려차를 만들면 회사 이미지가 싸구려를 벗어나지 못한다' 라며
분수에도 맞지 않게 프리미엄 전략을 펼치다가 이런 상황에 이르렀으니
참으로 안타까울 따름이다.
만일 베트남이 조금만 더 겸손하고 다른 나라의 사례를 벤치마킹하려고 했더라면
한국에서 국민소득 1만 달러 넘겼을 때,
독일에서 벤츠 구형 플랫폼이랑 부품 구해서 만들었던 쌍용차나
일본에서 핵심 부품을 그대로 수입해서 조립만 하던 삼성차가
지금 어떻게 되었는지만 알아보았어도 이러진 않았을텐데 씁쓸하다.
아무리 현대나 기아가 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차량을 만든다고 해도
현기차가 바보라서 저런 포지션을 잡은 게 아니었는데다가,
현기차가 제네시스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얼마나 돈과 노력을 때려박고 있는지 보고 있었을텐데
어째서 다짜고짜 프리미엄 라인에 도전했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도요타도 프리미엄 라인 만들기 위해서
내구성 하면 최고라는 렉서스를 내놓은지도 수십년이 넘었는데도
아직도 독일차 밑으로 평가받는 상황인데
독일에서 구형 설비와 부품을 가져오면
프리미엄 차량으로 팔 수 있을 거라고 진행했던 걸 보면 답답하다.
이렇게 첫 단추부터 잘못 꿰어진 빈패스트가
어떻게든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지만
기술력과 자본력도 글로벌 메이커들에 비해 미미한 수준이라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전기차가 진입장벽이 낮고 브랜드가 덜 중요하다고 하지만,
'내연기관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그럴 뿐이지
중공업이나 제조업 기반이 없는 나라가 도전해도 되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일반 기업이 이렇게 경영을 했다면 머지 않은 미래에 파산할 수 밖에 없지만
빈패스트가 베트남 최대 기업인 빈그룹 소속 회사인데다
베트남 정부가 노골적으로 밀어주는 거 보면
베트남 정부에서 지원해주는 세금으로 좀비기업으로 연명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빈패스트가 좀비기업으로 의미 없이 연명할 수록
베트남 경제는 저걸 유지하기 위해 엄청나게 고통받을테니
베트남에게는 안 된 일이지만 차라리 빨리 정리해버리고
'현실성이 없는 걸 무리하게 진행하면 안 된다' 라는 반면교사의 사례로 삼았으면 한다.
댓펌
시총 2000억 기업이 60억이 됐다? 3퍼센트가 떨어진게 아니고 3퍼센트만 남았다?
60억달러도 말이 안되는거임
현대차 시총이 60조인데, 저딴 아무것도 없는 기업이 그 10분의 1이나 되는 6조따리인게 말이 안됨
뭐 그래도 아직 모르지 언제든지 해외투자 받고 임금 싸고 규제도 적으니
다시 도전할수있을테니
우리도 IMF등 풍파많았고 바로 얼마전만 해도 일본이 한국제품 무시하는분위기 컸잖아
전략 안 틀고 저 전략 고수하면 계속 도전해도 망함
방향을 틀어서 고급화 버리고 저가 시장부터 공략을 하던가 해야지
그러면 저렴한 인건비로 경쟁력이 있을텐데
계속 허영심으로 고급화나 전기차 붙들고 있으면 변함없지
자기네 기술이 없는데
근데 왜 하필 현대랑 비교한걸까.. 세계 3위급 완성차 거대기업인데..
저 밑에 스바루 시트로엥 이런애들 부터 넘고 와야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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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같은 개발도상국은 제일 마지막으로 선진국이 된 한국을 뛰어넘는게 목표라서 그럼
그런데 사실 한국 같은 케이스는 역사적으로 이례적인거라 힘들다는걸 못 받아들이는거지 한국이 했는데 왜 우린 못해 하는거임
중국도 한국 기업 뛰어넘으려고 엄청 투자하는데 사실 전자제품 가전 자동차 반도체 뭐 하나 뛰어넘는 곳은 없는데
와 나 글 잘 안읽는데.. 재밌게읽음 ㅋㅋㅋㅋㅋ 흥미돋
와 노답이네 진짜 ;; 내가 숨이 막힌다
와 잘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