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가을 모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관광객이 몰리는 남산서울타워에는 살충제를 뿌리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 모기 예보에 따르면 강이나 하천, 동네 물웅덩이 등 수변부에서 모기활동 지수는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3일까지 최고치인 100을 유지했다.
모기 활동 지수가 100일 때 야외에서 10분 정도 서 있으면 모기에게 5번 이상 물릴 수 있다.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지 중 하나인 남산서울타워에도 가을 모기가 늘어나면서 방문객들로부터 불편 민원이 잇달아 제기되고 있다. 모기 방역을 해 달라는 민원이 주를 이룬다.
이처럼 모기에 물리는 남산타워 방문객들이 많지만 서울시는 모기를 잡기 위한 살충제를 뿌릴 수 없다는 입장이다.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 공원운영과는 민원 답변에서 "남산은 국내외 많은 분들이 찾는 서울의 대표 관광지 중에 하나이므로 자체 방역을 검토는 해봤다"면서도 "남산은 해발 약 270m의 산이며 타워 주변이 바닥 포장된 공간이라고 하더라도 반경 100m를 넘어서면 나무가 우거진 숲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역에 사용되는 살충제 성분이 산림 생태계에 도움이 되는 익충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모기의 서식지는 광범위해 연막 방역으로는 모기 알이나 유충에 미치는 효과는 제한적"이라며 "이런 이유로 모기에 대한 자체 방역도 추진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는 남산을 오를 때는 모기 기피제를 쓰라고 권고했다. 시는 "번거로우시겠지만 남산을 오실 때에는 모기 기피제를 구비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안내했다.
첫댓글 그게맞지...
남산 절대 지켜
뜯기기 시르면 걍 오지마 집에서 쉬어
남산지켜
엥? 당연한거 아냐?
이게 맞지
당연한거지... ...뿌려달라고한새끼들은 대가리 총맞았나....