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레전드 대우 충분히 했습니다
최근 몇년간
그 성적으로도
대타 한번 나올때마다
엄청난 환호와 박수로 맞이해줬습니다
이번 은퇴 관련
본인 맘에 안 들수도 있습니다
그런다고 선수 생활 2년 3년 더 할 것도 아니고
누가 봐도 언제 은퇴해도 전혀 이상할 것 없을 상황인데...
이렇게 팀을 시끄럽게 하고
떠나보내는 팬의 마음을 불편하게 하네요
은퇴 경기도 안하시겠다라...
도대체 이렇게 시끄럽게 팀을 떠나는게
무슨 득이 된다고요...
나중에 타이거즈에서 코치 및 감독 하시기 싫으신가요?
어차피 그만두시기로 맘 잡수셨으면
좋게 떠나 주시면 안되는건가요?
꼭 이렇게 분란 일으키고 떠나셔야지 맘이 편한가요?
아무튼 은퇴관련 이종범 선수에대해 좋은 맘이 안들뿐만 아니라
실망을 많이 하게 됩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선동열과는 상관없이 이종범이 할 수 있는 대처가 있습니다
상대방이 술처먹고 자기 때렸다고 같이 때릴수도 있지만
같이 안때리고 쌍방 과실 없이 때린 놈을 콩밥 먹이거나 합의금을 두둑히 받아낼수 있어요
하지만 같이 때리면 그런거 못하죠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경우 같이 때리라기보다는 참았다가 저런식으로 하라고 충고합니다
그니까....맞은쪽이 똑같이 대응한다고 하기전에..일단 때린놈부터 뭐라고 하던가...아니,최소한 같이 비판하던가 해야죠. 때린쪽에 관해선...고유권한이라는 좋은 타이틀을 달아주신분이.....인제 맞대응(솔직히 맞대응 한것도 아니죠. 그냥 가만히 있을뿐인거죠.)하려고 하는 사람에겐.....똑같은 고유권한인데도 섭섭하다,잘못됐다는 식으로 말씀하시고 있는거잖아요. 마치 먼저 때린놈에겐 그럴수 있어라고 하면서...인제 막 주먹만 살짝 쥐었을 뿐인데도....감정적으로 나가니 섭섭하다,좀 더 현명히 행동해라...라고 하시면 그게 설득력이 있을것 같으시냐구요???
이종범선수가 구단이나 선감독 비판 안하고 나간것만도 사실은 구단과의 옛정이 있어서 참고 있는데(인터뷰에서 그런 뉘앙스가 좀 나더군요) 거기다가 억지로 은퇴시켜놓고 은퇴경기 하라니 당연히 안하죠 이종범 선수가 부처님도 아니고 너무 많은걸 요구하시는듯 합니다. 시즌 시작과 함께 은퇴라니 말이 안되죠. 치명적 부상을 당한것도 아니고 이런식으로 은퇴하는건 이종범말고는 그 어디에서도 본적이 없네요. 아무튼 결국 이종범선수가 수그리고 은퇴경기를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요...
위에 있는 댓글로 대신할께요
같이 뭘때립니까? .. 콩밥은 왜나오구요? 예시가 잘못됬네요 고향팀에 와서 레젼드였던 선수에게 부임하자마자 안고간다했어요 약속을 한거구요 립서비스?
그건 장난치는거죠 .. 선수에게 노련하게 대처하길 바라기보다 감독이 더 노련하게 대처해야죠 선수생활을 이어가자고 하는 입장과 감독의 입장에서 어느쪽이 여유가 더 있을까요?
생각할 시간을 가지겠다고 했고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얘기도 했죠. 이정도면 제가볼때는 상당히 정중하고 완곡하게 표현했다고 보는데요. 아마 영광을 함께한 팀의 프랜챠이져 스타가 아니었다면 저는 분명 팀을 옮겨서라도 올시즌을 마지막으로 도전해보겠다고 했으리라 봅니다.
