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송가 327장 (구 361장) / 열왕기상 3 : 1 - 9
* 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하겠습니다.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거기로부터 살아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십니다.
나는 성령을 믿으며,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제와
죄를 용서받는 것과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습니다. 아멘.
* 찬송가 327장을 함께 부르겠습니다.
* 하나님 말씀은 열왕기상 3장 1절 – 9절 말씀입니다.
1. 솔로몬이 애굽의 왕 바로와 더불어 혼인 관계를 맺어
그의 딸을 맞이하고 다윗 성에 데려다가 두고
자기의 왕궁과 여호와의 성전과 예루살렘 주위의
성의 공사가 끝나기를 기다리니라.
2. 그 때까지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아직 건축하지
아니하였으므로 백성들이 산당에서 제사하며
3. 솔로몬이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의 아버지 다윗의 법도를
행하였으나 산당에서 제사하며 분향하더라.
4. 이에 왕이 제사하러 기브온으로 가니 거기는 산당이
큼이라 솔로몬이 그 제단에 일천 번제를 드렸더니
5. 기브온에서 밤에 여호와께서 솔로몬의 꿈에 나타나시니라.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 너는 구하라.
6. 솔로몬이 이르되 주의 종 내 아버지 다윗이 성실과 공의와
정직한 마음으로 주와 함께 주 앞에서 행하므로
주께서 그에게 큰 은혜를 베푸셨고
주께서 또 그를 위하여 이 큰 은혜를 항상 주사
오늘과 같이 그의 자리에 앉을 아들을 그에게 주셨나이다.
7.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종으로
종의 아버지 다윗을 대신하여 왕이 되게 하셨사오나
종은 작은 아이라 출입할 줄을 알지 못하고
8. 주께서 택하신 백성 가운데 있나이다. 그들은 큰 백성이라.
수효가 많아서 셀 수도 없고 기록할 수도 없사오니
9. 누가 주의 이 많은 백성을 재판할 수 있사오리이까.
듣는 마음을 종에게 주사 주의 백성을 재판하여
선악을 분별하게 하옵소서. 아멘!
솔로몬은 아버지 다윗 왕을 이어 왕이 되었습니다. 솔로몬이 왕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첫째로, 무엇보다 먼저 하나님을 사랑했습니다. 오늘 본문 3절에 “솔로몬이 여호와를 사랑하고” 우리 또한 하나님의 사랑 때문에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요 3:16). 그러므로 우리 또한 하나님을 사랑해야 합니다. 솔로몬은 왕이 된 후에 바쁘다는 핑계로 하나님을 멀리하거나, 신앙을 숨기거나, 자신의 힘과 능력을 자랑하거나, 교만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솔로몬은 다윗 왕의 뒤를 이어서 왕이 될 만한 자격이 없는 사람입니다. 솔로몬은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자신이 왕이 될 수 없었음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 7절에서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종으로 종의 아버지 다윗을 대신하여 왕이 되게 하셨사오나 종은 작은 아이라 출입할 줄을 알지 못하고” 솔로몬이 이렇게 겸손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을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의 왕들이 하나님을 사랑하면 그 나라가 태평성대를 이루었습니다. 반대로, 왕이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으면 나라에 위기가 닥쳤습니다. 오늘 우리도 하나님을 사랑하면 태평성대를 이루게 됩니다. 반대로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으면 모든 삶에 위기가 닥치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면 하나님의 사랑을 입고, 하나님을 만나며,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받습니다(잠 8:17). 하나님을 만난 사람을 하나님이 잘못된 길로 인도하시겠습니까? 하나님의 사랑을 입은 사람이 다른 사람들을 무시할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 때문에라도 열심히 사랑할 것입니다. 주님의 교회와 성도들, 그리고 가족, 모든 사람들을 섬기는 그리스도인이 됩니다. 하나님은 그런 그리스도인들에게 더 큰 은혜를 베푸십니다. 더 큰 복을 주십니다.(신 5:10).
