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구우사마냥냥
(안녕 여시들! 문제가 있다면 댓글 남겨주길 바래요^^ 수정하라 뛰어갈겡
그나저나 폰으로는 말멀 어찌달어?)
오늘 친구와 통화하다 예전 일이 생각나서 글을 쓰게 되었어
잊을수 없었던 그날밤
친구가 서울에 있다가 모처럼만에 고향으로 놀러온 날이었고 심심했던 나는 저녁에 우리 동네로 놀러오라고 꼬드겼음
친구랑 한잔 하고 이래저래 수다떨다 우리가게에자판기 들였다며 한잔 준다며 집 쪽으로 향하고 있는데 (2층짜리 주택에 1층에 울엄마 폰가게가 있음 2층이 울집)
왠 이상한 남자가 나랑 친구를 계속 주시를 하는 느낌이 들더라고 그 남자는 일행은 없어보였고 누굴 기다리는 것 같지도 않았으며 취한것처럼 보이지도 않았어
처음에 친구랑 나랑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을 했고 가게에 도착해서 자판기음료를 홀짝 홀짝 하고 있었어
새벽이었고 주택가 쪽이다보니 가로등 빛도 주황색이 감도는 그런 어두운 곳(?) 음산하게 느껴진다 해야할까..
음산한 분위기 탓인지 주위를 둘러보게 되었는데 아까봤던 그 남자가 차 뒤편 그림자쪽에 서있는걸 보았던거야
대수롭지 않게 느낄수도 있었을텐데 그날 그 남자만큼은 이상하더라고
친구한테 아까 그남자가 저기에 서있다고 속삭였고 그 친구도 나랑같은 느낌이 있었는지 무섭다고 (겁이 많은 친구임) 이제 집에 가야겠다라고 했음
우리는 용기를 내서 그 남자가 있는 곳을 지나쳤고 그 순간 그 남자도 그 곳에서 움직이기 시작하더니 우리를 따라오기 시작했어
친구도 따라오는걸 느꼈는지 걸음을 재촉했고 나 또한 빨리 걸었어
이대로 친구를 택시에 태워 보내자니 내가 너무 무서워서 친구한테 길을 돌아서 가자고 했고 다행히 그 남자가 따라오다가 멈춰선것도 확인 후 동네한블럭 돌아서 친구를 겨우 택시에 태워줬어
문제는 이제 내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그 남자가 아직도 있을것 같았어
어떻게 하지.. 하다가 냅다 뛰어서 가자 생각했지
다행히 그 남자는 보이지 않았어
휴 없구나하고 걸으면서 집에 가고 있는데 어디서 튀어나온건지 내 뒤를 쫒아오고 있는거야
그것도 빠른걸음으로 ..
불안해서 계속 주위를 둘러봤었거든
분명 없었는데 아까처럼 숨어있었는지 뭔지..
다행히 집에 거의 다 왔었기 때문에 냅다 뛰어서 내 방에 들어간 후 친구한테 전화를 했음
그 남자가 다시 따라왔다고 엄청 놀랬다고 말하고 난 후 다른 수다를 떨다가 한 30분 지났을까
다시 그 남자얘기가 다시 나옴 왜 따라왔을까 하면서 설마 지금도 있겠어? 설마 하면서 창문 매달려서 밖을쳐다봤는데 그 남자가 내 방쪽을 쳐다보고 있는거야..
소름이 쫙~~~~~
야.. 진짜 있어 내 방을 쳐다보고 있어라고 친구한테 말했고 친구는 신고해야하는거 아니냐면서 그랬지 ㅜㅜ
자꾸 쳐다보는데 쟤 왜 안가냐면서 무섭다고 하고
그 뒤로도 2시간정도를 우리집에서 얼쩡얼쩡 대더라고 나는 긴장타다 잠이 들어버렸어
나란년 참 신기해 긴장하면서 잠이 들어버렸으니
다행히 아무일은 없었는데 그 남자가 도대체 우리를 계속 따라오고 집주위를 맴돌았는지는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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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 언닝 ㅎㅎ
으엉...무섭다 ㅠㅠㅠㅠ
할...이제 집까지알게된거네 ㅠㅠㅠ 여시야 문단속 잘하고 당분간밤에 돌아다니지마 !!
짐짜개미친놈 ㅇㅕ자들이 의식하는걸 즐기는거아니야???
헉 위험해 ㅠㅠㅠㅠ 여시 진짜 조심해야겠다 ㅠㅠㅠㅠ
신고해야해 ㅜㅜ 또 보이면 신고해버려
신고해야해! 당분간 조심하면서 다니고 혼자다니지말고 또 보게되면 꼭 신고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