확 생각같아선...그냥 nc같은곳 가서 그냥 코치수업 받고...기아,정확히는 선동렬과 인연 끊어버렸음 좋겠단 생각도 드네요. 은퇴경기고,영구결번이고 다 거부해버리시구요. 선수없는 은퇴경기,영구결번식 한번 해보라고...고유권한이란거 한번 행사하셔도 좋겠단 생각도 드네요. 주전 보장해 달라는것도 아니었는데.....성적이 안나와서 출전 못시키겠단 것도 아니고..열심히 훈련 하고 왔더니....출발도 하기전에 너 자리없으니 나가라니.....딴 사람도 아니고 이종범!에게...말이 안된다고 봅니다.
그래요...
님 혼자 실망하세요.
다른 대부분의 생각은 그 반대에 가까울테니!!
2222222222
시끄럽게 만든건 선감독이죠. 이종범 탓할껀 없다고 봅니다. 사람 가지고 논건데.. 저정도 성질 안부릴사람이 어디있을까요.
선수 입장에선 아무리 화려한 은퇴라도 현역선수생활보다 좋을수는 없죠 그러니 박찬호 이승엽같은 레전드들이 말년에 한국에 찾아온거 아니겠어요
근데 선감독이 독단적인 면이 있긴 하지만 이번에 이종범 선수의 기량은 선감독 뿐만이 아니라 팬들에게도 맘에 안드는 부분이 분명 있었습니다.타격은 몰라도 수비는 진짜 헬 수준이었죠.근데 그것과 별개로 일 처리하는 방식이 영 맘에 안드네요.
구단의 입장이 있겠지만, 선수 입장도 있고, 팬들 입장이 있는겁니다. 스프링 캠프 끝나고 거의 은퇴를 종용하는 대기발령은 어떻게든 이해가 안되는 처사인 거 같습니다.
이종범선수...이렇게 갑자기 쫗겨 나는거에 비하면 굉장히 젠틀하게 언론플레이 한거죠...ㅡㅡ;;; 아니 팀의 초특급 레전드 선수를 연봉현상까지 다하고 훈련까지 다 시킨 마당에 갑자기 나가라고 하는데.... 이게 정상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면 열 안받는게 이상한거죠...
이종범 선수가 대체 무슨 잘못을 했길래 그만 시끄럽게 하라는 말까지 들어야 하나요...아 정말 안타깝네요.
애초에 선감독 의중에 이종범이 계획에 없었거나 이번 스프링 캠프와 시범경기 결과를 보고 결정하겠다 했으면 캠프 들어가기 전에 이미 언질을 줬어야 맞는 일입니다. 이 과정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으나(없었던거 같은데) 없었다면 이종범 입장에서는 날벼락이지요. 그냥 2군 가라고 한거 아닐겁니다. 그랬으면 성격상 2군에서 더 불타올라 다시 1군에서 깔끔하게 선수생활 하고 나갈때 나가겠다 했겠죠. 커리어 내내 왕자대접 받으며 선수생활 한것도 아니고 겪어볼만한 굴곡은 다 겪어본 선수가 단지 지금 전력에 도움 안되니 2군에 가라 이 한마디에 열받아서 은퇴할까요?
지금 이종범의 반응은 충분히 나올 수 있는 반응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이건 아무리봐도 이종범의 입장을 생각해보면 너무 당연한거예요. 사실 이종범이 지금 기아에서 레전드라는 단순한 상징성으로만 야구하는 선수도 아니고 아직도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줬거든요.
본인이 응원하는 팀의 최고의 프랜차이져 에 대해 이렇게 생각을 할수도 있다는게 놀랍네요
싫어하는 선수 비난하기 위해서 팬을 가장한것 같습니다.
양준혁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군요. 전 시즌 타격 1리차이로 2위였고 경쟁상대는 조영훈,강봉규였습니다. 비꼬는게 아니라 꼭 좀 답변이 듣고 싶군요.
이건 글쓴 big dog님께서 문제의 시작을 다르게 보시는거 아닌가요?
애시당초 선감독 부임후 이종범 안고 가겠다 했어요 립서비스? 이종범선수 몇년간 은퇴에 관한 문제때문에 말들이 많았는데 이부분을 립서비스하면 ...
