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결혼 준비의 시작이라면 시작이랄까요..
웨딩샵&스튜디오 정하고.. 드레스 보고 왔어요..
이제 하나씩 하나씩 준비해야 하는데.. 걱정이네요..
드레스 홀딩하고 나오는 길에 올해는 유난히도 빨리 제 눈에 띄었네요..
작년에도 거진 끝물에 받아 볼 수 있었지요..
올핸 그남아 일찍 눈에 띄어서 남친보고 사달라 하고
눈누난나 포장랩만 싸서 들고 왔습니다..
몇가지 없는 한단에 2000원이나 하더라구요. ㅠㅠ
3단에 5000원이라길래 3단 사왔는데.. 그래도 얼마 안되네요
반은 핀고 반은 아직 봉우리만 있어서 그래도 좀 오래가긴 하겠지만..
조금 더 싸질때 그땐 다시 마니 마니 사달라 해야겠어요~ ㅋㅋㅋ
돌아오는 차 안에서.. 향기 맡으며 사진 한방 박아주공
집에 와서 보니.. 엄마는 주무시고 있고..
화병을 어디다 뒀는지 못 찾아서.. 아쉬운데로 싱크대에 엄마가 씻어 놓은
스파게티 소스병이 보이길래.. 방에서 후딱 커트지로 옷을 입혀 줬습니다..
꼬메고 할것도 없이 그냥.. 대충 접어서 핀으로 고정해 놓고 병에 맞게 둘러 주기만 했을뿐인데
윗부분도 고정이 안되니 노끈으로 그냥 묶어 줬을 뿐인데
보기 좋은 화병으로 탄생이 버렸네요..
커트지색상도 노랑이랑 초록이라서 더 잘 어울리네요
왠지 뿌듯한 밤에 사진도 한방 남겨두고 잤습니다'
몇일동안 우리집 거실에서 후리지아 향기가 가득할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첫댓글 와 순식간에 만들어진 작품인데 멋지네요 ^^ 오
다.. 여기서 보고 배운 것들이지요 ㅎㅎ
정말...굿이네요~~이쁘게 잘만드셨어요..수선화...넘 이뻐요~~^^
수선화 아니죠.. 후리지아에요 ㅎㅎㅎ
마자마자..후리지아....비슷해요~~^^
정말 넘 이쁘네요...
감사합니다.. 서당개 삼년이면 풍월을 읇는다더니.. 맨날 요기서 구경하고 하다보니.. 번뜩 떠오르더라구요
후리지아 보니 봄이 온거같아요^^
어제 화원갔었는데 봄이 느껴지더라구요~
정말 봄이 오고 있는 것 같아요.. 요즘 날씨가 좀 별나긴 하지만.. 그래도 봄은 오고 있습니다~
멋져요,,,솜씨가 좋으시네여.
꽃 다 시들면 풀어서 미니 쿠션 만들까봐요 ㅎㅎ
와~~~멋집니다~~~ㅎㅎㅎ
감사합니다.. ㅎㅎ
간단하며서 정말 멋진 화병으로 변신했네요 ^^
앗 제가 좋아하는 후리지아네요~
저도 요 꽃 말려서 예쁘게 장식할려고 말려놨어요 ㅋㅋ 이뻐요^^
저도 젤 저아하는 후리지아꽃..너무 이쁜 화병 만드셧네여 너무 잘어울려여^^
후리지아 저도 좋아하는꽃인데.....결혼준비하는 분이 솜씨도 정말 좋으시네요...결혼하심 살림도 똑부러지게 잘하실것 같아요..
와~늘 버리던 소스병이 넘 멋진변신을 했네요^^ 후리지어향이 여기까지 오는듯~~~~~~
저는 늘 버리기만 했는데 참 멋진 변신이네요
정말 버릴께 하나도 없네요~~너무 예쁜 화병이 탄생했네요^^
아웅 요즘 거리에 후리지아 마니나왔더라구여 ㅎㅎ 아웅 ㅎㅎㅎㅎㅎㅎ
아하하~~~ 저도 스파게티 소스 다 먹으면 한번 해봐야 겠어요!
잼통이랑 이런거 다 버렸는뎅.. 하신 것 보니까.. 버린게 아깝다는 생각이.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