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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명수야두준하게남우현이세요?
언니들아 안녕!!!!!!!!!!!!!!!!!!!!!!!!!!!!!!!!!!!!!
내가 여시에 입성한지 5개월만에 5등급이래요............. 5등급!!!!!!!!!!!!!!!!!!!!!!!!!!!!!!
존나 신나서 내가 글찌러 왔어요 ^_^
다들 아웃백에서 싸게 먹는 후기만 얘기하는데 일한 후기는 별로 없더라고
내가 전문대 외식조리계열 호텔식음료파트 학과 졸업한 내가 ............
( 지금은 조교로 근무하고 잇음....ㅋ 그 흔한 조교여시년이 나다 ㅋㅋ 편입하려고 ㅋ근데 일때문에 아무것도 못하는게 함정.........ㅜ.ㅜ
난 학교 다니는 내내 다른 경험도 하고 그래서 좋긴 했는데 손재주가 없어서 학과가 참 안맞다라는 생각은 했어
그래서 전산계열로 과를 옮기려다가 보건이..............싫어서 안 옮겼고 지금도 내 졸업증명서 띄면 외식전문학사야 ㅋ
흔한 바리스타 자격증도 조주기능사도 없는게 나년임 ㅋ )
작년 7월 한달동안 산학실습으로 아웃백에 나갔지 부산 연산점에서 일했습니다. ( 밑에서 강제공개 ㅡㅡ)
우리 겨스님이랑 연산점 점주님이랑 친한 사이셔서 나랑 학과동기 둘이 나가기로 했는데 점주님이 나만 맘에 들어하셔서
나만 실습하고 뺀찌놓음 ㅇㅇ 그래서 얘 산학실습 못했음 근데 우리 겨스님 실습 C주고 졸업시켜서 내가 가끔 학교에서 겨스님 보지만
좋아하지 않음 절대 ㅋ
산학실습은 학과마다 다른데 난 1일 최대 8시간 기준으로 20일 이상 160시간을 채워오라 하셨어 겨스님이
실제로 내가 나온 학과의 교육과정표 2학년 2학기에 보면 현장실습 이라는 과목 3학점이 있었지
그래서 난 정말 남자직원 = 산학실습생 처럼 존나 일함 ㅋ 교양이긴 한데 그래도 A+ 받고 싶어서 했는데
존나 A받았다.................. 내가 이거 때문에 마지막 학기에 3.88 받고 11등했다 11등!!!!!!!!!!!!!! ㅡㅡ 내 앞에 10등 한년은
3.90란 말이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억울하다!!!!!!!!!!!!!! 그래서 이년 졸업할때 상장 ...... 아 눈물이......흡.........
아무튼 각설하고 일목요연하게 빠르게 정리합니다 스땃뚜!!!
1. 아웃백의 파트 구성
아웃백은 애슐리, 빕스와 별로 다른건 없지만 그래도 알려드리죠
FOB = 홀직원 , BOH = 주방직원 으로 나뉩니다 ( 수정했슴돠! )
여기서 FOB는 홀알바, 호스트, 서버, R&B 모두 여기에 포함되고요
호스트는 여자 알바생인데 서버중에 급좀 쌓이거나 미모가 되는 애들이 앞에 있습니다.
앞에 있는 대신에 웨이팅 존나 들어오면 능수능란하게 자리 안내도 해야하고 손님들 기분도 맞춰드려야 함
Server는 아시다 싶이 유니폼에 뱃지 달고 다니면서 손에 Bill지랑 앞에 캥거루주머니 차고 다니는 애들을
말해요. 여기서 뱃지 존나 많은애들이 연륜 bbbbbbbbbbbbbbbbbb
나랑 같은 파트에 일하던 오빠 중에 뱃지 옷 싹다 도배한 3년차 알바 있엇슴 곧 매니저 시험 준비한다 하긴 했었다 ㅇㅇ
무릎꿇고 주문도 받아요 ^_^
그리고 매니저는 파란 스트라이프에 아웃백로고 박힌 셔츠 입고 금색 이름표 달고 다니면서 고객들 살피는 사람이
매니저입니다, 보통 손님이 음식으로 클레임 걸거나 좀 커다란 요구사항 생기면 나타나는 사람입니다.