그리고 성적한창안나올시에도 팀사정에 따라 대타든 번트든 대수비든 대주자든 할거 다해왔고요 기회는 이종범선수와 함께뛰던 신인선수들
같이 아니면 더 기회를 받았다고 생각하고요 살아남아온 이종범선수입니다
전지훈련 연습경기 시범경기 다했고 갑자기 대주자나 대수비도 자리가 없다며 플레잉 코치하라는데 그걸 좋게 받아들인다는건 ...
나중에 기아 감독이나 코치하려고 그간의 노력싹포기하고 2군가있다가 은퇴합니까?
이건 이종범선수자신이 전지훈련 나머지 경기들 해온 그자체가 무시당하는데 어느누가 알겠습니다하고 따릅니까?
그리고 선수생활을 2녕이든 3년이든 더하면 어떻습니까? 실력만 된다면 당연히 해도 이상한게 없죠
이제 신종길 나름 실력올라왔다고 주전 한다는데 컨디션 중간에 유지시켜주려면 대체요원이 있어야 합니다
경기 상황에 따라 베테랑이 필요할때도 있구요 이종범선수 나가면 베테랑 믿을만한선수 누가있는데요?
최근에 그성적으로도? 할 정도가 아닌데요 그리고 팀을 개판 만든건 선동렬 이순철이죠 그게 좋게 그만 두라고 하는건지 님이 뭔가 착각하고 있네요
그리고 좋게 나가려면 팀에서 애시당초에 제안을 한시기가 너무 앞뒤가 안맞죠
전지훈련끝나고 기회 줬는데 무기력하게 했다면 이건 좋게라도 나가죠 아직도 통한다는거 최소한의 증명은 했습니다
근데 갑자기 자리가 없을거 같다며 플레잉코치제안은 좋게 나가란 얘기인가요?
그리고 신구조화가 있는팀들이 대체로 큰경기에서 팀의 중심을 잡고 안정적으로 플레이를 한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일을 단순히 처리한 부분이 크다고 느껴집니다 ..
님 의견 대부분 동의하고요
저도 아직 이종범은 타이거즈에 선수로서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근데 핀트를 잘못 잡고 계신거 같아요
제가 불만인 점은요
은퇴 결정 이후 행보예요
(아...이건 밑에 낚시 제목에 낚인 저의 잘못도 있긴 합니다만...)
그거에 대한 비판아닌 섭섭함에 대한 토로죠...
그 은퇴에 대한 부분이 서로 다르니 당연히 반발이 나온거라 보구요 전 이종범선수의 의견을 존중하는 입장입니다
은퇴에 촛점이 잡힐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아직 구단과 이종범선수가 다신 만나서 의견을 나눈게 아니니까요
얼마전 임태훈에 대해서도 딱히 욕먹을 이유가 없다는 식의 댓글을 다셨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번에도
역시 색다른 관점을 보여 주시는군요.
저 정도면 깔끔하게 은퇴했다고 봐야죠. 시즌 준비한거 아까워서 다른 팀 가겠다고 방출해 달라거나 트레이드 해달라고 땡깡부려도 기아는 할 말 없습니다. 시간의 여유를 가지고 생각해보면 몰라도 당장은 기아 유니폼 입고 은퇴식하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을 겁니다.
ㄷㄷㄷㄷ 사람 생각은 다양하니까요.
은퇴 후의 행보가 아쉽다, 이런 말씀이신데... 전 이종범 선수의 행보가 지극히 정상적인 행보라고 봅니다. 대한민국은 떠날 기회, 시간, 준비할 기회를 주지 않죠. 한 인간이 한 직장에서 수십년을 보낸 어느 날에 갑자기 해고 통보를 받았습니다. '그래, 여태 누릴만큼 누렸어. 이제 가자.'이럴 사람이 몇이나 됩니까? 팬들이 대우를 해줬으니까 팬들을 위해?? 그것은 너무 이기적인 바람이죠. 인생의 반 생애를 살고, 내가 떠날 때는 어떻게 가겠다는 생각 안 해보는 사람 없습니다. 하지만 이종범 선수도 이렇게 나가는 걸 꿈꾸지는 않았을 겁니다. 그럼 섭섭한 겁니다. 그럼 억울한 겁니다.
