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주님의 어머니를 낳으신 성 요아킴과 성녀 안나 기념일입니다.
오늘 축일을 맞으신 분들에게 먼저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복음에서 제자들은 예수님께 비유의 뜻을 묻습니다.
그 까닭은 숨은 뜻에 대한 설명 없이는 비유의 의미를
알아들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풀이되고 믿음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그 뜻을 알 수 없어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비유의 뜻을 따로 풀이하여 주십니다.
그렇지만 믿지 않는 사람에게는 비유가 수수께끼로 들릴 뿐입니다.
이렇게 깨달음이라는 것은 설명을 요청하는 이들에게만 주어집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은 요청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리고
마음의 문을 닫고 있기 때문에 예수님의 가르침을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하느님은 이 세상 사람들에게
당신의 존재와 당신의 진리를 알게 해주십니다.
우선 우주 만물의 조화를 통해 당신을 알려 주시고 계십니다.
그리고 교회를 통해서, 우리 신자들을 통해서
그 밖의 여러 가지 방법으로 당신을 알려주고 계십니다.
헌데 어떤 사람은 무관심하기만 하고
또 어떤 사람은 듣지만 무시해버리기도 합니다.
우리가 새 양 찾기 운동을 하면서 경험하는 현실입니다.
어떤 지도자든지 자신이 계획한 일을 지속하려면
으레 중요시되는 것은 협력자를 선택하는 일입니다.
그래서 인사가 만사라는 말도 있습니다.
오늘 예수님에게서 하늘나라의 신비를 알 수 있는
특권을 받은 제자들은 학식이나 사회적 지위로 볼 때,
누구를 지도하는 지배계급에 속한 인물들이 아닙니다.
대부분 어부고 증오의 대상이던 세리 그리고 극단적인 애국운동가.
그네들이 특권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이해되지 않는 이 선택의 답은 우리의 앎과
하느님의 앎의 차이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가 무엇을 하고 있는 사람인가를 보시지 않고
그가 어떤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인가를 보셨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는
어떤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인가 묵상해볼 일입니다.
하늘나라의 신비를 알 수 있는 특권에 초대된 우리는
결코 교만한 마음을 가져서는 안 됩니다.
듣고 또 들어도 들을 때마다 새로운 하느님의 말씀을 받아들이기 위해서
또한 그 생명의 말씀을 받아들이기 위해서 우리는 겸손해야 합니다.
내가 겸손하게 들어야 하늘나라의 신비는
나를 깨닫게 하고 그 의미가 깊어집니다.
내가 겸손해지는 것이 내 마음의 문과 귀를 열고
눈을 뜨는 돌아섬입니다.
세 사람의 석공이 돌을 다듬고 있었습니다.
그들에게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한 사람은 '보다시피 돌을 다듬고 있습니다.'라고 말하고,
또 한 사람은 돈벌이를 하고 있습니다.'라고 대답합니다.
그런데 마지막 사람은 '후세에 길이 남길 예술 작품을 빚고 있습니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돌을 다듬는다는 첫 번째 사람은 자기가 하는 일이 지겨울 것입니다.
돈벌이를 한다는 두 번째 사람은 대강대강
시간만 때울 것이고 눈치만 살필 것입니다.
훌륭한 예술작품을 만든다는 마지막 사람에게 있어서
흘러가는 시간은 아깝고 하는 일은 즐거울 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책도 글을 모르는 사람에게 들려지면 한낱 휴지에
지나지 않지만 글을 아는 선비에게 들려지면 훌륭한 스승이 됩니다.
방망이도 성난 사람에게 들려지면 몽둥이가 되지만
야구 선수에게 들려지면 홈런을 치는 방망이가 됩니다.
불행하게도 우리나라 대형 참사들 뒤에는 돈벌이 한다는 사람이 꼭 있습니다.
우리는 하느님 나라의 신비를 알 수 있는 특권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대강대강 시간만 때우고 눈치만 살폈던 어제.
그리고 돈벌이에만 관심이 있었던 어제에서 돌아서서
새롭게 태어나는 시간이었으면 합니다.