둘째로, 왕이 된 솔로몬은 아버지가 지켰던 하나님의 법도 -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였습니다. 이렇게 솔로몬 왕은 누구보다도 모범적으로 법을 지켰습니다.“(왕상 3:3) 고대 근동에서 왕은 신과 같은 존재입니다. 왕의 말이 곧 법입니다. 솔로몬은 그런 힘을 가지고 있는 왕이었습니다. 특히 당시 이스라엘은 이스라엘 역사에 있어서 최고로 부강할 때였습니다. 그런 솔로몬이 왕이 된 후에, 거룩한 두려움을 가졌습니다. 아버지 다윗의 법, 곧 하나님의 법을 무겁게 여겼습니다. 그 결과, 자기 마음대로 행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이 하나님의 법을 중요시하는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는 복을 받기를 원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무엇이 우리로 복을 받게 하십니까? 우리 속담에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돼’ ‘꿩 잡는 게 매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것은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실적내기에 급급해서 눈 가리고 아웅 하는 식으로 살면 안 됩니다.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법이 있고 하나님의 길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법대로 살아가고 하나님의 길로 걸어갈 때, 진정으로 은혜도 받고, 복을 받아 잘 살게 됩니다. 오직 믿음으로 하나님의 법대로 행할 때, 지혜와 명철이 샘솟습니다(잠 9:10). 하나님을 모르면 지혜가 없고, 하나님의 말씀 없이는 거룩함이 없고 명철이 없습니다.
셋째, 솔로몬은 왕이 된 후, 하나님께 일천번제를 드렸습니다(왕상 3:4). 왕이 되기 위해서 일천번제를 드린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드리라고 명령을 하신 것도 아닙니다. 솔로몬은 자발적으로 일천번제를 드렸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왕이 되었기 때문에 하나님께 감사드린 것입니다. 솔로몬의 이런 자세는 자기 헌신입니다. 자신의 희생으로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사람이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말이 앞서기 쉽습니다. 자기희생이 있어야 합니다. 자기희생이 없는 자기주장은 마치 공해와도 같습니다. 우리는 주님을 위해서 희생할 줄 아는, 복음을 위해서 헌신할 줄 아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삶이 된다면, 말이 필요 없습니다. 서로 감동을 주고 받으면 콩 하나라도 나누어 먹게 되고, 서로 짐을 나누어지게 됩니다. 내가 앞장서서 희생하면 많은 사람들이 감동을 받고 희생할 것입니다. 무엇이든 다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모두 헌신과 희생을 통해서 하나님도 인정하는 그리스도인이 되도록 기도하고 헌신합시다.
넷째로, 솔로몬 왕은 왕이 된 후 백성을 잘 다스리기 위해 지혜를 구하였습니다. 솔로몬이 일천번제를 드리자 감동하신 하나님께서 솔로몬 앞에 나타나셨습니다(왕상 3:5). 솔로몬에게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물어보셨습니다. 인간적으로 보면 솔로몬에게는 필요한 것이 많았습니다. 솔로몬은 정치적 기반도 아주 약하고, 군사력도 빈약합니다. 정치적으로 약점도 너무 많았습니다. 놀랍게도 솔로몬은 이때 지혜로운 마음을 달라고 구합니다(왕상 3:9). 자신을 위해서 지혜를 달라는 것이 아니라, 주의 백성을 잘 다스리기 위해서 지혜를 구합니다. 선악을 잘 분별할 수 있도록 지혜로운 마음을 달라고 구합니다.
솔로몬 왕이 구한 지혜로운 마음이란 히브리어로 보면 ‘듣는 마음’ 입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마음, 백성의 음성을 듣는 마음, 고난당하는 작은 자의 음성을 듣는 마음입니다. 솔로몬의 요청은 하나님의 마음에 맞았다고 했습니다(왕상 3:10). 그 결과, 하나님은 솔로몬에게 구하지 않은 것까지 주셨습니다. 우리도 하나님께 기도로 구합시다. 주님의 음성을 잘 들읍시다. 다른 사람의 말도 마음을 열고 잘 들읍시다. 우리가 지혜를 구할 때, 주님의 교회도, 나도 너도 잘 됩니다. 좋은 일이 일어납니다.
구원받은 성도는 모두 하나님의 백성, 하나님의 자녀, 왕 같은 제사장, 거룩한 나라입니다.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동시에 나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아야 합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이 원하시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감으로 말미암아 우리도 솔로몬 왕처럼 구하지 않은 것까지 받아 누리면서 행복하게 살아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주기도문으로 간구하고 마치겠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해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