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금)/하얏트 호텔로/벧엘성결교회 금요기도회 인도
아침 식사를 조카며느리가 맛있게 해주다. 총각김치, 가지 볶음, 갈비찜 등 ...
딸은 한국이 좋아서 한국으로 엄마를 모시고 가려고 하고 두 아들은 안된다고 하고 ...
음식을 맛있게 해주고 아직 돈도 잘 버는 능력 있는 엄마다.
며느리가 이렇게 바쁜 것이 천국에 간 남편으로 외로울 틈이 없어서 다행이다.
남편이 없으면 얼마나 외로울까?
점심은 가쯔오 우동을 들고 일체가 우리를 호텔로 데려다 주었는데 길이 어찌나 막히는지 ... 트레픽이 너무 심하다. 방이 아주 넓고 너무 좋다.
아들은 죠수아 바지를 사러 마켓에 갔고 우리는 5시 10분에 박 집사님이 오셔서 교회로 가는데 길이 막혀서 식당에 벧엘 교회 목사님보다 5분쯤 늦게 가다.
가족이 나와서 기다리고 계신다. 자녀가 다섯이라고 하신다. 된장찌개들을 시키고 박 집사님이 갈비와 빈대떡을 더 시킨다. 박 집사님이 또 내시나보다 생각하다.
나는 몇 수저 뜨다가 도저히 다 먹을 수가 없어서 남편 것을 같이 먹고 그냥 싸오다. 그리고 밥도 한 그릇 가지고 가려고 하다가 호텔에서 냄새가 나서 호텔에 가지고 가면 안 될 것 같아서 찬양을 인도하려고 나오지 못한 진 집사님을 먹으라고 박 집사님께 드리다. 박 집사님이 가지고 가서 너무 다행이다.
박집사님이 돈을 내려고 하는데 순두부집 사장님이 돈을 다 내셨다고 해서 너무 감사했는데 이 교회 성도님이시라고 한다. 이 목사님이 얼굴이 환하시고 자신감도 넘치시고 사모님도 밝고 아이들도 명랑하고 교회가 7년 만에 1700명이 넘고 지금 교회도 좋은데 땅을 사고 큰 성전을 지으려고 한다고 한다. 하나님의 놀라우신 역사로 순식간에 기적적으로 큰 부흥을 주셨다.
5년 전, 이 교회가 130명 정도였을 때에 박집사님 내외가 이 교회에 나오면서 굉장히 크게 부흥하였고 교회를 꾸미는데 박집사님이 많이 일을 했고 진집사님도 새벽부터 오후 늦게까지 찬양단을 인도하고 한국학교 교사도 하면서 교회 일을 헌신적으로 하셨다.
목사님께 우리 목사님 소개를 많이 했고 그래서 교회에서 설교를 하게 된 것으로 박 집사님 내외가 교회 담임 목사님께 사랑을 많이 받는 것을 느낀다.
우리 교회에서 처음으로 신앙생활을 했다고 하는데 새벽예배도 꼭 나오고 성경도 암송하면서 너무 예쁘게 신앙생활을 했고 한국에서 소 목사님 교회에 다니면서 지금까지 소목사님을 후원하는 성실하고 진실한 집사님 내외분으로 복을 받을 수밖에 없는 사람들이다.
식사를 하고 교회 목사님 실에 가서 담소를 하고 8시에 예배를 드리다.
큰 성전에 사람들이 가득 차게 모이고 찬양이 뜨겁고 진 집사님과 많은 찬양단이 단위에 올라가 뜨겁게 찬양을 인도하고 저절로 은혜가 넘치는 부러운 분위기이다.
박 집사님이 전 교회의 목사님으로 너무 좋으시다고 해서 모시게 되었다고 하니 사람들이 박수를 친다. 박 집사님께 박수를 치는 것이 박 집사님이 그만큼 성도님들의 사랑을 받는다는 증거다.
우리 목사님이 “여호와의 복병”을 뜨겁게 설교하시다. 이 교회가 여호와의 복병들이 되시라고 ... 우리 마음 속에 계신 여호와의 복병 예수그리스도를 깨우고 ...
미국을 살리는 한국 교회들이 되자고 ... 모두 은혜받고 기도가 뜨겁고 설교가 길어져서 나는 마음을 졸이다. 아들이 왔나 하고 살펴보는데 아들은 안 오고 백선교사님이 아내와 딸을 데리고 선물도 사 가지고 오시다. 사례비도 많이 주시고 ... 무슨 돈으로...
통광기도회에서 나오는 돈은 본인은 하나도 안 쓴다고 ... 강사님들 사례비로 다 드린다고 하신다. 어제는 온라인으로 오늘도 은혜 많이 받았다고 하신다. 이 목사님의 여동생부부도 모두 목사님이신데 여동생 목사님을 잘 아신다고 하신다. 예배 후에 이목사님이 당회실로 가셔서 남편에게 안수를 해 달라고 해서 안수를 해 드렸다고 ... 안수 받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기다리다가 그냥 가셨다고 ...
성도들이 모두 은혜받았다고 좋아해서 우리도 이 집사님이 수고하신 것에 대해 빚을 갚은 느낌으로 흥분되고 너무 감사하다.
나중에 이 목사님이 기도회를 뜨겁게 인도하시는데 능력이 있고 목소리가 우렁차시다.
많이 부러운 마음이다. 저렇게 젊은데 ... 아버지와 할아버지가 목사님이시고 아버지는 적은 수의 성도들과 힘들게 목회하셨다고 ...어머니가 기도를 많이 하셨고 자녀들이 모두 주의 길을 가고 있다고 ... 부모님들이 기도를 많이 하셔서 ...
박집사님 내외가 우리를 호텔까지 데려다 주다. 좋은 성도들 만나서 이렇게 은혜도 끼치고 너무 감사하다. 끝난후에 성도님들이 강사님께 박수를 친 것은 처음이라고 ...
주님 모세를 80세에 써주신 것처럼 이제 우리 목사님을 써 주시옵소서. 감격으로 기도할 뿐이다. 호텔에 오니 아이들이 의자를 침대로 만들고 곤하게 자고 있다. 오늘 일지는 오늘 써야 ... 늦은 밤에 일지를 쓰면서 감격하고 감사를 주님께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