또한 그 억울함을 팬들도 동시에 느끼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다들 화가 나는 거죠. 왜냐? 이 시대가 그렇게 누군가를 처분하고 있고 글쓰신분처럼 이를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이라는 풍조가 만연하기 때문이죠. '돈 많이 벌었잖아, 그 동안 많이 누렸잖아, 참아?' 왜 이런 말도 안되는 이유로 그에게 참기를 강요하는 겁니까? 그의 인생은 우리 것이 아니라, 이종범의 것입니다. 적어도 팬이라면 그에게 받은 기쁨이 있다면 그를 위로해야죠. 그게 팬 아닙니까? '넌 나에게 기쁨을 줬어. 그래서 내가 사랑했어. 그러니 내 사랑을 생각해서 참아.' 내가 사랑한 것만 생각하지 마십시오. 그가 먼저 기쁨을 줬습니다. 그가! 이종범이!!!
이야 이렇게 생각 할 수도 있군요. 우와~ !!
응원하는 팀의 프랜차이저 선수인데, 이런 생각도 할수 있군요.
사람마다 다 생각이 다르겠지만 저는 big dog님 생각과 좀 비슷합니다. 1군에 자리 없다는 통보 받았음 바로 은퇴 발표할 게 아니라 2군에 가서 기다리던지 아니면 1군 선수들과 동행하며 자신의 노하우 전수해주면 더 낫지 않았을까 싶네요.
앞으로 1군에서는 자리가 없다고 했습니다 2군에서 난다긴다해도 1군으로 부를 생각은 아예 없었던거죠.. 그 상황에서 2군갈 선수는 아무도 없을겁니다
이종범이라서 문제가 되고 선동열이라서 문제가 되는 것 같습니다.
시끄럽게 언론에 인터뷰해서 팀에 잡음 일으키지말고, 은퇴경기 해준다고 할 때 조용히 그거나 하고 은퇴해라
<- 솔직히 요약하면 이건데, 종범신이 이런 취급받을 레전드는 아니지 않나요..??
흠 정말 그리 생각할수도있나요? 님은 직장에서 짤려도 아무소리 안하고 내 잘못이거니 하면서 나가실분같네요. 그런분 좋죠. 회사입장에서 땡큐죠^^
작년에 .277 타율친 선수입니다. 최고참으로 팀 분위기 계속 다잡고 독려하면서 시즌 치뤘구요... 시범경기 타율이 .333이었습니다. 이렇게 했는데 은퇴하라고 했으면 누가 기분좋은가요?
시범경기 성적이 좋지 않았으면 이해하겠는데... 나쁘지 않았다니까요? 이건 누가봐도 애초에 은퇴시킬 생각이었습니다. 그러면 스프링캠프니 시범경기니 뛰게한건 농락한거 밖에 되지 않찮아요? 그러니 불만을 이야기하는 거고.. 그 불만이라는 것도 인터뷰에 "섭섭하다"한마디 한게 답니다. 뭐가 문제가 있는 겁니까?
시범경기에 12타수 4안타 333 쳤다고 준수한 성적이라고 보긴 힘들죠. 기회 자체를 많이 못 받았다는 건 그만큼 인정받지 못해서 그런거고.. 수비랑 주루에서 문제가 심각하니까 출전을 못시킨 거겟죠.
맞습니다.타율은 좋을지 모르겠지만(그것도 표본이 적죠) 수비와 주루가 안습 수준이죠.이종범 선수를 은퇴시킨 방법은 맘에 안들지만 실력이 1군 수준은 절대 아닙니다.선감독이 그건 잘본거죠.
저도 어느정도는 공감합니다. 서운하더라도 공식적인 루트로 진행핶어야는데...먼저 서운하다는게 터져버렸죠... 너무 좋아하는 선수라 이렇게 가는게 아쉬울 뿐입니더...
전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역지사지로 한번씩들 생각해보세요..
힘든 동계훈련 전지훈련 열심히 해서 시범경기 끝냈는데..
정규시즌 단 일주일 앞두고 이런 통보라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