우리가 본 것. 우리가 들은 것. 우리 마음에 간직된 것들을
증거 하면서 거듭 태어날 때, 그리고 우리가 깨달아 돌아설 때,
우리에게 알려진 하느님 나라는 우리 안에 새롭게 다가올 것입니다.
★...시원한 삼림욕 대관령 고지대의 짧은 생육기간과 혹한, 강풍, 폭설등의
악조건을 이겨내고 30여년 수령의 전나무, 잣나무등의 울창한 숲이 되어
우리 품에 돌아온 강원도 평창군 도암면 대관령 조림지. 독일에 더 잘 알려진
대관령 인공조림에서 관광객들이 삼림욕을 즐기고 있다
★...'한국판 모세의 기적'으로 유명한 전남 진도군 신비의 바닷길이
22일 오후 6시께 활짝 열리자 관광객 25만여명이 고군면 회동리와 의신면
모도 사이 약 2.8Km 바닷길을 거닐며 신비로운 자연현상을 만끽하고 있다
★...불볕더위가 계속된 24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는 형형색색의 파라솔이
시원한 파도와 더불어 원색의 물결을 펼쳐 장관을 이루고 있다.
이날 해운대에는 80만평의 피서객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전국에 걸쳐 찜통 더위가 계속된 24일 가족 단위의 피서객들이
경기도 양주시 장흥유원지 계곡을 찾아 물놀이를 하고 있다.
기상청은 지난주 말에 이어 이번주에도 기온은 다소 낮아지겠지만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속에 23일 일산 호수공원의 계단분수에서
학생들이 시원한 물줄기를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고운세상네트웍스가 24일 서울 홍익대 인근 한 레스토랑에서 개최한
‘아내의 여름휴가’ 이벤트에서 남편들이 여름휴가도 없이 일한
아내의 발을 마사지 해주고 있다
★...서울 뚝섬지구 수상스키장에 서 한 시민이 물살을 가르며
시원하게 수상스키를 타고 있다
★...불볕더위가 이어지자 22일 강원 춘천시 남면 구곡폭포를 찾은
학생들이 폭포수를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대서(大暑)를 하루 앞둔
이날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올해 들어 최고치인 34.2도를 기록했다.
전북 남원시는 수은주가 36.9도까지 올라갔으며, 경남 합천 36.7도,
대구 36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에서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찜통더위를 견디지 못한 어린이들이 21일 경북 문경시의 한
개울에 뛰어들고 있다. 이날 전북 남원시와 경남 거창군의 낮 최고기온이
37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 대부분의 지역이 30도를 넘었다. 기상청은 이번 더위가 24일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주님은 항상 네 곁에 있단다!” 휴가 중인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이탈리아 북부 아오스타 계곡 가까이 있는 레콩브에서 한 소년과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최근 이곳에 온 교황은 오는 28일까지 머문 뒤
로마 남쪽 알반 언덕에 있는 교황 별장으로 옮겨 갈 예정이다
★...신선놀음이 따로 없다. 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줄기에 몸을 맡기면 마냥 즐거울 뿐.
19일 제주 서귀포시 동홍동에 있는 4m 높이의 작은 정방폭포에서 어린이들의 피서 장면을 카메라에 담았다.
기상청은 장마가 사실상 끝나면서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농약과 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키틴분해 미생물제재를 사용,
노지에서 친환경농법으로 복숭아를 재배하는데 성공한 전남대 응용생물공학부
김길용 교수(맨 왼쪽)가 20일 전남 나주시 노안면 구정리 이동구씨의 과수원에서
첫 수확을 하고 탐스런 복숭아를 들어보며 수확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그 동안 과수작목은 병충해에 약해 무농약 재배가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하우스 재배에서 무농약 재배는 더러 있었으나 노지에서는 처음으로 성공, 주목을 받고 있다
★...연일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0일 더위에 지친 까치가 국회 의원동산 수돗물에 목을 축인다
★...14일 중국 헤일롱장성 무단장시 징보호에서 중국 다이버 디 후안란이
절벽다이빙 쇼중 다이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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