마지막으로 R&B !!! 내가 맡았던 업무입니다.
주로 매장엔 잘 서빙하러 나오고 주로 남자들이 많습니다 ㅡㅡ 서버애들 보조한다고 생각하면 간단해요
아래에서 자세히 설명 들어감!
2. 아웃백에 입사하는 방법
다들 알다 싶이 시험을 봅니다. 산학실습생도 시험을 봤어요 ㅋ 영어 시험 + 계산시험
난 존내 내가 가져간 노트에 계산 미친듯이 해서 풀어내고 했슴.............. 그리고 난 실습생에
교수님 부탁으로 간거라 면접은 없었는데 점주님이 나한테 그랬어여 " 넌 아웃백 루키가 될거야 " 라고
근데 한달만 하고 다신 안한게 함정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통 언니들은 입사 신청하고 이력서 내면 시험도 보고 면접도 봐요!
그 시험 점수가 무시 못하는듯!
그리고 3일 정도 지나면 교육합니다. 소스도 맛보고 서버 교육도 받고 메뉴 약어이름도 외우고
음료도 만들어서 주고요 빵이랑 샐러드도 줍니다. 근데 메뉴는 왜 안주는지.............. ㅡ., ㅡ
3. R&B가 하는 일
R&B 남자가 많다곤 했는데 4주짜리 산학실습생이 서버를 할수도 없는 일이잖아요.
내가 돈을 게워내기에는......... 흡.......아무튼 내가 한 R&B는요 일곱개로 나눕니다.
먼저, 신입 파트타임 알바생처럼 숟가락,포크,나이프 = 기물 있자나여
그거 열심히 냅킨에 돌돌 말아 감습니다. 이게 아웃백의 부메랑입니다 상징하는거에요 ㅎㅎㅎㅎㅎㅎㅎㅎ
내가 그거 익숙해져서 한번은 친구랑 둘이서 아웃백 갔다가 앞에 풀린 롤 줘서 내가 다시 직원 앞에서 존나 말아서 보여줌 ㅋ
" 저기여 이거 이렇게 마셔야 해여 " 나 패기있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통 롤은 하루에 한 두번 마는데 런치 끝나고 말고 퇴근하기 전에도 말았어여 ㅋㅋ
두번째 익숙해지는건 부쉬맨 빵 봉지에 든거 말고 판에 든거 있거든여?
그걸 오븐에 존나 던져 넣었다가 손을 밑으로 살포시 넣어 꾹꾹 눌러보고 약간 단단해지믄 집게로 꺼내서 밖에 꺼내둡니다
그리고 서버언냐들이 " 나나야 빵 두개! " 얘기 하면 넵! 하면서 판에 라마캔에 버터 퍼놓은거 꽂고 빵 얹어서 칼꽂아서 나무판에 드렸음
( 내가 일할 때 준 노랑 유니폼이었는데 남자 알바생 토미 빼고 노랑이 옷이라 날 나나라 불렀슴..........ㅋ )
다음으로 한 일은 버터가 수시로 비거든 하도 빵에 버터 달라는 손님 많아서 그래서 라마캔에 버터 스쿱으로 맨날 동그랗게 퍼서
플라스틱 판을 뙇뙇 채워 꽂아 놓으면 사이드에서 튀긴 ( 씻겨진겁니다 아 나 아직도 용어나와 ㅋㅋ ) 기물 갖고 옵니다
그거 생각보다 무겁습니다 엄청 무거워여 다른 애들은 보통 남자들이 들어주는데 난 내가 들어서 남자 매니저가
" 너 힘 장난 아니다 ㅇ0ㅇ " 이랬음 남자 직원들한테 보고 배우라고 했는뎅................... 하.................
그걸 갖고와서 다시 미친년처럼 벽보고 롤만 맙니다 ㅇㅇ 롤말다 보면 세시반 네시? 그래서 밥먹습니다
아 언니들이 갖고 있는 환상 하나 더
" 아웃백 알바 하니까 아웃백 밥 먹겠네? 뭐 먹어봣어?!ㅇ0ㅇ "
그냥 밥 먹어!!!!!!!!!!!!!!!!!! 밥!!!!!!!!!!!!!!!!!!!!!!!!!!!!!
