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쭉빵카페
 
 
 
카페 게시글
막이슈 스크랩 기타 화목한 가정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끼게 해주었던 사건
푸르른푸릉 추천 1 조회 89,419 16.09.03 21:34 댓글 5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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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6.09.03 23:25

    확실히 공감됨. 나는 장녀인데 누가봐도 부모말 선생말 잘듣고 늘 공부잘하고 명문대왔어. 근데 부모님이 늘 공부안하는 남동생만 아끼고 잘해줘서 콤플렉스 쩔었음....자존감도 너무 떨어지고...자살시도도 많이 했다ㅜㅜ
    근데 이제 좀 나이먹고 보니까 그냥 우리 부모님은 내 동생이 공부도 못하고 하니까 아픈 손가락이었던거였음. 부모님 눈엔 나는 공부잘하고 잘난, 조금 상처줘도 거뜬해보이는 아이였고 동생은 아니었던 거지.
    하지만 내가 이걸 영영 이해못하고 살았다면 나도 저정돈 아니었어도 분명 미쳐버렸을거야ㅠㅠ

  • 16.09.03 23:41

    토닥토닥 해주고 싶다...
    난 진짜 기억을 지워주는 기계가 있다면
    내 유년시절만 쏙 들어내고 싶어
    가정불화 폭력 엄마의 가출
    어린나는 진짜 아무것도 할수 없어서
    일기에 막 신을 부르짖으면서
    도와달라고 했었음
    난 첫째였고 동생을 돌봐야했고
    학교를 가야했고 웃어야 했는데
    속은 공포감으로 늘 가득해서 지금도
    조울증... 지금은 가정도 이뤘고
    친정도 사이좋게 지내지만
    내 내면은 아직도 상처투성이다
    그래서 난 잘 웃고 나에게 다정하고
    내별것아닌 행동에도 날 이해해주는
    사람을 보면 왈칵 눈물부터 남

  • 16.09.04 00:25

    너무 안타깝고 속상하다...ㅠㅠ

  • 16.09.04 00:31

    물론 사람을 죽인 건 큰 죄이지만.... 어찌보면 너무 안타깝고 불쌍한 가해자인데 무기징역이고.... 성폭행범들은 시발 징역 왜 그따구인지.................... 빡친다

  • 무기징역인거 되게 안타까움... 사체 토막이라 그랬겠지... 원래 우울증환자들 웬만해선 남 안해침 본인만 죽으라고 해치다가 그거 심해지면 남 해치는거지

  • 덕분에 내가 많이 아파... 근데 내가 아픈것도 모름. 난 사과같은거 이제 바라지도 않아 그냥.. 변명이라도 했으면 좋겠다 그땐 사느라 힘들어서 그랬다.. 이정도라도 미안한 기색이라도 보이면 마음을 내려놓을수 있을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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