(궁서체야 궁서체!!!!!!!!!!!!!!!!!!!!! 이런 말 하쥐뫄!
내가 아웃백 메뉴 먹어본거?
골드코스트코코넛쉬림프 ( 줄여서 Coco ) , 쿠카부라윙 ( 줄여서 wing) , 비프퀘사디아 ( 줄여서 B-Quesa) 이거 하나씩 먹어봣다
이거랑 맨 마지막날 점주님이 수고했다고 뉴욕스트립 먹으랬다 ㅡㅡ
다른 사람들은 직원이라 밥 대신에 아웃백 메뉴 먹으면 반값이거든 투움바 파스타랑 치킨쉬림프파스타 이런거 베이비립 사먹고 ㅡㅡ
난 한입도 안주고 이것들 ㅠㅠ 맨날 밥 먹고 밑에 내려가서 아이스크림 사먹고 문자 좀 보내다가 일하러 가고 그랬어
세번째는 음식 빼는거 !
이건 보통 한 2주차 되면 주로 하는데
무거운 스테끼나 립같은거는 남자 러너들이 주로 들고 나가고 나는 그래도 한 오빠가 잘 대해주셔서 스프랑 샐러드랑 파스타 볶음밥 이런거만 러너 나갓어 두개씩 가능한거 에이드랑 맥주는 기본!
쉽게 설명 해드리자면 만약에 35번 손님에 1/2Melchez면 언니들이 싸게먹는 방법임돠 하면서 찌는 그거!
레인지랜드 립네츠에서 감자튀김만 빼서 만드는 멜타치즈 인거임 이거 나가면 됨
나가는 순서는 물,빵 > 음료 > 스프 > 샐러드 > 애피타이저 > 메인메뉴 > 아이스크림 or 후식 커피 이런 순으로 나가요
그래서 주방에서 Melchez Out 하면 존나 크게 Thank You! 하고 빌 확인해서 꽂고 멜타 치즈 들고
35번 테이블로 가서 손님에게 " 고갱님 주문하신 멜타치즈 나왔습니당 맛있게 드세여 ^*^ 필요한거 있으신가요? " 라고 물으며
요구사항이 있음 담당서버에게 전달하거나 음료리필이나 에이드 치우고 그릇 치우는건 해주고 그릇 너무 무거운거 아니면
남자 R&B들이 들고 들어갑니다. 항상 주방으로 들어갈때는 Corner을 외치며 들어가야 합니다 그래야 부딪히지 않아요 서버랑
아 존나 바빠가지고 메뉴 순서대로 안 뽑다가 16번 손님이 Toowoo 이거 투움반데 6번손님 Tucker 빼서 갖다주면 매니저한테
존나 혼남 ㅡㅡ 다른 서버가 이거 들고 나가서 손님한테 주고 간 다음에 내가 옆테이블 치우고 있음 존나 내가 욕 들어먹음 이럼
" 아 저기여 ㅡㅡ 우리 투움반데 왜 이거 줘여ㅡㅡ " 라면서 주는데 간혹 진상들 중에 존나 다 먹고 줌 ㅡㅡ
야!!!!!!!!!!!!!!!!!!!!!!!!!!!!!!!!!! 여시들은 이러지 말아여 ㅡㅡ 그럼 일단 내가 6번 손님과 16번 손님한테 사과 합니다 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매니저님 소환해서 얘기 해주고 난 살짝 빠짐 ㅇㅇ 그 다음부턴 내 권한 밖... 그건 담당서버랑 러너 책임임 ㅇㅇ
그래서 러너가는거 존나 중요함
네번째 런치는 디너 준비 하거나 수시로 하는 사이드접시 닦기
이것도 위에 롤과 같이 나가는 경우가 많은데 난 이거 하면서 업무 거의 다 배웟다고 보면 되요
처음에 앉으면 있는 접시 있잖아? 그거 수시로 채워줘야 하거든 일요일에 피로연이나 돌잔치 있을 때는 한번에 오백개 닦아 내놓고
수시로 내주고 그랬음 ㅇㅇ 피로연이나 돌잔치 ........... 내가 실습한 7월에는 매주마다 있었다 마지막주 빼고 ㅋ
사이드에서 튀겨져 나온 접시 들고 나와서 행주로 일일이 손수 다 닦아서 진열 해놓으면 서버나 손님 좀 뜸한 시간에
R&B가 나가서 손님 나간 테이블에 그릇 치워주고 테이블에 세제 뿌려서 박박 닦아 내고 종이 깔고 휴지 채우고 설탕이랑 소금 채우고 사이드접시 깔고 롤 놓고 의자 한번 더 털어주고 만약 손님이 물이나 뭐 갖다 달라하면 물도 갖다주고 했어여
다섯번째 엑스포 ( 주방에서 알엔비 직원들이 일하는 곳 ) 얼음 + 컵 Restock ( 비품 채우기 ) 하고 케쳡, 코울슬로, 김치, 피클 채우기
이것도 주로 런치 끝나고 디너 넘어가는 사이거나 금요일 저녁, 토요일 저녁에는 존나 수시로 갈아줬는데
내가 제일 사랑하던거는 케쳡가지러 Walk-In (냉장실) 갈때에요
여기 여름인데 7월인데 존나 더운 반팔 입히잖아? 그거 넘 더워여 ....... 안에 하얀 반팔 입고 있는데도 더워여
여기 들어가서 한 3분 정도 안나옴 넘 시원해.......... 아웃백 주방에는 에어컨 안틀어줘여... 음식 상한다고
얼음도 얼음창고가 있는데 수시로 음료 퍼다먹는데에 얼음 비면 정수기 생수병 보다 조금 더 큰 얼음 두통에 얼음 다 채워와서 바랑
엑스포 ( 탄산음료 옆)에 부워놓고 컵도 사이드에서 튀겨진거 에이드는 에이드대로 물컵은 물컵대로 음료컵은 음료대로 뙇뙇 간격 맞춰서
7개씩 세워놓고 그랬어여 그리고 코울슬로랑 피클은 냉장고에 있어서 다쓰고 없을 기미 보이면 새거 갖고와서 안에 미니멀하게 남은거랑
합쳐서 놔둡니다. 코울슬로랑 피클,김치 나가는 메뉴는 교육 받을 때 다 갈챠줍니다.
여섯번째 대망의 바근무 (커피,녹차 만들기 + 에이드 제조 + 와인 따기 + 맥주 따르기 + 시럽 채우기, 실습 3주반부터 4주동안 만든일! )
내가 사실 이 업무하러 나간건데 다른 업무나 존나 하고 이제 아웃백 일이 손에 잡히기 시작한 기간이죠
그리고 내가 슬슬 지쳐가기 시작하던 기간입니다............ 일은 힘들고 사람들도 텃세가 심해서 알바생들은 자기들 식구니까 잘해줘도
난 실습생이라 잘해준 사람은 매니저님과 점주님과 동기 알바생, 우리학교 출신 언니만 ... 다른 사람들은 그냥 시큰둥함
무튼 난 식음료 파트에 칵테일 수업도 반학기동안 들어봐서 대충은 알것 같았어요 카페 근무도 해본적 있었고
지거(jjgger)는 내 친구였지.......
( 얘가 지거에요 지거!!!!!!!!! 칵테일에서도 시럽이나 럼같은거 계량하는 도구 ! )
에이드 들어가는 건데 에이드의 비밀을 알려주고 싶은데............이건 아웃백의 비밀이라 얘기해주긴 그렇고
그냥 딱 한가지만 얘기 하자면 오렌지 에이드가 지거양으로 제일 많이 들어가요.
아무튼 음료도 음식이랑은 다르게 Bill이 들어와요
이것도 예를 들어 설명하면
34 OA , KA , WA-R , WJ-K , Draft(CASS) 다섯개가 들어왔습니다.
이런 손님은 보통 가족손님이 많아여 음료를 들고 나가면
이걸 풀어설명하면 34번 테이블에 오렌지 에이드 하나, 키위에이드 하나, 와인에이드(레드와인), 수박주스 키즈용 하나
생맥주 카스로 하나 이렇게 다섯개에요 ㅋ 이대로 만들어 주면 됩니다. 그리고 음료가 신나게 만들다가 오늘 파인애플 에이드가
시럽도 없어서 못만들어낸다! 그럼 바에서 당장 파인애플 86이라 적어놓고 서버에게 말해줍니다.
그럼 서버는 절대 파인애플 에이드 (PA)랑 파인애플 주스 (PJ)도 받아오면 안돼여 ㅇㅇ
받아왔다가 못내주면 고갱님 화납니다 그 매장 클레임 들어와여 뭐 이런 점이 다있숴 하면서!!!
그래서 내가 음료랑 애기들 주스 신나게 만들어서 내밀었지 ㅎ 애기손님은 에이드보단 주스로 내주는 경우가 많지여
저 드리프트가 생맥주인데 생맥주는 맥주잔을 꺼내와서 거품이 맥주보다 많이 들어가지 않게 짜줍니다.
나 3주차 내도록 거품 많이 낸다고 혼나서............ 마지막날 존나 신나게 생맥주 클리어 했슴
그 전날 꼬마손님이 자꾸 앞에서 뛰어다니느라 손님 테이블에 맥주 쏟아서 존나 혼난 기억이 ............ 흡........
커피랑 녹차는 말 그대로 뜨뜻한 물이랑 찬물 섞어서 녹차는 우려낸걸 냉장고랑 Walk-In이나 냉동창고에 넣어줍니다.
내가 말했듯이 Walk-In 이랑 Freeze에 들어가 있는 걸 좋아했지 .......... 그 더운데서 녹차 가지러 갈때나 갖다놓으러 갈 때 bbbbbb
커피는 원두커피 내려주는 기계가 있어요 거기에 계량해둔 원두를 부어서 커피를 내려 역시 냉동창고에 넣어줍니다.
그리고 앞에 넣어둔 커피를 들고 나와서 먹었슴........... 내가 그 커피에 얼음이랑 시럽 채워넣고 마실때가 제일 좋았슴 ㅠㅠ
일곱번째 손님 가시고 들어온 그릇 DISH 정리 해주고, 포장하는 손님 빵이랑 포장용기에 음식 담아 내보내드리기
마지막이다!! 손님이 계산서 갖다주세요! 하고 앉아서 계산하면서 애피타이저 남기는 손님이 많아
특히 여자 넷이서 GIMME FIVE ( 애피타이저 5개 들어있는거야 이거 가족단위 손님이 와야 팝니다 보통 여자들은
도전 금지! ) 시켜서 코코쉬림프나 비프퀘사디아는 존내 먹어놓고 립레츠나 치킨텐더 싸달라는 경우나 파스타 가져가는 손님들 있는데
서버언냐이 들고오면 포장용기에 소스 따로 담고 포장빵 담아 테이블에 가져다 주고 더 필요하신거 있냐며 묻습니다.
없으면 계산서 가져다 주고 손님이 가시면 그 테이블에 그릇을 치워주고 갖고 들어온 그릇은 사이드에서 DISH장에서
그릇대로 정리하고 음식물 쓰레기 통에 버리고 통 차면 옆에 음식물 쓰레기 통에 부워줍니다. 그리고 중요한건
냅킨을 열개씩 집어서 여덟개 모으고 두개로는 모아서 여덟개를 묶어 정리해둡니다. 쓰레기통도 치웁니다.
그러면 R&B의 일은 끝나요. ㅇㅇ
4.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실습이라고 해서 학교처럼 감싸주고 잘 해줄거란 생각은 한 톨도 가지시면 안돼 !! 주옥돼!!!!!!!!!!!!!!!
내가 마지막주에 계속 일하자고 근로계약서 얘기 나올때 그만둔다 한 이유가 사람들의 텃세 때문이다..........
아무리 잘해보려고 다가가도 그 사람들 눈엔 내가 못 하는것만 보이고 나랑 동기로 들어온 알바생이 실수하면
괜찮다 내가 치워줄게 하면서 치워줘도 내가 뭘 잘못하면 혼내기가 먼저임 그리고 치워줬음
내가 위에서 말했듯이 나한테 그나마 살가운 사람은 점주님, 여자매니저, 동기알바생 2명, 학교 선배언니, 마감뛰는 풀타임 동생
그리고 왜 아웃백 알바중에는 흡연자들이 많은지 모르겠는데 흡연자에 무단결근 하는 애들이 많아서
내가 12시 출근에 9시 퇴근이라 해도 7,8시에 퇴근한적은 딱 두번이고 열시에도 일한적 있다
나보다 한 살 어리고 풀타임 알바 ( = 내가 일한 타임 , 파트타임은 심해봐야 6시간하고 컷함, 여기서 컷은 퇴근! )
하는 애는 자기는 안경광학과 다니는데 알바해서 백만원 넘게 번적도 있대 그래서 얘는 자기 등록금 자기가 벌어냇슴
근데 일하면서 얘도 시제 안맞아서 물어서도 내고 금요일 저녁에 손님이 먹고 그냥 튀어서 얘가 물어낸적도 있슴
얘가 나한테 한번은 " 언니 실습생 아니었으면 월급 80은 넘었을걸요? 일한 시간봐라... 내가 봐도 토할것 같애 " 라며 말했음 ㅇㅇ
내가 일하면서 느낀거지만 정말 알바든 실습이든 호락호락 하지 않다 직원처럼 일을 해서 그런지
더 기억속엔 오래 남네................... 이거 일하고 40만원 받았지.........ㅋ 이걸로 내 휴대폰 할부 8만원 갚고 12월에 취직하자마자
나온 월급이랑 합쳐서 적금 부었다 ^_^ 뿌듯하다 이건 정말!
월,목 휴일이었는데 주말에는 손님이 너무 많고 목요일날 쉬면 울고싶엇던게 그 다음날이 주말 시작이라 울고싶엇쥐...........
그리고 하루는 생리중에 일하고 퇴근하는데 허리도 너무 아프고 진상손님 있어서 짜증난상태에 비도오는거라 .. 우산 없었거든
지하철역에서 내려서 집에 올라가는데 주머니에 돈이 한 톨도 없는거야.............ㅋ 그래서 울면서 집에 걸어서 올라갔다ㅠㅠ
물론 엄빠뻘 되는 손님들이 수고한다고 고맙다고 인사해주고 어떤 아저씨 네분이 오셔서 맥주에 오지치즈후라이 시켜드시는데 수고가
많다며 나한테 에이드 사주시고 그랬어 ^_^ 그런 손님이 있어서 역시 견뎠던것 같아 잘해주셨던 점주님도 생각나고
그래서 일년전 기억이 힘들었지만 그래도 후회는 없다 ㅎㅎ 아 참 한가지 더 팁을 주자면
서버들이 조인성 느님 얼굴 나오는 한정메뉴 추천할거야 이거 지네들 수당올리려고 하는거니까 혹시 드실 언니들
메뉴 신중하게 골라서 드세요!! 안그럼 언니 바가지 맞는수가 있다!!!!!!!!!!!!!!!!!!!!!!!!!!!!!!!!!!!!!!
지루하고 재미없는 내 후기 읽어줘서 고맙구.......... 저 체력 필수는 내 글 읽으면서 느껴지겠지?
무거운거 많이 들고 여덟시간 내내 서서 일해야 해서 퇴근 할때 절로 의자를 필요하게 했다.
물론 승강장 의자에 앉으면 땀때문에 모기가 물고 간적도 있어서 슬펏지.................ㅜ_ㅜ.......... 아무튼 마무리를 못하겠다
언니들 안녕 굿잠 하시고................... 긴글 읽어줘서 고마워!!!!!!!!!!!!!!!!!!!!!!
글이나 내용에 문제 있을시 윤두준(24, 갤럭시노트 쓰시는 비스트 리더, A형) 내가 루팡 ^0^
내용에 문제가 없을시 나 냉면 배터지게 먹음 ^_^
언니............................ 우리 댓글 좀 줘여 인간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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